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환장인 :: '이정도는 알자/외환시장'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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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FOMC를 앞두고 롱스탑물량이 나오며 7.1원하락한 1235.7원에 마감한 서울환시종가는 밤사이 연준의 FOMC를 소화하고 러-우크라이나 협상진전소식에 -12.8원 하락한 1222.9원에 역외종가를 형성하였습니다.

1. FOMC결과
25bp금리인상. 자산매입종료. 올해 7회 인상전망. 2023년 3회 인상예상. 최종 2024년까지 2.8% 전망. 총 11회 
(2015~2018년 9회 인상)
(2004~2006년 17회 인상)
역레포금리 0.3%로 인상
IOER 0.15%에서 0.4%로 인상

 



2. 파월 기자회견 주요내용
경제 매우강해
고용시장 타이트하다
전쟁에 따른 하방위험에도 견조한 성장예상
노동수요 매우강한반면 노동공급 약화
인플레이션 급등세, 경제 전반에 확산
연준 적절한 통화정책위해 민첩
경기침체위험 특별히 높지 않다
연준, 필요하면 금리인상 더 빨리할 것
하반기 인플레이션 하락시작 전망

3월 FOMC에서는 5월에 양적긴축 절차를 예고하였으며 대체로 시장예상과 부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3. 러-우크라이나 사태 완화
협상진전소식에 유로달러가 상승하며 달러인덱스는 하락세를 보였고 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달러원의 하락세를 이끈 주요요인으로 파악됩니다. 

러-우크라이나 사태가 없었다면 미 연준이 50bp의 금리인상을 했겠으나 이미 반영되었던 부분으로 지정학리스크가 +40~50원 정도의 환율상승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리스크가 완화되더라도 러시아제재, 원자재가격상승에 따른 인플레 우려 발생 등을 고려해보면 되돌림은 20~30원 수준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금일 오전 7시반경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1. 국내 외화유동성 불안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인 대비를 위해 선물환 포지션 규제 완화를 최소 2분기까지 유지할 것

2. 환율 상승속도 과도시 시장안정 노력
을 발표하며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는 환율의 경우 여타통화 움직임을 감안해 상승속도과 과도하다고 판단할 경우 개입의사를 밝혔습니다. 스팟환율 하락한 시점에 구두개입의사를 밝힘으로써 상당히 칭찬할만한 조치로 판단됩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1220원 초반수준에서 개장한 후 국내 주식흐름에 따라 추가 롱스탑이 나오며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3.4일부터 8거래일 연속 이어져온 외국인 주식매도세(4.8조원 순매도)가 줄어들지, 이어갈지에 따라 흐름을 달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FOMC전문과 달라진점, 점도표는 아래의 그림으로 첨부합니다. 참고해주시고, 좋은 하루 시작하십시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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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영향 점검 "우크라이나 사태 시장반응"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미 증시는 서방경제의 러시아 제재소식에 에너지 가격급등으로 경기하방우려가 확산하며 -2~3%하락하며 마감하였습니다. 달러인덱스도 유럽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며 99.2pt로 상승하며 주요국 통화의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전일 12.9원 상승하여 1227.1원에 장 마감한 달러원 환율은 외환당국의 강한 구두개입과 실매도개입이 이뤄졌음에도 국내주식시장에서 1조원 순매도를 이어가며 전쟁과 제재, 성장둔화의 불확실성에 달러매수심리가 더해져 2020년 5월 이후 최고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전일 러시아-우크라이나의 3차 회담은 별다른 소식없이 끝났으며 푸틴대통령은 러시아의 요구가 충족되어야 군사작전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다음주에 부각되고 있는 이슈로는 러시아의 디폴트선언 가능성에 대한 부분입니다. 22년 물가상승률이 17%, 성장률 -7%로 전망되는 가운데 원유, 천연가스 제재로 경상수지 흑자기반이 약화되고 수출도 차질을 빚으며 자본유출압력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러시아의 외환보유액(현재 6300억불)이 충분하더라도 서방의 금융제재가 이뤄지고 있어 부채상환에 기술적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의 외환보유액 가용금액은 300억불로 운용규모가 작고 경제가 붕괴되는 상황에서 서방국들의 500억불 상당의 자산동결 해제를 통해 전쟁 중단을 유도할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음주 예정된 FOMC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긴축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으로 향후 매파적인 기조가 더욱 강화될 수도 있어보입니다. 

한국 주식, 채권, 외환시장에서 트리플 약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셀코리아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심리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심리와 역외 상승 베팅에 상승압력을 받겠으나 전일과 같은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상승속도를 주요국통화흐름과 맞춰나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좋은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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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승인. 미증시선물 폭락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23일 미-러 정상회담소식에 우크라이나 지정학적리스크가 완화되며 1191원까지 하락했던 달러원 환율은 밤사이 1194원으로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푸틴 러시아대통령은 서울환시 마감후 우크라이나내 친러세력이 세운 도네츠크, 루간스크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고 이곳에 평화유지군 파견을 지시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에 러시아군 배치를 공식화 한 사안인데요.

돈바스지역의 친러 분리주의자들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하자 자신들도 독립하겠다며 자체적으로 두 공화국을 수립하였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8년째 충돌이 이어지고 있던 상황이였습니다.

미국 등 서방국들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반대해왔고. 바이든 미 대통령은 두 공화국에 미국인 신규투자 및 무역, 금융을 금지하고 이지역 인사들을 제제할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곧바로 서명하였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침공시 추가제제를 공언하였는데요.

푸틴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의 두 공화국 분리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군 파견을 지시함에 따라 러시아 군대가 실제로 우크라이나 영토내 진입할 경우 우크라이나와 서방국들이 대응할 것으로 보여 물리적인 충돌도 발생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95.6pt까지 하락 후 현재 96.1pt로 재상승했으며 달러엔도 114.58엔으로 안전자산선호심리가 재차 불거지고 있는상황입니다. 또한 미 S&P500선물지수도 -1.8%급락하였고 나스닥도 -2.5% 급락중에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도 전일 하락세를 되돌리며 위험회피심리로 반응하며 1190원 후반대로 상승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긴장감이 높아지는 만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보이나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시장참가자들의 물리적 충돌까지 눈치보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새로운 소식이 들려오는대로 업데이트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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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리스크 + 미 긴축에 따른 환율영향 점검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최근 시장의 변화를 주도한 이슈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국가들의 갈등입니다. 글로벌 경제가 인플레 우려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게 된다면 불확실성이 증폭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16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예정이라고 D-day를 정해뒀었습니다. 하지만 간밤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배치한 병력을 일부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혔고 더불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을 원하지 않으니 협상하자고 덧붙이면서 최악의 국면은 면했다는 인식 확산됐습니다. 

 

비록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 철군 검증안됐고 침공우려는 여전히 높다고 발언했고 핵심 논점은 우크라이나의 NATO가입 여부이기 때문에 협상을 하더라도 쉽게 타결되기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전쟁가능성이 줄어든다면 우크라이나 이슈의 영향력은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간밤에 유가는 -4%가량 하락하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0%를 넘어섰으며 뉴욕증시는 +1~2%넘게 상승했고 달러/원 환율은 1,190원 중반대로 레벨을 낮췄습니다. 어차피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 변동성을 키울순 있으나 중장기 추세를 형성하기는 어려운 요인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긴축스탠스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간밤에 발표된 미 생산자물가지수와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각각 +9.7%, +8.3%상승하면서 예상치 +9.1%, +7.9%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인플레 우려는 점차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며 이런 상황에서 시장은 금일 밤 공개되는 1월 FOMC의사록에서 50bp금리인상에 대한 힌트를 차자내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던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여전히 상반기 100bp금리인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내 FOMC는 3번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100bp금리인상은 3월 50bp인상을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에 대해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3월에 50bp금리인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얼마나 금리를 올려야 하는지에 대해 견해를 정하지 못했다고 발언한 바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준내 위원들이 모두 3월 50bp인상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으로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지 총재도 긴축에 찬성하는 입장이며 아래와 같은 말을 덧붙였습니다.

 

"장단기금리차 역전의 폐해와 고 인플레 억제를 위해 양적긴축을 고려해야 한다. 통화정책의 주된 방법은 단기금리가 될 것이며 양적긴축은 만기도래 증권을 그대로 흡수하는 소극적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을 병행하게 된다면 금리인상 속도를 제한할 수 있으며 장단기금리차 역전의 폐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일전에 말씀드렸던 금리인상속도 제한과 양적긴축의 조기시행가능성이 3월 50bp인상가능성보다는 1월 FOMC의사록 공개 이후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3월 FOMC까지 영향이 지속될 수 있는 이슈이며 이에 따른 위험회피와 달러 강세는 하단을 지지하고 상승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속에서도 달러원 환율이 1,200원 초반대 저항에 지속적으로 막히는 주요인은 네고물량의 출회가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보입니다. 이는 상승변동성 확대시에도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결제수요는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향후 대응전략은 기존과 동일하며 금일 밤 공개되는 1월 FOMC의사록과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과 흐름을 지켜보면서 추가적인 판단을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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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환율전망 "2022년 1월 첫 FOMC, 파월의 입"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FOMC에서 9:0 만장일치로 1월 기준금리를 0~0.25% 동결하였습니다. 할인율도 0.25%, IOER 0.15%, 역레포 0.05%로 전부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테이퍼링은 3월 초 종료할 것으로 2월부터는 국채 200억불, MBS 월 100억불씩 줄여나갈 것입니다. 또한 고용이 탄탄하고 실업률이 상당히 하락했다고하며 3월금리인상을 시사하였습니다.

 


<파월 연준의장 기자회견>
1. 1분기 활동에 마지막 펜데믹영향
2. 고용시장 눈에 띄게 진전, 매우 강해
3. 물가상승률, 올해 안에 하락할 것 기대
4. 연준, 물가안정 목표 달성에 최선
5. 장기적 경기확장에는 물가안정이 필요
6. 경제, 더이상 강한 연준지원 필요하지 않아
7. 대차대조표 축소방법과 시기는 미정
8. 연준, 금리인상에 폭넓은 지지
9. 고용시장 해치지 않으며 금리인상할 여지 충분
10. 대차대조표 축소방법 논의중, 예측가능한 방식 원해
11. 연준은 금융시장보다 실물경제에 초점
12. FOMC위원들 3월 금리인상 염두
13. 연준, 지난 주기보다 더 빠르게 대차대조표 축소 가능. 예측가능한 방식으로
14. 코로나 팬데믹 아직 끝나지 않았다
15. 공급혼란은 안정될 것

시장예상처럼 테이퍼링은 3월 초 종료되고 3월 첫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만, 

11번. 금융시장보다 실물경제에 초점을 둔다는 발언은 "증시조정을 받더라도 금리인상을 진행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위험회피심리로 반응하였습니다. 

13번. 더 빠르게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수 있다는 발언은 지난 2020년 코로나 이후 대규모 양적완화를 통해 연준자산이 8.8조달러로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대차대조표를 줄이겠다는 것으로 시장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우려에 시장변동성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시장예측가능하게끔 충분한 소통으로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겠다 하며 불확실성을 다소 완화시키는 발언도 함께하였습니다.

시장반응은. 미 주요 3대지수는 보합흐름을 보인 반면 10년물 국채금리는 1.87%로 전일대비 10bp상승하였고 달러인덱스는 96.5pt로 전일대비 0.6%가량 상승하였습니다. 원화도 역외에서 +3원 가량 상승한 1202원에 역외종가를 형성하였습니다.

시장경계심이 컸던 1월 FOMC가 끝나며 연준의 강경한 정상화의지에 강달러를 보이고 있으나 월말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1200원 빅피겨를 넘어선데 따른 외환당국의 경계감에 상승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의 FOMC전문 첨부드립니다. 한번 읽어보시는게 좋아보이네요. 

 

 

2201FOMC전문.pdf
0.07MB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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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 이슈노트 "최근 원화약세 원인분석"

 

 

2021년 중 외화자금 수급 상황과 경제 펀더멘털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인덱스 및 주요 신흥국의 대미 환율에 비해 빠르게 상승하면서 여타 통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이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정상화 전망 등의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대외 리스크 요인과 환율상승 기대에 대한 시장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경제는 국제원자재 수입, 중국 경제, 반도체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최근 미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정상화 전망 등에 따른 달러 강세 국면에서 이러한 대외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우선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은 자원수입국인 우리나라의 교역조건 및 경상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원화를 절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작년 중반 이후 헝다그룹 디폴트 가능성 등이 대두되며 중국 실물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었는데, 우리나라처럼 대중 교역의존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금번 달러 강세기에 중국 경기 둔화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식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출되고 국내투자자들의 해외투자는 확대되며 원화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절하되었다. 

 

특히 작년 하반기 들어 메모리 반도체 경기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며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국내 주식시장에 일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대외 리스크 요인과 더불어 환율 상승 기대에 따른 선물환 헤지 및 투기 수요 증가도 환율이 여타 통화에 비해 크게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PDF파일을 참고해주세요.

 

BOK 이슈노트 제2022-2호 최근 원화 약세 원인 분석.pdf
1.2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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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환율전망 "6월 FOMC 성명서와 기자회견"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FOMC에서 성명서 문구변화는 없었으나 파월연준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이에 대처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쓸 것"이라며 연준이 자산 매입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했다고 인정하였습니다. 

또한 "원한다면 이번 회의를 테이퍼링 논의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 이라면서도. 자산매입속도 조절이지. 금리인상은 여전히 요원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매파적으로 돌아선듯하 모습에 달러인덱스는 1% 상승한 91.378pt로 튀어올랐으며 유로달러도 1.2가 깨졌습니다. 달러원 환율도 1.3% 수준(+15원) 상승한 1132원에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자세한 6월 FOMC 내용은 아래 그림파일에 정리요약해놨으니 참고해주시고요. 이중에서 주요한 부분은 초과지급준비금(IOER)을 기존 0.1%에서 0.15%로 인상하고 역레포금리는 기존 0%에서 0.05%로 인상하였습니다. IOER은 연방기금금리의 상단역할과 역레포금리는 하단역할을 함으로. 기존 0%~0.1%수준의 연방기금금리를 0.05%~0.15%로 5bp씩 올렸다고 볼 수 있어보입니다.

 

 

 

 


또한 3월 FOMC에서는 2023년 금리인상 예상위원이 7명에서 6월 13명으로 늘었으며, 2022년 금리인상도 3월 4명에서 6월 7명으로 연준위원들의 스탠스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에도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을 2.2%로 반영하고 있어 여전히 올해보다는 2023년 첫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금일 새벽 6시 반경 외환당국 관계자는 "FOMC결과가 예상과 다소 달랐다며 원화가 약세를 보이긴 했지만 다른통화들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평가하며 역내수급을 주시하겠다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패닉바이 하지 말아라는 시그널로 보여집니다) 또한 한미통화스왑 600억불을 연말까지 유지하며 환율안정에 방파제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브라질에서는 올 3월 2% 기준금리에서 금일까지 3차례 0.75%씩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4.25%까지 인상하였습니다. 지난해 터키 금리인상부터 이어진 신흥국들의 선제적인 금리인상소식에 한국도 물가상승압력과 미기준금리인상 전에 나설 것으로 보여져 환율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올해 2021년 평균환율은 전일까지 1116.59원이며. 2분기 평균환율은 1119.41원입니다. 6월말이 분기말임을 감안하면 1130원 위에서의 수출기업들의 네고물량도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말까지의 외화보유자산을 일부 현/선물로 매도하기 좋은 환율수준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 좋은 하루 시작하십시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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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환율전망 "미 고용지표 호조. 다음엔 테이퍼링?"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미 5월 민간부문 고용이 97만명증가(예상 68만명)로 호조를 보이며 테이퍼링 우려에 미 국채가격은 하락하였고 미 달러인덱스는 90.4pt(+0.63%상승)로 3주내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역외 달러원 환율도 1116원대로 상승하였고 중국 위안화도 6.4위안대로 복귀하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관련하여 기존 2.25조달러에서 1조달러 투자로 규모를 낮추고, 법인세율 28%로 상향조정 대신 최저한도를 15%로 두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추가부양책에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미국의 중국기업투자 대상을 59개 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대중 강경책을 발표하며 달러강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금일 미 고용보고서(실업률, 비농업부문 고용)을 앞두고 전월 실업률 6.1%보다 낮춰지고 비농업고용자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긴축우려를 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월 물가지표는 테이퍼링 조건에 충족된 가운데 고용지표 또한 이번달 호조를 보여 6월 중순 예정된 FOMC에서 점도표와 파월의 기자회견으로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연준이 강조했던 고용부진까지 해소된다면 [연초 2022년초 테이퍼링 + 2023년초 금리인상]에서 예상보다 빠른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30일 기준 1차 백신접종은 79억명 중 8.3억명으로 10.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위 이스라엘 60.2%
2위 몽골 57.6%
3위 영국 59.1%
바레인, 헝가리, 칠레
7위 미국 51.1%
캐나다 독일 순입니다.

 



각 주요국들이 집단면역을 위한 2차 접종 60%이상을 향해 가고 있는 것처럼,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점은 경제지표를 통해서도 잘 나타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아래의 그림파일처럼 각 대륙별 접종률이 상이하여 선진국>중진국>후진국 순서로 경제회복과 통화안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의 백신접종 현황은 늦게 출발하였으나 철저한 프로세스로 10월이면 집단면역체계가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 위기에 방역부터 백신접종까지. 가장 잘 대응한 나라로 인식될 수 있어보입니다.

달러강세를 재개한 가운데 위안화도 그간 강세를 되돌리고 있어 달러원 환율도 1110원 중반대에서 상승시도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증시에서도 코스피상승을 이끌었던 전일 2천억 순매수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방향을 설정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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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환율전망 "6월달 외환시장 이벤트 캘린더"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1105원까지 하락했던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강세에 중국당국이 지준율을 인상하며 위안화강세에 제동을 걸며 역외에서 소폭 상승한 1108원으로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달러원 환율이 2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한데는 글로벌 달러약세와 한국 수출호조, 중공업 수주소식등이 이어지며 가파른 원화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급상 이월네고와 역외매도세를 보이고 있으나 1100원 빅피겨를 앞두고 이번주 미고용지표발표와 FOMC를 앞둔 연준위원들의 발언들을 주목하며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래 파일은 6월 이벤트캘린더.pdf 파일입니다. 
(3P) 6월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16~17일 예정된 미FOMC입니다. 시장이 테이퍼링 이슈에 주목하는 만큼 점도표 변화나 파월연준의장의 성명서 발표에 바뀌는 부분을 체크해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4P) 국내외 금융기관 전망치를 살펴보면. 연초에는 국내기관과 해외IB 모두 달러원 하락을 전망하였으나, 2분기 들어서 국내기관들은 1090원~1150원 레인지의 원화약세전망을 하고 있으며 해외IB들은 여전히 달러약세-원화강세 전망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월간 상승/하단지지요인>
1. 미고용지표 개선
2. 연준 테이퍼링 전망
3. ECB 양적완화 지속
4. 외국인 국내증시 순매도 + 국내 해외투자 가속

<월간 하락/상승저항요인>
1. 중국 위안화강세용인
2. 한은 금리인상 기대
3.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

6월 위안화강세에 달러원 환율도 연동하며 잠시 1100원 아래로 갈 가능성도 있어보이나 하단이 지지되며 FOMC이후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힘찬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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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FOMC 성명 전문. 환율전망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21.04.29 밤사이 4월 FOMC 성명문이 발표되고 파월연준의장의 기자회견도 끝이났습니다.

기준금리는 동결하였고 지난 3월 FOMC와 달라진 점은 아래 그림파일 4월 FOMC 전문에 자세히 표시해놨습니다. 연준은 물가상승이 일시적 요인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는데요. 연준이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이어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테이퍼링 언급과 내년 금리인상에 대한 단서가 조금 나올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었으나, 파월연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단호한 모습으로 "추가지표가 필요하다"고 발언하였습니다. 

 

각종 미국의 PMI,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실업률은 20.5월 14.7%에서 21.4월 6.0%까지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 코로나 이전수준인 3.5%(완전고용)에 미치지 못하는 점에 완화스탠스를 가지고 가는 듯 싶습니다.

달러원 환율도 뉴욕장에서 역외 1115원까지 상승하였으나 한국시간 03시 FOMC 성명서와 파월연준의장의 기자회견이 달러약세로 반응하자 빠르게 레벨을 낮춰 1109원까지 하락하였습니다.

 



금번 4월 FOMC에서 파월의장은 조기 테이퍼링의 가능성을 낮추고 인플레이션 역시 일시적이라 언급하며 비둘기파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재확인하였습니다. 다만, 파월의장이 암시하는 실업률과 고용에 관하여 바이든의 인프라투자 등 부양책이 실행됨에 따라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여져 경계를 해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외국인 6천억원 증시매도에 소폭 상승분을 되돌리며 1110원 수준에 개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4월 빅이벤트 FOMC를 소화한 가운데 다음주 월요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코스피, 코스닥의 외국인 매도세와 월말 네고물량 압력의 힘겨루기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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