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년 1월 마감. 투자자별 매매동향 2,976.21p 전월대비 4.95% 상승
연간, 월간 외국인 개인 기관 매매동향. 시가총액과 주가지수 차이점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1월 29일 -92.84p 하락. -3.03%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1월 11일 고점 3,266.23p 대비 -8.8%하락한 2,976.21p 마감한 상황인데요.
이번 포스팅은 1월 투자자별 매매동향과 2010년 이후 투자자별(개인, 외국인, 기관) 월별 순매수 누적차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2010년 이후 시가총액과 주가지수 변화도 함께 보시지요.
1. 1월 29일 매매현황
전일 미 증시상승에 이어 상승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순매도가 연일 이어지며 지속적인 하락을 하여 최종 2,976.21p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3.03%
코스닥 -3.38%
일본 니케이 -1.89%
대만 가권 -1.80%
싱가포르 STI -0.96%
중국 상해 -0.63%
아시아 장에서 유독 한국증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개인이 순매수를 많이 이어가고 있는데요. 금일도 +1.7조원을 매수하며 외국인 -1.4조원, 기관 -0.25조원의 매도를 커버하며 하락폭을 제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2. 1월 투자자별 순매수 규모
외국인 -5.2조원
개인 22조원
기관 -17조원
개인이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매수하고 있지만,
2020년 외국인+기관 vs 개인의 싸움이였다면... 2021년 1월달은 개인 vs 기관의 힘겨루기로 보여집니다.
금융기관 애널리스트와 이코노미스트는 증시 추가상승에 대한 레포트와 삼성전자 목표가 상향 조정을 내놓는데 막상 기관들은 매도를 하는 아이러니가 펼쳐지네요.
3. 2010년 이후 시가총액과 주가지수 변화
시가총액이란 aggregate value of listed stock.
전상장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총액으로 주식시장의 크기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코스피지수 계산법은
비교시점 시가총액을기준시점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 X 100을 한 값이 코스피 지수인데요.
그렇다면 시가총액과 코스피지수는 왜 다르게 움직일까요. 여기는 상장기업들의 증가, 신규상장, 상장폐지 등으로 보정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난해 SK바이오팜이 신규 상장후 시가총액에 10조를 더했던 것처럼요.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코로나19위기로 큰 폭의 하락이 있었어도 시가총액은 잘 유지가 되었었네요.
참고로, 코스피지수 1980년 1월 4일 기준시점은 100pt입니다.
현재 3,000pt 코스피지수는 30배 가량 상승한 지수입니다.
4. 2010년 이후 연도별 투자자별 순매수 규모
과거 10년간 누적 순매수
외국인 16조원
개인 15조원
기관 -36조원
과거 10년의 패턴은 코스피 지수 1,500~2,000 박스권으로 외국인이나 개인, 기관 특별한 매수주체가 없던 상황에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장세를 펼치며 지속적인 상승흐름 패턴으로 전환 후 상승흐름에서 코로나19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반등을 보면. 차트에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날카롭습니다.
이는 그간 뿔뿔히 흩어진 개인들이 하나로 뭉치며 2020년 역대급 47조원이 증시에 유입되며 본격적인 코스피지수 회복을 이끌었고, 21년 1월 한달에만 지난해 순매수규모의 50%가량인 22조원이 유입되며 역사적인 3,000p를 넘었습니다.
개인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설 수 있는데에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겠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 공매도 금지
2. 개인 정보습득 다변화
3. 금융상품 다양화
4. SNS
5. 저금리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는 추후에 개별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주식시장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개인투자자가 살아남기 힘들었던데 반해.
현재 5G 속도에 정보의 비대칭성이 완화되는 시대로 바뀌었단 생각입니다.
미국에서도 게임스탑, AMC 등 공매도한 헤지펀드와 한판 붙고 있는 래딧(개미군단)을 보면
개인들의 정보교류의 속도가 엄청 빨라지고 신속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많은 정보와 세력이 된 개인투자자들이지만... 자본시장에서 이익을 보려면 '매도' 버튼을 눌러야 할텐데. 과연 누가 먼저 누를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이 듭니다.
더욱이 미국은 상한가, 하한가 개념이 없어. 장중 140%상승 70%하락. 등 변동폭이 커서 금융시장이 제 방향을 가고 있는 것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한국 개인투자자들도 게임스탑, AMC 투자했다는 글들을 보았는데요. 잘 운용되어 이익으로 귀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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