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1133.5원에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0분경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아직 국내 외환수급에 큰 문제가 없고 균형을 이룬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지나치게 환율이 한방향 쏠림을 보이거나 경제 펀더멘털에 괴리될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발언후 1133월에 거래되던 달러원 환율은 1138.5원으로 튀었으나 아시아장에서도 달러약세, 위안화강세가 유지되며 상승폭을 반납하며 1132.9원에 장 마감하였습니다.
당국의 구두개입이 나왔으나 실제 매수개입은 없던 것으로 보여 상승유지를 못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밤사이 달러인덱스는 미 부양책이 대선전 불가능할 것이라는 실망감에 0.4%가량 강세를 보였고 2년내 최고치를 보였던 위안화도 약세로 돌아서며 달러원도 1135원 수준으로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중국당국 또한 어느정도 위안화 강세는 용인하는 모습이나 가파른 통화절상에 우려를 표하였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발언이 시장참가자들에게 저점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수급과 재료로 움직이지만 시장참가자들을 분류해보자면
1. 실수요자(개인,기업)
2. 금융기관(은행 외)
3. 외국인투자자
4. 외환당국
이렇게 4개의 주체를 생각해볼때. 1, 2번은 프랍딜러나 트레이더 제외하고 일정한 헤지목적의 외환거래를 하는 반면 외국인의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에 맞서는 것이 외환당국으로 인식됩니다.
2018년 중순 1050원 저점에서. 또 올해 1300원 근처까지 갔을 때 고점을 만들어준 것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후 실매도, 매수물량으로 고점과 저점을 만드는 주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일 당국의 예의주시하겠다는 발언이 나온만큼 저점테스트를 이어갈지 1130원 하단을 지지 후 반등할지. 미 대선까지 부양책 합의는 이뤄질지. 시장예상처럼 바이든이 당선될지 등등등등.. 여러이슈들이 있어. 다음주 한 주가 기대됩니다.
그럼,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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