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환장인 :: '환율전망' 태그의 글 목록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장 마감 후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이는 미국의 만성적인 재정적자와 정부부채 증가를 반영한 조치입니다. 이로써 2011년 S&P, 2023년 피치를 포함한 3대 신용평가회사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다다른 상황입니다.

금일새벽 아시아 장에서 미증시선물지수는 -0.8%수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달러인덱스는 0.2%내린 100.7pt수준을 기록중입니다. 스콧베센트 재무장관은 "신용등급은 후행지표다. 이미 시장은 반영하고 있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다"라며 금리급등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1년 2023년 당시는 미국의 성장세가 강한 상황 속 연준이 금리인상기조로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이슈는 주식시장하락, 채권가격상승으로 이어지며 달러강세로 나타났으나 이번에는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에 성장세도 둔화되어 '달러화 약세'로 인식되는 분위기입니다.

4월 초 탈달러 움직임을 경험해봤던 시장참가자들은 미중간 관세전쟁 휴전 상황으로 잠시 달러자산에 자금이 쏠렸으나 금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조정으로 탈달러 움직임이 재개될 경우 주식시장하락, 채권가격하락, 달러약세로 반응할 수 있어보입니다.

이번주는 20일 중국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 결정이 있습니다. 6개월 연속 동결한 상황이나 지난 7일 지급준비율을 50bp인하하는 등 유동성 공급에 나서고 있어 금번 금리인하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20~22일에는 캐나다에서 G7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미일간 관세 및 환율 협의에 나설 수 있어 원화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금요일 1389.60원 저가를 형성 후 역외에서 1399원에 최종호가되며 10원이 상승하였습니다. 4월부터 장중 고점-저점 차이가 커지고 있는데요. 원화의 고저평균 5~6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4월은 9.7원, 5월은 17.4원으로 나타나고 있어 큰 변동성을 보이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당선 후 관세정책과 국내외 불확실성을 재료로 아직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위아래로 쏠림이 크게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주 미국의 신용등급강등 소식이 탈달러움직임을 지속할지 글로벌 외환시장에 추세를 만들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힘찬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환장인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미국의 4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2.3%로 4년내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트럼프의 상호관세 영향이 미치지 않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는 일각의 의견도 있으나 미국의 물가가 안정화 되는 흐름은 맞는 것 같습니다.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근원CPI도 전년동기 2.8%상승하며 시장예상치에 부합하였습니다.

이틀전 미-영간 관세합의가 이루어졌고, 전일 미-중간 관세인하조치가 90일 이어지며 위험자산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이는 곧 탈달러에 대한 숏커버로 달러가 급격한 강세를 보였습니다. 원화도 달러강세에 되돌림이 있었으나 결국 미중간 완만한 합의는 위안화강세를 이끌어 원화도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재료로 인식됩니다.

달러인덱스는 물가지표 발표 후 뉴욕장에서 하락전환하여 0.8% 하락한 100.8pt를 기록하였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서울환시 마감 후 런던장에서 15시에 급등하며 1428원까지 상승 후 뉴욕장에서 1417원에 종가를 형성하였습니다.

최근 서울환시 마감 후 환율변동성이 커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거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서울외환시장은 새벽2시까지로 거래되는 구조개선 선진화 방안이 시행된지 1년이 되어가는 시점입니다. 여러 기업과 시중은행들은 여전히 오후 3시반까지 거래를 처리하는 것으로 보이며 일부 은행은 오후 6시까지 현물매매거래를 받아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제도적으로 새벽2시까지 NDF거래가 아닌 현물환 거래가 가능한 상황으로 최근과 같은 런던장, 뉴욕장에서 환율 변동성이 커질 때 현물을 매도하거나 매수하는 거래는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거래하고 계신 은행 지점이나 딜링룸을 통해 기업의 현물환거래 체결가능시간을 확인하여 대응하는 것이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환장인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FOMC에서는 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했습니다. (4.25%~4.50%)

성명서에서는 고용과 물가양면에서 모두 여건이 악화했다고 판단했으며, 경제 전망이 3월 대비 더 불투명해졌음을 언급했습니다. 순수출이 경제지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 양적긴축 속도조절과 관련 문구는 이미 실행중인 내용이라 삭제되었습니다. 

파월 기자회견에서는 물가 및 고용과 관련하여 연준이 양대책무가 긴장관계에 놓일 수는 있으나 기저적 인플레는 양호하며 해고가 아직없으며 경제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제경로 불확실성은 극도로 높아졌으나, 당분간 명확성이 커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며 현재 정책금리는 적당하게 제약적으로 현재 통화기조는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로 적절할 경우 신속하게 움직인 기록이 있다고 발언하였습니다.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하여는 확실히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발언하며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했습니다. 또한 트럼프의 금리인하 요구에 대하여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FOMC정리] 
1. 만장일치 금리동결 (4.25%~4.5%)
2. 성명서 : 고용과 물가 양면에서 모두 여건 악화했다고 판단, 경제전망은 3월 대비 더 불투명, 수출입이 경제지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 
3. 파월 기자회견 : 금리인하 기대 후퇴, 경제경로 불확실성은 극도로 높아졌으나, 아직 미국 경제 여전히 견조, 정책금리 적당히 제약적 인내가능. 트럼프 금리인하 요구 영향 받지 않음 



FOMC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4시 1분께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전장 68.0%에서 76.8%로 높여서 반영했으며 신중한 파월의장의 입장에 달러인덱스는 100선 턱밑까지 올라섰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환장인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연휴는 잘 쉬셨는지요.

지난주 금요일 서울환시에서 1440원 고점~ 1405.30원 저점까지 큰 폭의 하락을 보인 달러원 환율은 5~6일 연휴기간동안 추가적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월요일 장중엔 1359원까지 하락 후 전일 1377원에 역외 종가를 마감하였습니다.

미중간 협상의지를 보이는 점에서 무역의존도가 높은 중국 위안화를 포함한 아시아통화의 전반적인 통화강세가 나타났으며 특히 대만달러의 경우 10%가량 절상되며 아시아통화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도 미중갈등완화에 따른 대만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었고 대만 보험사들의 헤지가 대만달러 강세움직임을 부추긴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간 대만보험사는 대만달러는 지속적인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해 달러자산을 1.7조달러까지 늘리며 보유하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최근 탈달러 움직임 속  자산-부채의 통화불일치로 달러약세시 환차손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 급하게 헤지거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원화가 프록시헤지(Proxy hedge. 유동성이 낮은 통화의 거래위험을 줄이기 위해 유동성이 많은 통화로 헤지하는 투자기법) 대상이 되며 대만달러 강세에 동조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금일은 달러원환율은 1370원대 개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난해 12.3계엄사태 이전 11월초 수준입니다. 미중간 무역분쟁완화가 위안화강세-원화강세로 이어질 재료이나 5개월간 1400원대 위에서 환율을 지켜본 시장참가자들 입장에서 저가매수세 유입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명일 새벽에 FOMC 금리결과가 발표예정이라 시장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보입니다. 시장참가자들은 5월 금리동결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파월연준의장에게 "금리인하 타이밍이다"라며 금리인하 압박을 하고 있으나 독립된 연준입장에서 금리인하보다는 미관세부과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지켜보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하단지지 후 미국 관세합의 상황과 위안화와 동조되는 흐름을 전망합니다.

그럼, 긴 연휴 피로하시겠지만 힘찬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환장인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지지선이 되었던 1430원에 전일 1431.2원까지 상승했던 달러원 환율은 네고물량 출회로 인해 하락압력을 받아 1420.60원에 장 마감하였습니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3.28일 이후 18거래일동안 -12조원 가량 순매도를 하며 환율상승압력을 가하였으나 1430원대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달러인덱스가 최근 98pt까지 하락하며 탈달러 움직임을 보여 주요 선진국통화는 큰 폭의 강세를 보였으나 원화를 포함한 신흥국통화 OITP달러인덱스의 경우 DXY대비 덜 빠진 상황입니다. 

미국의 10년물 장기국채금리가 급등하며 4.5%를 위협하자 4월10일 '상호관세 90일 유예'카드를 내놓았고, 다소 안정되는 듯 하였으나 이번주초부터 파월의장해임 가능성이 언급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재차 탈달러 움직임 속 채권매도세에 금리가 상승하자 전일 트럼프와 백악관에서 "파월의장해임 가능성 없다.", "중국관세를 낮출 것이다"라며 탈달러움직임을 급하게 막으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트럼프의 대중국 관세률이 145%로 급등하였고 엇그제는 중국산 태양광패널에 대해 350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으나 중국은 트럼프 1기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당히 침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위안화 기준환율 상향고시와 비공식 경로를 통해 역내 외환시장에서 쏠림현상이 과도하게 나타나지 않도록 국영은행들의 외환매매성향을 제어하는 등 '위안화약세'로 대응하고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경기부양을 위해 점진적 금융여건 완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미중갈등이 심화될 수록 위안화 약세가 가팔라져 한국을 포함한 주변 아시아 통화로 파급될 가능성이 있어 유의해야할 것입니다.

트럼프의 대중국 관세율은 기존 145%수준에서 50%이하로 언급되고 있으나 여전히 말도 안되는 수준이긴 합니다. 미국이 먼저 협상테이블에서 손을 내밀었고 중국 또한 "대화 문 활짝 열려 있다"며 협상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미국은 이번주에만 34개국가 개별협상을 진행하는데. 한국도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산자부장관이 방미하여 금일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중국은 미국과의 협상국들에 대해 중국의 이익을 침해하는 미국과의 협상을 진행할 경우 보복조치를 하겠다는 강한 입장이라. 금번 미국과의 협상이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직 90일 유예기간까지 긴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달러원환율은 1430원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전일 달러인덱스가 100pt에 근접한 영향으로 1427원까지 상승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높은 환율수준이며 중국과의 무역합의 진행상황에 따라 위안화동조화를 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22일 IMF는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였습니다. 지난 1월 세계경제성장률 3.3%에서 금번 2.8%로 큰폭의 하향조정을 하였고 미국은 2.7% -> 1.8%로 한국은 2.0% -> 1.0%로 한국의 경우 1%대. 다른 기관은 0%대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미간 금리차이, 한미간 경제성장률차이 등을 고려시 원화강세를 기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그럼, 좋은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환장인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주요국 6개 통화의 바스켓인 달러인덱스가 22년 3월 이후 3년내 최저치인 98.38pt를 기록하는가운데 유로화, 엔화, 파운드 등 주요통화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외 신흥국 통화들은 약세를 띄고 있는 기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국채금리 움직임이 단기물을 하락하고 장기물은 상승하며 커브 스티프닝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밤사이 미국채금리는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이였으나 장기채금리가 상승하며 10년물 4.4% 2년물 3.75%로 3년내 최대치인 65bp 금리차이를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는 트럼프의 파월연준의장 해임관련 보도가 되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기대, 경기둔화, 유동성 공급 시그널로 단기금리 인하가 시장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장기금리 상승은 인플레 우려,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채 장기금리 상승시 달러강세요인이나 최근 주식시장 하락과 함께 나타난 단기금리 하락이 더 큰 상황으로 경기침체우려에 따른 달러약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래 그림파일을 보시면
올해 3월까지 달러인덱스에 동조되었던 달러원 환율은 달러인덱스가 98pt초반까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원화는 달러약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대비교를 해보면 98pt달러인덱스에 달러원 환율레벨은 1260원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최근 몇년간 한-미 10년물 금리차이에 따른 원화 수준은 최근 금리스프레드가 1.75%로 벌어지고 있어 원화약세압력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파일에 금리차이에 의한 원화는 1450원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원화가 달러인덱스에 동조되지 못하는 이유는 한미간 금리차이가 벌어지는 부분, 트럼프 관세정책에 글로벌 경기둔화우려에 따른 한국의 경제성장률 감소 우려, 위험회피심리에 따른 외국인 자금유출, 위안화 눈치보기 정도로 파악됩니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4월 외국인 배당금지급 등 국내요인도 있으나 이보다는 대외이슈가 더 커보입니다. 

유로화 1.15221달러, 엔화 140.738엔, 파운드 1.33824파운드로 강세를 보이며 재정통화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달러 외 통화를 거래하시는 기업은 특히 변동성에 유의하여 거래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럼, 좋은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환장인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달러인덱스가 지난주 금요일 밤 99.005 저점을 기록하며 22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역외에서 급락하며 1421원에 역외종가를 형성하였습니다. 

그간 미국예외주의를 외치며 달러강세를 보였던 흐름에서 70년내 소비자심리 최저치. 기대인플레이션 44년내 최고치 등.. 미국의 경기침체우려가 증폭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채, 주식, 달러등 트리플약세를 보이며 '탈달러'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4.10일 트럼프의 '90일 유예'의 가장 큰 이유로는 미국채금리 급등입니다. 주식시장이 연일 하락할 때 트럼프는 "버텨라! 더 좋은 상황이 올것이다"라고 발언하였으나 안전자산심리로 10년물 국채금리가 3.9% 수준까지 빠졌다가 4.5%로 급등(미10년물 듀레이션 8.5 감안시 채권가격 5%이상 급락)하자 관세 강경자인 피터 나바로를 경질하고 관세 온건파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를 무역협상지위를 부여하였습니다.

4.10일 발생한 미채권매도세력은 헤지펀드들의 대량 채권매도로 파악되며 각국의 중앙은행들의 채권매도도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2018년 미중갈등시 양국간 관세전쟁이였던 반면, 2025년 미국의 관세정책은 우방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관세를 부과하며 적을 너무 많이 만든 것 같습니다. 큰 무역교역국인 멕시코, 캐나다부터 EU도 보복관세조치를 발표하는 등 EU-중국 교역룐, 한중일 FTA, 중-캐 무역동맹 등 미국의 헛발질이 중국 시진핑에 더 도움이 되는 듯한 모습입니다.

트럼프는 자국내에서도 이번 관세정책에 대한 큰 비판에 직면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빠른 합의'를 원한다는 제스쳐를 취하고 있어 이번 국채금리 급등이 트럼프의 약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국채를 보유한 외환보유액으로 일본이 1.2조달러, 중국이 0.76조달러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도 외환보유액중 0.28조달러 가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미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으로 "미국채를 매각 안돼!"라는 기사들이 나오지만 중국의 경우 미국채를 대량 매각에 나설경우 국채금리상승압력이 더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7년 중국의 미국채규모는 1.1조달러에서 현재 0.76조달러까지 0.3조 달러가량 줄어든 상황입니다.

오락가락하는 트럼프의 관세정책에 많은 미국투자자들은 미국자산을 파는 형국입니다. 변동성도 커지고 있고요.

달러원 환율도 달러인덱스 약세를 따라가며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달러인덱스와 단순 상대비교시 24년 9월 수준인 1300원 초반입니다. 다만, 국내정국 불안과 중국의 위안화 절하 동조화, 저가매수 결제수요, 서학개미 환전 수요 등 낙폭을 제한하며 향후 미중간 무역분쟁 진행상황을 대기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래는 트럼프의 관세지침이 되었던 24.11월 발표한 백악관경제자문위원 스티브미란의 41페이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저 보고서대로 점진적인 관세정책을 진행했다면 현재와 같은 금융혼란은 없었을 것으로 보이나 강경파의 주문대로 발표되어 금융위기 전단계까지 갔다 온 것 같습니다. 아래 자료는 요약본이며 원문 필요하시면 요청해주시면 전달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환장인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1487.60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고점을 경신하여 16년내 최고치를 달성하였습니다. 이후 외환당국의 매도개입과 국민연금의 환헤지 추정물량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줄여 마감하였습니다.

밤사이 트럼프는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교역국에 90일간 상호관세를 유예한다는 발표를 하며 나스닥지수는 +12% 폭등하였고, 다우지수 +7.87%, S&P +9.52% 상승하며 역대급 지수상승세가 나왔습니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역외에서 -40원 하락한 1446원까지 하락하였습니다.

4.2일 트럼프 관세 발표 후 폭락장세를 이어가던 미증시는 많은 미국민들과 공화당원, 같이 판을 짰던 일론 머스크 조차 비판의 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간 주식폭락장에도 트럼프는 "버텨라!"며 크게 동요하지 않는 쎈척을 하였으나 취임100일을 앞둔 상황에서 지지율 하락과 정책 지속성을 고려할 때 '트럼프 풋(시장 하락을 막기 위한 정책)'을 꺼내들었습니다. 주식시장은 하락하며 위험회피가 점증되어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수세가 몰리며 채권금리는 낮아지는 상황이였으나 이틀 전부터 주식매도 + 채권매도가 발생하며 미10년물 국채금리는 4.5%, 미30년물 국채금리는 5%를 위협하는 상황까지 내몰렸습니다. 이에 '관세유예'카드를 꺼내들었으며 타겟을 '중국'으로 한정시켜 중국은 125%로 인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104%관세에 맞불을 놓으며 미국의 모든 상품에 추가관세 84%를 부과하는 등 미중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미국은 무역적자의 25%를 차지하는 가장 큰 중국을 먼저 손 볼 생각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내 증시도 코스피 2300pt를 하회하며 글로벌 증시와 동반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전일 '트럼프 풋'으로 인해 지수가 급등하는 장세가 연출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달러원 환율도 지난주 금요일 윤석열 탄핵시점의 1430원대 하단지지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중국의 관세가 125%로 증가한 점. 한국의 대중국 무역비중이 높은 점. 위안화 약세시 원화약세가 동조화 될 수 있는 점을 고려시 환율 하락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의 급등락 변동성에 피로도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외환시장에 대한 고민은 제가 대신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시작하십시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환장인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지난주 트럼프의 관세발표 후 금융시장의 극심한 변동속 이번주 9일 발효예정인 상호관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당선 후 미증시는 11조달러가 증발하였으며 4.3일 4일 이틀에만 6.6조달러(1경원) 증발하며 미국 전역에서 수십만명이 트럼프 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일 미증시 주요지수는 -6% 추가하락한 상황이며, 금일 오전 미 선물지수도 -4~5% 하락하는 중에 있어 아시아증시도 폭락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달러인덱스는 미국의 4.2일 관세발표 후 101pt까지 급락 후 현재 중국의 34%보복관세과 희토류 수출금지 등 무역분쟁이 격화되자 102.6pt까지 상승하였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금요일 저점 1430원 기록 후 역외에서 +26원 급등하여 1460원대로 치솟았습니다.

그간 달러스마일 효과로 글로벌경기침체 우려 또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달러강세를 보였던 상황과는 다르게 미국의 전방위적 보호무역조치가 미국의 경기침체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어져 달러패권이 흔들리는 것처럼 움직였습니다.

미증시폭락과 경기침체우려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버텨라"며 굳건한 의지를 나타냈는데요. 금번 관세조치는 자국내에서도 큰 반발에 부딪히고 있어 4.9일 발효일까지 주요국들과의 협상을 통해 다소 완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정국불안이 다소 완화되었으나 미국에서 쏘아올린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가뜩이나 낮아진 경제성장률에 악영향을 미쳐 0%대 경제성장률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연초부터 하단지지선이였던 1430원을 딛고 상승하며 관세이슈를 소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으로 시장에서는 30~50원 가량 상승영향을 판단하고 있어 금번 탄핵으로 달러인덱스와 눈높이를 맞추겠다 생각하였으나 주요국통화들의 약세에 원화도 동조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주초는 미국을 대상으로 한 주요국들의 보복조치 또는 협상진행상황에 따라 달러화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주 미 비농업고용자수는 22.8만명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실업률은 4.2%로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이번주 목요일 미국의 CPI는 3월달 일부 반영된 관세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향후 미국의 경기침체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상황을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한 주 힘차게 시작하십시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환장인

안녕하세요. 환장인 입니다.
금일 새벽 뉴욕증시는 미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표를 대기하며 상승마감하였으나 장 마감 후 트럼프의 상호관세 방침을 공개한 후 S&P, 나스닥 선물지수는 -4.2%대 급락을 하고 있고 달러원 환율도 위험회피심리를 반영하며 1467원대 거래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소 10%의 상호관세를 모든 국가에 부과했으며, 한국은 25%로 책정되었습니다. 중국 34%, 일본 24%, 유럽 20%, 인도 26%, 남아공 30%, 인도네시아 32%, 스위스 31%, 베트남 46% 수준입니다. 영국, 싱가포르, 브라질은 기본관세인 10%를 적용받았습니다. 

아래 그림파일은 미국 백악관 X계정에 올라온 각 나라별 상호관세 부과 현황표 입니다. 환율조작과 무역장벽을 포함하여 미국에 부과되는 한국관세는 50%로 판단하고 미국의 할인된 관세는 25%라니.. 참 글로벌 깡패가 따로 없는 듯 싶습니다.


그나마 발표 전에는 모든 수입품에 20%의 단일 세율이 적용될 예정에서 10%로 낮춰진 점, 기본관세는 5일부터, 상화관세는 9일부터 발효될 예정이고 현재 발표된 상호관세가 '상한선' 역할을 하며 각국과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유럽연합, 중국 등 주요국들의 보복관세 대응이나 무역분쟁이 격화될 가능성도 있어 글로벌 위험회피심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국의 경우 25% 관세 부과에 따른 위험을 반영하며 원화약세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부는 긴급 합동대책을 여는 등 대책회의를 진행하지만 큰 대응책 마련은 없어보입니다. 그동안 한미FTA로 대부분 상품에 고나세를 없앴던 한국의 경우 지난달 철강알루미늄 25%에 이어 추가 25%가 부과되어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내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선고기일입니다. 이 또한 원화약세요인이나 1470원대에서는 외환당국의 강한 매도개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져 이번주 후반의 환율 흐름이 주요할 것입니다. 현재 NXT거래에서 삼전 -2%, 하닉 -3.2% 하락하는 등 국내증시도 안좋을 것으로 보여져 외국인 자금동향도 잘 추적해봐야 할 것입니다.

상호관세 발효일인 다음주 9일까지 각국의 대응에 주목하며 금융시장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좋은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환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