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최근 미국채금리 상승과 ECB의 통화완화정책에 2개월내 최고치를 경신한 달러강세를 반영해 전일 1380원까지 상승했던 달러원 환율은 밤사이 소폭 하락한 1377원에 최종호가되었습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11월 FOMC에서 25bp금리인하가능성은 90%, 동결 10%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달 전 50bp인하 가능성이 50%에서 아예 사라졌으며 현재 시장에서는 25bp인하가능성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 대선불확실성 또한 달러강세요인으로 전국지지율은 해리스가 높은 상황이나 경합주에서 트럼프가 우세한 상황으로 트럼프 당선시 관세 등 인플레이션 정책이 활용되어 유로달러가 1달러를 하회할 수 있다는 레포트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달러인덱스가 104pt를 상회하며 파운드화는 1.3달러를 하회하였으며 엔화 151엔, 위안화 7.12위안, 원화 1380원 등 주요통화들의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일 발표된 IMF 경제전망 자료에서는 미국GDP 전망치를 2.8%로 7월 전망대비 0.2%p 상향조정한 반면 유로존GDP는 올해 0.8%로 7월 대비 0.1%p 하향조정하였고 일본GDP도 0.3%로 7월보다 0.4%p 하향조정되었습니다. 그나마 한국은 올해 2.5%로 전망유지하였는데요. 주요국대비 강한 미국경제성장률 전망도 달러강세재료로 작용할 수 있어보입니다.
최근 주요국들의 통화약세는 개별적 요인이라기 보다는 글로벌 달러강세영향이 주요한 것으로 보이며 원화 외부요인에 의한 영향과 더불어 글로벌 반도체 경기침체우려, 국내증권자금의 외인자금 이탈 등 내부요인이 환율하단을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최근 1350원 수준부터 역외 외국인 매수자금이 일일 2~3억불씩 매수포지션을 누적시키고 있어 원화약세베팅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한달새 80원이나 상승한 급격한 원화약세에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이 늘고 있는 점. 11월 미대선이후 트레이딩 포지션 구축, 차익실현 경계감, 네고물량 출회 등 고려시 연고점을 경신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며 상승속도가 둔화되며 1380원 수준에서 눈치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비오고 더 추워진 것 같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힘찬 하루 시작하시길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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