최근 하단 지지선으로 인식되었던 1130원이 주말사이 역외시장에서 1128원으로 하락하였습니다. 대선 전 미 부양책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주 달러는 1%가량 하락하며 달러원 환율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는 부양책불확실성이 안전자산선호심리로 이어지며 달러강세 재료로 작용하였으나 11.3일 미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대선이후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실시될 것으로 기대되며 달러약세 방향으로 선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23일 있었던 미 대선토론은 무난히 넘어가며 트럼프의 한방이 없었던 상황으로 지지율 격차는 여전히 10%내외로 벌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주말사이 프랑스는 하루 확진자 5만명이 넘어서고 미국은 8만명이 넘는 등 코로나로 인한 확진자 추세는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6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로 하락출발할 것으로 보이나 지난주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발언에 이어 실제 어느 레벨에서 개입이 나오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또한 6.7위안 밑으로 하락한 위안화 관련하여서도 오늘부터 시작하는 중국 5중전회에서 관련발언이 나올 것으로 보여 하단테스트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27일 한국 3분기 GDP증가율과 소비자물가, 무역수지 poll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29일 ECB 통화정책회의 후 라가르드 총재의 기자회견까지 예정되어 있어 최근의 유로존 코로나 상황과 유로달러강세에 대한 부정적 발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최근 1150원 이하로 하락한 환율에 기업들의 달러매도(10월 거주자외화예금 -30.9억불 감소)가 나오며 하락에 힘을 보탰는데요. 이번 주 월말을 앞두고 나오는 네고물량이 하락에 우호적이나 하방쏠림에 대한 당국의 조정, 저가매수, 결제수요 유입(10월 5대은행 10월 한달간 40억불 달러예금 증가)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주는 1125원을 하단으로 주간 환율은 1125~1135원의 범위로 예상합니다.
3일전 조선일보 기사하나 관련하여 팩트체크 한 후... 이야기했던 것처럼 국내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했다는 테슬라TSLA, 애플AAPL, 아마존AMZN, 엔비디아NVDA 관련하여 환차손과 투자수익률을 추정해봤습니다. (오류가 있을 수도 있고요. 찾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1. 각 사별 주식가격 추정
2. 9.25일까지 국내투자자 매수물량 (한국예탁결제원)
3. 달러원 환율(연평균, 1~8월, 9월평균)
4. 9.25일대비 최근 원화강세에 따른 10.21일 기준 환차손익
5. 주식투자수익률
이정도로 체크해보려 합니다. 그나저나.. 데이터 따기위해 차트보는데.. 미 나스닥 기술주들 대박이네요. 테슬라가 시가대비 391% ㄷㄷ 엔비디아도 126%. 아마존이 68%, 애플이 가장 낮은 55%네요. 부럽네요. 각설하고!
대부분 저가는 3.18~20일 코로나 이슈로 달러원 환율이 1300원에 육박했던 시기에 각 사의 주가는 저가를 형성했고, 고가는 미 연준의 대규모 부양책과 유동성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9.1~2일에 고점을 형성하였습니다. 이후 9월 한달 고점대비 10~20%가량 하락하였으나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투자자들이 애플주식을 가장 많이 샀으며 1.2일부터 9.25일까지 20억불가량 매수하였으며 Big4 전체 51억불을 넘는 금액을 매수하였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올해 10.21일까지 연평균 1200.77원이며 가장 많이 매수했던 시기인 9월 평균환율은 1177.65원이였습니다. 이후 위안화와 동조화를 보이며 원화도 급격히 하락하였으며 10.21일 종가 1131.9원을 기록하며 19개월내 최저치를 경신하였습니다.
9.25일자로 달러원 환율과 각 회사의 평균 주가를 토대로 매수시점 가정치를 두고. 국내투자자들의 평균매수 주식가격과 보유주식수 원화 환산액을 도출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환차손익은...
9.25일까지 6조 1758억원 매수하였으나 달러원 환율하락으로 애플 -1240억, 테슬라 -1132억, 아마존 -445억, 엔비디아 -387억 환차손이 발생하였습니다. Big4투자로 환차손이 총 -3206억 가량 발생. 대략 2~5%가량 환차손이 발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도 다행히 우리의 만스닥 기술주! 주가 엄청 올랐죠. 투자수익률을 살펴보시지요.
환차손실 -3200억을 감안하더라도 주가상승폭이 워낙 커서 전체 38.31%의 대박 수익률을 기록 할 수 있었네요. 늘 그렇듯 "지난해 사놓을껄...", "연초에라도 좀 살껄..."
궁금한 점은. 투자자마다 다 평단가 차이가 있겠지만 저렇게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집계한 것처럼 보유하고 계신분이 있을까 궁금하네요. 손절은 잘 버텨도 익절은 바로바로하는 주알못 환장인이라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달러인덱스를 3편에서 마무리 하려고 하였으나. 2편에서 Broad, AFE, EME, G10 달러인덱스들이 코로나19에 어떻게 움직였나 간략히 소개해드렸는데. 문득 선진국과 신흥국 주가는 어떻게 움직였을까 궁금하여 추가로 MSCI지수(DM, EM, FM)도 함께 분석하여 4편으로 포스팅합니다. 이번 편은 조금 짧을 것 같습니다.
2018년 100기준 각 달러인덱스 등락률 비교
2018년 100을 기준으로 각 지수별 등락률을 나타낸 차트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달러강세 영향력을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이전에는 주요국 달러지수나 신흥국, 선진국 달러지수 모두 크게 나봐야 3~4%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2020년 2월 하순부터 3월 중순까지 G10 달러인덱스가 104pt까지 급등할 때 신흥국지수인 EME지수가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고 10월 초 주요국 달러인덱스인 G10지수는 이전으로 복귀하였으나 EME지수는 11.02%, AFE지수는 3.44%로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통화가치하락은 선진국들보다 신흥국이 더 컸다고 볼 수 있으며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코로나19 백신개발과 경제활동재개가 이뤄질 경우 선진국보다 신흥국의 통화가치상승에 대한 압력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서 코로나19 여파가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력을 살펴보았다면 코로나19가 주식시장에서는 신흥국과 선진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MSCI지수란 미국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세계주가지수입니다.
1. DM (Developed Market) 미국, 유럽 등이 속하는 선진시장
2. EM (Emerging Market) 아시아, 중남미 등이 포함된 신흥시장
3. FM (Frontier Market) 중동, 아프리카 등이 속하는 프런티어시장
세부분으로 나뉘며 DM지수는 24개국, EM지수는 27개국, FM지수는 21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은 EM에 속해있습니다. 한국은 2008년부터 DM편입을 논의해왔으나 역외 원화시장의 거래량 부족과 외환거래법의 외국인 자금유출입에 대한 강한 규제로 편입이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각 지수별 국가비중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MSCI에서 발표하는 자료 중 AFE 달러인덱스(7개국)와 비슷한 구조의 G7지수와 EME 달러인덱스(19개국)과 비슷한 구조의 EM지수(27개국) 비교를 통하여 주가지수차트를 만들었습니다.
2018년 100기준 각 주가지수 등락률 비교
2018년 100을 기준으로 각 지수별 등락률을 나타낸 차트로... 2018년 하반기 트럼프의 대중국 관세폭탄으로 미중간 무역분쟁에 돌입하였으며. 선진국들보다 신흥국의 경제적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신흥국에서 외국인자금이탈이 가속화되었고. 이에 2018년 4분기에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주가지수 차이가 10%가량 큰 격차를 벌인 후 2019년도 계속된 미중간 무역분쟁여파로 선진국과 신흥국의 주가지수 차이는 큰 폭을 유지하였습니다.
2020년 2월 중순 코로나19가 글로벌 증시를 강타하자 G7 선진국 주가지수는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한달여간 16.76%에서 -22.66%로 -40%가량 폭락하였습니다. 이때 EM 신흥국 주가지수는 -3.73%에서 -28.97%로 -25%가량 하락하였습니다. 주요국들의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경제활동 재개로 주식시장의 상승률은 G7 선진국들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으나 3월말 저점대비는 선진국 39.78%, 신흥국 36.24%상승하고 있어 주식시장은 이미 코로나19를 극복한 모습입니다.
실물경제는 여전히 안좋은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주식시장이 많이 올랐나??? 관련하여서는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많은 고민을 해보고!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G7 선진국은 세계인구의 14%에 해당하는 인구에도 불구하고 명목 GDP기준. 세계 전체GDP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업의 75%를 보유하고 있어 G7의 주식상승을 보면... 코로나19여파가 선진국보다 신흥국에 더 큰 데미지를 준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진국들은 대규모 부양책을 통한 수혈로 경제활동제한, 글로벌 교역량 감소, 재고증가, 소비감소 등의 리스크를 잘 극복할 수 있었으나 신흥국의 경우 자본유출 우려로 제대로된 부양책도 쓰지 못하고 파도를 온몸으로 맞으며 살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1133.5원에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0분경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아직 국내 외환수급에 큰 문제가 없고 균형을 이룬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지나치게 환율이 한방향 쏠림을 보이거나 경제 펀더멘털에 괴리될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발언후 1133월에 거래되던 달러원 환율은 1138.5원으로 튀었으나 아시아장에서도 달러약세, 위안화강세가 유지되며 상승폭을 반납하며 1132.9원에 장 마감하였습니다.
당국의 구두개입이 나왔으나 실제 매수개입은 없던 것으로 보여 상승유지를 못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밤사이 달러인덱스는 미 부양책이 대선전 불가능할 것이라는 실망감에 0.4%가량 강세를 보였고 2년내 최고치를 보였던 위안화도 약세로 돌아서며 달러원도 1135원 수준으로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중국당국 또한 어느정도 위안화 강세는 용인하는 모습이나 가파른 통화절상에 우려를 표하였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발언이 시장참가자들에게 저점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개인들의 해외투자가 열풍입니다. 국내주식 대주주 양도세 이슈도 있고... 박스피(BOX + KOSPI. 일정한 범위에서 움직이는 코스피지수)를 보다가.. 미국 나스닥 다우지수를 보고 있자면.. 당연히 해외로 눈이 돌려질 수 밖에 없지요. 나스닥 10년전 2300pt가 만스닥이 넘어 12000pt까지 지수가 상승하는데.. 코스피는 10년 전도 1500~2500. 지금도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지요.
과거 경험때문일까요. 1997년 IMF나 2008년 GFC에 찾아온 주가하락에 동학개미? 열풍이 불며 2020년 주식시장의 큰 손이 되었지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연초이후 -26조, -20조 순매도 물량을 개인이 +44조로 받춰줬으니. 큰 손 맞아보이네요.
이런 동학개미 이후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10월 초 빅히트까지 공모시장도 핫해지고. ETF, FX 마진거래, 해외선물, 해외주식에도 눈을 돌리고... 실질금리가 워낙 낮으니 당연한 현상이겠지요.
그런데, 10월 초 조선일보에서 서학개미 1조 평가손실??? 기사를 봤는데.. 보면서 응??? "테슬라 애플이 그렇게 하락했나?" 싶은 생각과 "도대체 얼마를 투자했길래 평가손실이 1조나 나?" 생각에 기사를 다시 찾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1. 9월 25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 올해 순매수한 테슬라 주식 20억 491만달러 / 애플 17억3829만달러 / 아마존 7억7742만달러 / 앤비디아 6억5554만달러 / 마이크로소프트 MS·5억9730만달러
2. 9월 들어서 한때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3. 국내 투자자 9월에도 매수. 애플 7억6502만달러 / 테슬라 4억4258만달러 / 아마존 4억2401만달러 / 엔비디아 3억1779만달러
4. 9월 이후 (9월1일~24일) 국내 투자자들의 일별 보유주식수에 당일 종가와 전일 종가의 차액을 곱한 후 이를 일별 합산해 분석한 결과 세 종목의 평가 손실액은 최소 1조 1100억원에서 최대 1조 3200억원 정도 (테슬라 평가손실액은 7130억원~88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경우 평가손실액은 3470억원~3730 억원, 니콜라는 520억원~620억원 정도)
5. 불쌍한 서학개미들 잠 못잔다. ㅉㅉ 끝.
잠시... 생각해보자.
9월1일~24일 평가손실액 1조 1천억?
테슬라 7130억 손실이라는데... 9월에 테슬라 4억 4258만불 샀다며. 9월 평균환율 1177원으로 계산해도 5209억원이고 많이 양보해서 올해 순매수한 테슬라 주식 20억 491만달러 올해 평균환율 1190원으로 계산해도 2조 3858억원인데 테슬라 주식이 연초대비 -30% 하락했다고? 그래서 개별주식 차트를 봤습니다.
음... 주가는 올랐는데. 도대체 어디서 테슬라 7130억 평가손실액이 나온 것일까요?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닷컴 모두 연초대비 상승하였고. 평가손실이 커질 수가 없는데. 아마, 제 생각에는...
"국내 투자자들의 일별 보유주식수에 당일 종가와 전일 종가의 차액을 곱한 후 이를 일별 합산해 분석한 결과" 이 방법에 오류가 있습니다. 하락하는 날 개인투자자가 매수하여 보유주식수가 늘어나면 손실액은 커질 것이고, 상승하는 날 매도하여 보유주식수가 줄어들면 이익액이 작아질 것이기 때문에.. 위에 방식처럼 하게된다면 숫자가 틀려질 수가 있겠지요. 많은 사람들은 그 기사를 그냥 믿을 수 밖에 없고요. 전형적인 어그로 가짜기사입니다.
이상. 팩트체크 끝!
다음번엔 연중매수한 평균값, 9월에 해외주식 많이 매수하였다니 주식손익예상과... 해외투자할 때 중요한 환차손익에 대한 부분도 준비하여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USDJPY 엔화의 경우 캐나다달러, 스웨덴크로나, 스위스프랑과는 다르게 1W 상관관계는 -91.79% 3M -13.44%로 역의 상관관계(달러강세일때 엔화강세, 달러약세일때 엔화약세)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엔화가 안전자산의 위치로 주식시장의 Big short, 지정학적리스크, 대외불확실성 증가 등의 이유로 여타 통화들과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의 차트를 보시면...
<달러인덱스(빨) 달러엔(파), 직접표시법 통화>
주요국 직접표시법 통화들의 경우 달러인덱스의 영향을 받아 같은 궤를 그리며 움직이는데 반해 엔화의 경우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안전자산통화의 지위를 갖고 있어 다르게 움직입니다. 간단히 글로벌 위험회피심리가 불거지면 해외자산을 매각한 달러자금이 본국으로 돌아와 엔화매수세를 보이게 되어 엔화가 강세로 움직이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4~2015년에는 한국의 원화가 준안전자산통화(Safe haven)로 인식되며 글로벌 달러강세에도 원화는 굳건히 강세흐름을 보인적이 있는데요.
당시를 기억해보면 대한민국은 1000억달러를 넘는 경상흑자와 더불어 2000년 이후 순대외채권국 지위는 유지하였으나 2014년 3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순국제투자가 플러스 전환되면 순대외금융자산국 지위를 얻게되며 원화가 준안전자산통화로 인식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엔화도 1980년대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해외자산을 대량 매입하여 순대외금융자산국이 된 후 안전자산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쓰다보니 옆길로 새네요;;; 다시 돌아가서)
지난 달러인덱스 2편에서 '무역가중치를 둔 AFE, EME 지수에 대한 설명을 했었는데요. 선진국지수는 앞서 보여드린 달러인덱스와 비슷한 움직임이지만 신흥국경제 가중치를 둔 EME지수는 조금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달러인덱스(G10)와 EME 비중별 상관관계(20.10.20기준)
주요국통화로 표시되는 달러인덱스(G10)와 실제 미국과의 무역가중치가 큰 중국, 멕시코, 한국, 인도 등의 통화를 비교해보면 달러강세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앞서 보였던 주요 선진국 대비는 상관관계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3M 상관관계가 마이너스인 부분은 7월 중순 중국에 코로나19 조기졸업에 따른 경제지표 호조와 경제성장률 선방, 쌍순환정책 발표, 외국인 간접투자/직접투자 확대, WGBI지수편입 등등 호조가 맞물리며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고 이는 곧 신흥국통화들의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1주일에 걸쳐 달러인덱스의 구성, 종류, 비중, 각 통화별 상관관계 등을 살펴보았는데요. 정리해보자면
1. 달러인덱스는 경제규모 고려한 Major G10, 무역가중치 고려한 Broad, AFE, EME 등 다양하게 있다.
2. 2019년 1월에 FRB에서 달러지수를 수정하여 현재는 무역가중치 달러인덱스 지수도 많이 쓰인다.
3-1. 달러인덱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통화는 유로화다.
3-2. 엔화는 다르게 움직인다. 안전자산???이란다.
3-3. 달러강세가 반드시 신흥국통화약세를 불러일으키진 않는다.
이상으로 달러인덱스에 대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엔 세계경제 카테고리에서 미국&유로존의 GDP성장률, 물가, 실업률, 경제지표 등등 1:1 비교자료를 만들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1일 달러원 환율은 1131.10원 저점을 경신하며 19년 3월 이후 19개월내 최처치를 기록했습니다. 20일 18개월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하루하루 저점을 낮춰가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 일봉차트
차트로 보면 이미 RSI, 스토케스틱 등 과매도구간에 진입한 상황으로 볼 수 있는데요. 월봉으로 봐도 5개월내 연속 음봉을 만들고 있어 그 추세가 상당히 강해보입니다.
최근 원화강세에 금융기관 전문가들은 시장전망치를 급하게 하향조정하고 있습니다. 9월말 2021년도 연평균환율을 1150~1180원 수준에서 불과 12일 사이에 1100~1130원으로 내렸으니 환율예측과 전망이 그만큼 힘든 것으로 보이네요. 저 또한 4/4분기 하단을 1150원 저점에서 1135원으로 수정하였으나 이미 저점을 하회하고 있고요.
전일 미 2차 부양책 관련하여 합의 기대감에 달러인덱스가 92.6pt로 0.5%가량 하락하였고요. 위안화는 6.65위안까지 내려서며 가파른 속도로 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 3분기 GDP가 4.9%로 발표되며 코로나19 직전 성장률인 6%에 다가서며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회복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중국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안나오나?? 이제 끝났나?? 라는 의문은 늘 있습니다. 또한 중국 발표자료를 다 신뢰가능한가?? 라는 의문도요.
연초이후 신흥국 통화등락률
위에 차트를 보시면 올 초부터 신흥국 통화들(위부터 원화, 싱가포르달러, 위안화, 인도 루피화, 캐나다달러. 러시아 루블과 브라질 헤알화는.. 너무 약세로 가서 뺐습니다) 등락률인데. 1등이 예상하는 것처럼 위안화가 연초대비 -4.5%가량 강세로 움직였으며 원화는 2등으로 -2.12% 강세입니다. 여타 아시아통화들은 연초 보합수준인데... 원화가 위안화를 급하게 쫒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미 부양책 관련하여서는 대선 전까지의 기대는 약화되었으나... 트럼프가 되든 바이든이 되든 부양책은 통과될 것이기 때문에 달러약세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지며. 그 영향력이 선반영되며 달러가 약세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 나라의 통화는 다른나라와의 상대가치이기 때문에... 중국 위안화와 한국 원화의 메리트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많은 금융기관 전문가들의 원화강세 전망에 수출기업들의 네고물량과 역외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결제수요는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10월 들어 12영업일에 -40원 가량 급락한 점은.. "이제 곧 외환당국이 나서겠지"라는 생각이 들게되는 시점입니다. 이주열 한은총재나 기재부차관들은 지난 주 간단한 구두개입을 하였으나 전주대비 -10원 가량 추가하락한 상황이기에 실탄을 쓸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미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불확실성은 언제든 커질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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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DA 문서 전체는 Master agreement(표준약관)를 포함하여 전부 영문계약서로서. 사용시 기업투자자 및 일반투자자가 계약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했던 사례보여 2011년 금융투자협회에서 '장외파생상품거래 한글약정서 권고안 개정'을 통하여 금융기관과 고객간 거래 편의성 제고, 계약내용에 대한 분쟁발생 가능성 최소화 및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글약정서를 만들었습니다. 각 은행의 상품공시실이나 금융투자협회에서 한글문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추가 자료가 필요하시면 이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약정서 보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CSA(Credit Support Annex) 신용지원부속서 / 신용보강부속서
손실가능성이 커질 때 당사자가 담보를 요구함으로써 신용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초기서류(보통 현금, 채권 등 설정)
ISDA Schedule part4 (f) Credit support document 항에서 CSA를 체결할 것임을 명기한 후 CSA계약서를 별도로 문서 작성. CSA paragraph 1~12번까지는 ISDA master처럼 CSA에 적용되는 일반적준칙에 대해 설명.
paragraph13(기타특약사항)은 양 당사자가 따로 적용하기로 합의한 사항 기재로 가장 중요합니다.
1) Eligible collateral 적격 담보물, 13.(b).(ii)
MTM 초과했을 경우 인정하기로 한 담보종류(예전엔 달러만 취급했었으나 원화담보로 국고채, 통안채, 예보채 등 정부보증채와 시중은행 요구불예금도 설정)
담보물의 종류와 잔존만기에 따라 담보인정비율(hair cut)을 정하며. 원화를 담보로 받을 수 있는 상한 설정도 하고. 원화담보 등급이 하락할 경우 달러담보로 교체 한다는 조건도 삽입 가능.
2) Threshold 담보제공기준금액, 13.(b).(iv)
담보제공하여야 하는 기준이 되는 mtm 상한금액.
3) Valuation and timing 가치평가&주기 13.(c)
평가주기는 일별, 특정시간 기준.
4) Hoiding and Using posted collateral 담보위탁, 담보의 활용, 13.(g)
원화채권담보 -> 증권예탁원, 외화채권담보 -> 유로클리어를 통한 질권설정 방식으로 담보의 납입/회수.
5) Distributions and interest amount 이자, 13.(h)
캐쉬담보일 경우 오버나잇 금리를 이자로 지급.
6) Governing law 준거법, 담보의 활용. 13.(o)
한국에서 통용되는 CSA준거법은 영국법, 미국법, 한국법.
영국법 담보의 납입/회수가 소유권이 이전되는 방식.
미국법, 한국법은 소유권은 이전되지 않고 질권이 설정되어 운용되는 방법.
국내법과 담보의 재활용 가능성을 감안할 경우 미국법 혹은 한국법이 유리합니다.
#금감원 파생상품 업무처리 모범기준
2011년 6월 발표한 금감원 ‘파생상품 업무처리 모범규준 8.3.담보관리의 적정성’부분에 파생거래 담보관련 모범규준이 설명
손실한도약정서
영문 CSA체결이 곤란한 기관에 대해서는 개별 신용보강계약서인 ‘손실한도약정서’를 체결할 수도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본 계약서가 CSA와 다른 점은 일방 방향이라는 것이다. 즉 상대방 일방에게만 Threshold를 부여하고 금액을 초과하는 MTM이 발생할 경우 적격담보물을 납입하는 방식으로 대부분 수출입 기업들의 장외파생거래시 금융기관들과 체결하는 약정서입니다. 아래는 은행에서 취급하는 파생거래손실한도약정서(한글) 문서입니다.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밤사이 달러원 환율이 1139원까지 하락하며 역외에서 연저점을 경신하였습니다. 현재 시장을 움직이는 몇가지를 집어보자면...
1. 유럽지역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봉쇄조치 프랑스 등 일부 유럽국가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통행금지를 실시 하는 등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도 봉쇄조치에 돌입했으며 유럽지역은 코로나 2차 대유행이 예상되고 있어 유로화 약세압력(달러강세, 원화약세)을 보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2. 중국 3분기 GDP 연율 4.9% 발표 예상치 대비는 부진했지만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후 1분기 -6.8%, 2분기 3.2%, 3분기 4.9%로 V자 회복세를 보이며 달러위안도 6.6위안대까지 하락하며 위안화 강세압력(원화강세)을 주고 있습니다.
3. 미 2차 부양책 진행상황 주말사이 거치며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합의 마감시점을 20일(수요일)로 제안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 못하고 대선 전에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가 약화되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17~20일 이스라엘, 바레인, UAE 방문 중으로. 부양책 협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4. 미 대선 진행상황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바이든 당선시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따를 것으로 보여 달러약세(원화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장은 이미 선반영하며 달러원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불복할 경우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9월까지 미 대법원 대법관 구성이 보수5, 진보4인 상황에서 긴즈버그(진보1) 사망으로 트럼프가 대법관 인준을 서둘렀는데요. 18일 트럼프는 에이미 코닛 배럿을 지명하며 (보수6 : 진보3) 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이번주 목요일(22일) 배럿 후보자에 대한 인준표결을 상원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상원은 공화당 53명, 민주당 무소속 47명으로 인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9월말 1180원에서 1140원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현재 달러원 환율 수준은 언더슈팅 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RSI와 스토캐스틱도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며 부담감이 쌓이는 중이고, 1150원을 하회한 만큼 하락추세속에서 1137~1143원 부근에서 강한 지지력이 형성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