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환장인 :: 기축통화의 트리핀 딜레마(Triffin dilemma)와 세뇨리지효과(Seigniorage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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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통화의 트리핀 딜레마(Triffin dilemma)와 세뇨리지효과(Seigniorage effect)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미 연준의 부양책으로 연준자산이 

2008년 4천억불 -> 2015년 4조달러 -> 2020년 7조달러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달러는 "기축통화의 지위가 흔들린다"는 뉴스기사도 전해지지만 여전히 전세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의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환결제의 88%비중을 사용하고 있기에.

 

기축통화인 달러의 약점과 장점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목차>

 

1. 기축통화의 충족요건, 주요통화 국제화 평가지표

2. 기축통화의 약점 : 트리핀 딜레마 Triffin dilemma

3. 기축통화의 강점 : 세뇨리지효과 Seigniorage effect

4. 생각정리

 

 


 

 

1. 기축통화의 충족요건, 주요통화 국제화 평가지표

 

  1) 경제력

    특정통화가 지역 혹은 세계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춰야 함

 

  2) 환율의 안정성

    통화가치의 급속한 하락 위험성이 없어야 함

 

  3) 교환성

    모든 지역별 혹은 지역외 거래에서 폭넓게 사용되어야 함

 

  4) 발전된금융시장

    선진화된 금융시장을 갖춰야 하고 금융의 국제화도 폭넓게 진전돼 있어야 함

 

한국은행, IMF

 

 


 

 

2. 기축통화의 약점 : 트리핀 딜레마 Triffin dilemma

 

 

미국의 무역적자가 심해진 1960년대 로버트 트리핀 Robert Triffin 예일대 교수가 기축통화의 구조적 모순을 설명하며 널리 인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달러화가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대외거래에서의 적자를 발생시켜 국외에 끊임없이 유동성을 공급해야 하는데... 이는 결국 미국의 무역적자를 통해 독일, 일본, 중국과 같은 나라는 대미 무역흑자로 인해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유치하는 것이 세계경제를 안정시키는 시스템으로 작용해 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적자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유동성 과잉으로 달러화 가치는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미국이 대외거래에서 장기간 흑자상태를 지속하게 되면, 달러화의 가치는 안정시킬 수 있지만 든 글로벌 경제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트리핀의 딜레마가 발생됩니다.

 


 

<예시>

 

미국은 무역적자가 심화될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달러화 가치를 끌어 올린 후 교역국의 자산을 값싸게 매입할 토대를 마련하고, 투기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킨 후 자산 버블을 형성시킵니다. 이후 버블의 고점에서 자산을 회수하면 환율하락으로 엄청난 달러화를 획득하게 되는데(양털깎기반복 fleecing of the flock)... 이를 통해 명목상의 달러부채 및 재정적자를 해소하는 과정을 역사적으로 반복해 오고 있습니다.

 

 


 

 

3. 기축통화의 강점 : 세뇨리지효과 Seigniorage effect

 

 

기축통화국의 강점. 세뇨리지 효과는 기축통화를 보유한 나라가 기축통화국의 지위를 이용해 화폐를 찍어내고 새로운 신용 창출을 통해 끝없이 대외적자를 메워 나가는 것입니다.

 

즉, 화폐를 발행하면 화폐주조 이익(교환가치-발행비용)이 생기는데 그 중에서도 기축통화를 보유한 국가가 누리는 이익을 세뇨리지 효과라 말합니다.

 

어원은 과거 중세 시기 화폐주조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갖고 있던 봉건영주(프랑스어 seignior)가 재정을 메우려고 금화에 불순물을 섞어 유통한 데서 유래한 말입니다. 이는 주조차익(鑄造差益), 화폐발권차익이라고도 합니다. 한편,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영국의 파운드화가 기축통화 역할을 하다가 1944년 브레트 우즈 협정을 기점으로 미국에 그 지위를 내주어, 현재는 미국이 기축통화국으로서의 세뇨리지 효과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4. 생각정리

 

최근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로 2019년 말까지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가 축소되고 일본의 무역수지는 적자로 전환되고 있는 반면, 미국의 무역수지는 적자폭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세계 1, 2위의 미 국채 매입국인 중국과 일본의 미 국채매입 여력이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트레핀의 딜레마가 역전되는 양상을 보일때 세계금융시장은 항상 위기를 맞았다는 점에서 최근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불행중 다행인지. 진짜 불행인지 2020년 들어서며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달러약세에 힘을 보태겠으나 'Dollar smile'이라는 이론 처럼 글로벌 경기침체의 시그널이 될수 있기에 섣부르게 달러약세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것도 보류해야 할 듯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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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환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