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주 아시아장에서 유럽, 미국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안전자산선호심리가 불거지며 달러인덱스가 93.8까지 상승하며 달러원 환율은 +4.2원 상승한 1147.4원에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주말사이 미국은 코로나19 일확진자수가 6만명에 육박하였고 스페인, 프랑스는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유럽 각국의 봉쇄 조치를 강화중에 있어 수백만명 유럽인 이동제한 가능성이 불거지며 유로화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어보입니다.
다만, 전일 달러가 강세에 대한 되돌림을 보이며 약세로 움직인 점. 중국 위안화가 내수소비를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뚜렸하다는 평가 속에 6.7위안을 재차 하향 돌파한 점으로 역외 달러원 환율은 1143원까지 하락하였습니다.
investing.com 캡쳐
미 2차 부양책 관련하여서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이 토요일 협상 후 설정한 시한을 화요일로 밤까지 48시간으로 정하고 부양책 규모는 1.8~2.2조달러 수준으로 협상중인데. 핵심 쟁점은 양측이 대립하는 법안 부속조항의 문구(코로나19 진단검사와 추적관리 계획, 학교지원, 추가실업수당 등등) 구성에 합의를 못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어. 아시아 장에서는 수요일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위안화 절상이 원화 강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주말사이 위안화 강세는 달러원 환율 하락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일 오전 중 중국 3분기GDP, 산업생산,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위안화 강세를 이어갈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5월이후 1210원에서 지속적으로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 진입하자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하단 지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유럽, 미국 분위기가 리스크오프 강도를 결정하며 달러원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코로나로 인해 특히나 독감에 걸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수원에 위치한 모자보건센터(지금은 이름이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가족보건의원... 으로 바뀌었습니다.)를 다녀왔습니다.
네이버지도 : 수원시 팔달구 고화로14번길 11 모자보건센터
2010년 부터인가 꾸준히 맞아왔던 저로서는 올해도 거를 수 없었는데요. 올해는 유독 사람이 많아.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정부에서 많은 수량의 독감백신을 확보했다고 하나.. 시국이 시국인지라. 동네 병의원에서는 이미 맞을 수도 없고.. 방문한 수원모자보건센터도 하루에 제한된 인원만 맞을 수 밖에 없다니... 아침부터 서둘러 차를 끌고 40분 거리를 다녀왔습니다.
방문 후... 다른분들도 독감예방접종을 위해 수원모자보건센터 방문시. 이런 것 알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이 떠올라 공유드립니다. 수원모자보건센터 이용팁, 주차문제, 추가 예방접종 가이드, 무료 예방접종 등.
Q) 보건센터 오픈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A) 독감예방접종에 한해 8시에 번호표를 나눠줍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8시 4분 정도 되었는데.. 392번(11:15분 예약)으로 받았습니다...??? 8시 부터라며??? 그 전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 것 같네요. 사전에 몇시에 오픈하는지 확인 후 오픈시간보다 30분 먼저 가서 받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A) 보건센터 주차장은. 사람들 줄서는 곳으로 사용하는 관계로 폐쇄조치되었고. 주변 늦게 문 여는 상가나 골목골목에 주차해야 하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여의치가 않습니다. 다행히 보건센터 바로 옆에 주차장이 하나 있습니다. '경기 주차장' 1시간에 2,000원이니. 서울 강남, 여의도 1시간 6,000원 생각해보면 굳이 헤매지 말구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나아보이네요.
이번 독감예방 접종에 따른 접종 순서와 시간 소요는...
1. 08:04 번호표 교부(11:15 예약, 순번 392번/500명)
2. 10:45 도착하여 번호체크 290번
3. 11:30 예방접종 예진표 수령 후 작성... 또 줄서기
4. 12:10 문진과 수납 후... 드디어 예방접종!
최종 6시간 소요. 작년은 3시간 정도였던 것 같은데... 그래도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불안함이 더 크니... 독감예방 주사라도 맞아야 이번 겨울을 잘 보낼 수 있겠지요.
작년에 보았던 뻥튀기 아저씨와 야쿠르트 아줌마를 보았지만...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고 있는 상황이라 다들 패스 분위기 ㅠ.ㅠ 코로나 여파가 어째 서민들만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 속상하네요.
독감예방접종에는 3가, 4가가 있는데. 모자보건센터에서는 4가(30,000원)만 하고 있습니다.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3가 백신은 A형 독감 2개. B형 독감 1개 예방이되며 4가 백신은 3가 백신에 B형 독감 1개를 추가하여 A형 독감 2개. B형 독감 2개의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이번에 좋았던 것 중에 하나는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폐렴 발병에 대비하여 폐렴 예방접종도 함께 해주는데요. 가격은 위와 같이 90,000원에 함께 맞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전산으로 A형 간염, 백일해 등도 체크를 해주어 내가 놓치고 있는 예방접종에 대해 함께 문진을 받을 수 있으니 연령에 따른 예방접종 시기를 놓치신 분이 있다면 함께 체크해 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질병관리본부 문서를 참고해주세요. 로그인 후 본인 예방접종 현황도 알 수 있으니 함께 체크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주요 6개국 통화비중 달러인덱스 G10은 여전히 많이 사용 중이나 2000년 들어서며 글로벌 교역량이 증가하며 무역가중 달러인덱스도 양자간 통화를 이해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지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998년부터 사용하던 무역가중 달러인덱스(Major, OITP, Broad)는 19년 2월부터 AFE, EME, Broad로 변경되었습니다.
19.02 변경된 지수
미국과의 상호 무역이 최소 0.5% 이상인 26개국 통화를 기준으로
Broad : 26개국 주요 교역국들의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외환 가치의 가중평균치
AFE(Advanced Foreign Economies) : (기존 Major 7개국 ) 주요 선진국인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외환가치의 가중평균치
EME(Emerging Market Economies) : (기존 OITP 19개국) 주요 신흥국인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외환가치의 가중평균치
출처 : federalreserve.gov
19.02 지수구축 변경사항 (Changes to the index construction)
1. 서비스 추가 (Addition of services)
역사적으로 1998년 이후 2018년까지 Major, OITP 지수는 상품교역만 사용되었던데 반해, AFE와 EME는 상품과 서비스 무역도 포함
2. 비중 계산의 단순화 (Simplication of weight calculations)
기존에는 양자 간 수입비중 50%, 수출비중 25%, 수출경쟁력비중 25%로 측정하였으나 현재는 양자간 무역의 단순한 일부분으로 계산
3. 지수 통화 구성에 대한 주기적인 검토 (Periodic review of index currency composition)
가장 최근 상호 교역 수치를 기준으로 추가 및 삭제. 새로운 지수에 베트남 추가, 베네수엘라 제거
4. 인덱스 이름 변경 (Renaming of indexes)
Major는 AFE지수로, OITP는 EME지수로 변경.
이러한 지수구축 변경 이유는...
2017년 미국의 서비스 수출이 34%, 서비스 수입이 19%에 달해 서비스 무역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2019년부터 서비스 무역을 포함한 가중치가 구축되었습니다. 또한 베트남의 무역 점유율은 1.2%로 기준치인 0.5%를 넘고 있어 베트남을 추가시켰고 베네수엘라는 0.2%를 하회하여 제외시켰습니다. 이러한 지수구축 변경을 통하여 Broad 지수에 포함된 26개 통화는 전체 미국과의 양자무역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0.01~2020.10 달러인덱스 (출처 : infomax)
2018.01~2020.10 달러인덱스 (데이터수집 : infomax)
위에 차트는 2018년 초부터 2020년 10월 초까지의 Broad, AFE, EME, G-10 지수의 등락률을 알아볼 수 있게끔 조정하였는데. 2018년 ~ 2019년 말까지 미중 무역전쟁 포화 속에서 선진국(AFE)대비 신흥국(EME)에서 달러강세가 0.4%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선진국, 신흥국 둘다 피해. 19.09월 10% 평가절하)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달러강세 영향으로 이어지며 신흥국에 더 큰 영향을 미쳐 10월 9일자 선진국(AFE) 3.44%, 신흥국(EME) 11.02%의 등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10 달러인덱스의 경우 다시 2018년 초 수준으로 복귀하였으나 글로벌 무역가중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의 경우 아직 제자리로 가지 못하였습니다. EME지수도 3월 고점(23% 약세) 형성 후 하락추세에 있으나 코로나19와 미중간 무역분쟁으로 인해 글로벌 교역량이 늘지 않고 있어 여전히 18년 초 대비 10%이상 달러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다르게 생각해보면... 선진국들(영국 브렉시트, 유로존 경제봉쇄 등)의 통화약세와는 별도로 신흥국 통화들의 강세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어보입니다.(물론 상품무역 비중이 큰 신흥국 데미지가 더 크겠지만)
이번 2편에서는 달러인덱스의 지수변경에 대한 내용과 2018년 이후 달러인덱스들의 변화를 살펴보았는데요. 3편에서는 달러인덱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유로존(유로달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0.14일 달러원 환율이 저점 1142.5원으로 19년 4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하며 5월말 1245원 고점 형성 후 5개월째 하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회복 모멘텀 둔화우려로 인한 달러 약세와 더불어 최근 중국의 신규대출증가세 등 경기회복 시그널이 지속되며 위안화 강세에 힘입어 원화도 위안화와 커플링이 강화되며 연저점을 경신중에 있습니다.
최근 위안화와 상관관계가 더욱 높아졌는데요.
중국은 미중갈등,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증권투자(2020년 1082억불)와 직접투자(2020년 890억불)로 1150원기준 원화 230조원의 자금이 연초이후 8~9월까지 유입되고 있습니다.
위안화 강세 지속 배경으로는
1. 코로나19 조기극복과 경기회복 : 미중간 경기회복 속도차이로 미중간 금리차 확대
2. 자본시장 개방 가속화 : 세계경제침체 속 외자유입 감소 우려에 외국인 투자한도 및 업종 제한을 완화
3. 내수시장 확대정책 : 장기 성장 전략키워드로 내수확대를 강조하는 쌍순환 정책 지원
4. 위안화 국제화 진전 :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및 원자재. 위안화 결제 확대
상기와 같이 위안화 가치가 높아져 6.7위안 초반수준까지 하락하였으며 해외IB들 또한 2021년 위안화 가치가 현수준을 유지 또는 소폭 강세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09월말 발표 USDCNY 해외IB 전망자료
위안화 감안시 달러원 환율도 강세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밤사이 달러인덱스는 하락하고 위안화는 강세를 보였지만 역외 달러원 환율은 상승하였는데요.
CNY CNH KRW 연초이후
최근 1년사이 위안화와 원화의 상관관계는 80%인 상황에서 최근 1주일은 역상관관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0월 금통위에서
이주열 한은총재 "원화강세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 "최근 원화 강세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 "수급 여건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급락에 따른 외환당국의 매수개입의지가 보이지는 않았으나 시장참자가들은 발언이후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낙폭을 되돌렸으며 글로벌 금융시장도 위험회피심리가 불거져 달러원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9월부터 미 백악관과 민주당의 2차 부양책 협상이 난항에 빠지며 대선 전까지 부양책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증가하고 백신관련 임상시험 중단, 영국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파운드 약세, 미 증시 조정 등으로 달러원 환율도 5개월간 긴 하락세에서 1140원 하단지지 테스트를 강하게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달러는 1970년 외환보유고 85%대비 62%로 비중이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유로화 엔화 파운드 위안화 대비 큰 비중을 차지고하고 있는 달러! 최근 미국의 대규모 재정지출과 연준의 자산매입이 통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최근 7개월간 3.20일 고점 102.990에서 전일 93.030pt까지 9.7%하락한 상황에 2021년도 달러약세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달러인덱스가 무엇이고 어떤 구성으로 어떻게 쓰고 있는지(1편)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달러지수 수정안(2편)
달러인덱스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로화가 중요한 이유(3편)
...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러만 가지고도 너무 할 것들이 많지만. 차근차근 환장인 블로그를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달러인덱스 US Dollar Index = USDX 통화 구성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달러 스웨덴크로나 스위스프랑
1973.03 경제규모가 크거나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6개국의 통화를 기준으로 미 달러화 가치를 기준점 100으로 하여 미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 한 것. (예) 달러인덱스가 93pt 라는 것은 1973년 3월보다 7%가량 가치가 하락했다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달러인덱스에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는데요.
(1) 1973년?? 50년 전?? 너무 오래된 통화들로 지수를 산출하는 것이 아니야?
(2) 50년 동안 중국, 한국, 인도 등 신흥국들의 성장은 어떻게 반영할 것이냐?
(3) 세계화로 인한 무역거래, 각국의 물가상승률에 따른 환율 가중치 반영은?
달러인덱스 G10 (2018.01~2020.10)
기존 문제점들을 보완한 여러지수들이 있는데 저희가 흔히 보는 달러인덱스 종류로는
(1) 주요 6개국 통화비중 달러인덱스 G10 (위)
(2) 무역가중 달러인덱스(1998년) Trade Weighted U.S. Dollar Index (아래)
- Major 달러인덱스 : 주요 7개(기존 6개국 통화 + 호주달러)
- OITP(Other Important Trading Partners) : 신흥국 19개국
- Broad 달러인덱스 : 무역을 많이 하는 (Major + OITP) 26여개국
달러인덱스 - OITP / Broad / Major
2019.12.16 기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쓰는 무역가중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표시는 Major 7개국. 이외 19개국은 신흥국
(한국도 Major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Broad에는 3.322% 가중치)
federalreserve.gov
현재 외환시장참가자들이나 뉴스기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지수는 주요 6개국(G10) 달러인덱스를 가장 많이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 기사내용의 달러강세 몇%, 달러약세 몇% 이야기들은 G10 내용으로 보셔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무역가중치를 둔 달러인덱스도 종종 쓰이는데 1998년 이후 쓰여오던 Major와 OITP달러지수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2019년 2월부터 가중치와 국가 구성에 대한 개정을 하였습니다. 이는 2편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트럼프 당선 후 파리기후협약 탈퇴, WHO 탈퇴 진행 등 국제적인 트러블메이커.
중국 관세폭탄으로 시작해서 한국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 GM의 한국 군산공장 폐쇄 등 리쇼어링(Reshoring)을 통한 자국우선주의 정책을 쓰고 있어 '불확실성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저 또한 트럼프 '지저귐'을 팔로워하며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그럼에도 트럼프 임기 중 7백만개 일자리 창출, 50년간 가장 낮은 실업률, 소득률 증가, 주식시장 70% 성장 등 경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모습으로 연초만 하더라도 바이든 후보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realclearpolitics.com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타격으로 바이든-트럼프 지지율이 더 크게 벌어졌으나 7월 이후 미 주식시장 반등과 경기회복신호로 격차가 축소되었습니다. 다만, 10월 초 트럼프의 코로나 확진과 대응으로 (10.10일자 14개 언론조사 기준 평균) 9.8%의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realclearpolitics.com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이미 바이든의 당선을 선반영하며 시장에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세금인상과 각종 규제추진으로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겠으나 미중갈등에 있어 트럼프보다 유연하게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반면, 공화당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주식시장은 안도하겠으나 미중갈등 강경하게 지속됨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letsknowthis.tistory.com
원화에는 바이든당선(공화당 상원, 민주당 하원)이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10.12일 기준 18개월내 최저치인 1147원을 하향이탈한 상황입니다. 다만, 선반영 되고 있는 점과 트럼프 탈락시 대선 결과에 불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치적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00년 조지 부시와 엘고어 대선 당시. 선거인단 4표차로 플로리다 재검표가 이슈가 되었으나 조지 부시의 재검표 중지요청이 대법원에 받아들여지며 선거일 후 대선승자 선언까지 37일이 소요된 사례가 있어 트럼프 또한 '우편투표'의 불안정성을 이유로 대법원에 '우편투표'의 적법성 여부를 판단 요청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미 연방 대법관 성향 비율이 보수5, 진보4로 비슷한 수준이였으나 긴즈버그 대법관(진보1) 사망소식에 트럼프가 임기내 보수1을 임명하여 보수6, 진보3으로 확실하게 우위에 설 수 있게끔 대선불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 03일 미국 59대 선거.
2021년 01월 20일 취임식.
공화당 46 트럼프 vs 민주당 42 바이든 (왜 이렇게 미국 대통령 후보들은 고령일까요)
다시 외환시장 돌아와 정리하면...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는 1153~1166원 범위에서 움직였으나 바이든 당선예상으로 인한 위험자산선호심리가 불거지며 위안화와 더불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이든 후보의 적극적 경기부양기대가 강화되고 미중간 무역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안화가 6.7위안을 하회하며 달러원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주 4거래일동안 외국인 주식자금이 2.4조원 가량 증가하며 올해 있었던 순매도세를 줄이고 있어 금주에도 증권자금이 유입될 경우 달러원 환율에 하방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1. 바이든 당선 선반영
2. 부양책 합의안 대선이후 실행 가능성
3. 트럼프 대선불복 가능성
4. 단기급락에 따른 외환당국의 매수개입 등으로 1140원 수준의 하단은 지킬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