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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월간 재정동향 2020년 11월호. 국가채무 800조 돌파 발표

사상 최악, 최대라는데 맞아? 네 맞습니다. 다만, 국가의 역할에...

 

 

출처 : 네이버 헤드라인 기사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네이버 경제 헤드라인 기사에 20.11.10일 기준으로 "코로나에 거덜난 살림살이.. 나랏빚 800조.. 사상 최악, 역대 최대" 등의 많은 기사들이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매월 7일 월간재정동향 보고서를 발간하는데요. 공휴일 등을 고려해서 조정되어 발간되고 있습니다. 

보도자료는 아래 링크걸어놓겠습니다.

 

★20.11월 재정동향(보도자료).hwp
0.24MB

 

 

간략하게 아래 표를 보시면

 

출처. 11월간재정동향 발췌

 

출처. 11월간재정동향 발췌

 

2020년 1월~9월까지 재정수입은 354.4조원(전년대비 -5.1조원)인데 지출은 434.8조원(전년대비 +48.8조원)

9월까지 누적 80.5조원 적자재정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9월 총수입은 3.6조원 증가하였으나 총지출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추석전 4차 추경사업 집행으로 총지출 증가가 크게 나타나며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 80.5조원 적자, 관리재정수지는 108.4조원 적자로 발표되었는데...

제 생각은요.

 

그 전에.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잠깐 보고 가시지요.

 


 

<참고>

 

재정수지란 정부가 거둬들이는 재정의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말하며 정부 재정활동의 건전성 파악척도입니다.

 

  • 통합재정수지 (순수입-순지출) 순수한 재정활동 규모 파악

당해연도의 순수한 수입에서 순수한 지출을 차감한 수치를 통합재정수지라 하며, 한국은 IMF 권고에 따라 1979년부터 연도별로 통합재정수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순수한 재정활동의 규모를 파악할 수 가 있습니다.

 

  • 관리재정수지 (통합재정수지 - 4대사회보장성기금) 재정상황 지표. 재정운용 목표로 산출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고용보험기금,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의 수지를 제외한 수지를 말하는데요. 사회보장성 기금 수입은 장기적인 미래 지출을 위한 것으로 당해 연도의 재정활동 결과로 보기 곤란하며, 기금의 성숙도에 따라 대규모 흑자나 적자가 발생하여 당해 연도의 재정활동을 판단하는데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제외시킨 것이 관리재정수지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통합재정수지와 별도로 관리재정수지를 재정운용 목표로 산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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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재정적자로 인하여 나라살림이 거덜난다. 재정위기가 닥친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나랏빚.. 

사상최악, 최대, 역대급 재정적자, 곳간터는 정부 등등..

우울한하고 비판적인 기사들만 쏟아내며 금방이라도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러한 기사에 어떤 댓글이 달릴까요.

댓글들 읽어보는데... 충분히 공감이 많이 갑니다.

 

아래 차트 한 번 보시죠.

 

 

출처. 열린재정 데이터 재가공 (E)2020 삽입

 

내년이 되면 국가채무는 GDP대비 41.8%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국가채무총계는 8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20년 전부터 전체GDP가 증가하며 국가채무는 어느 정권이나 역대급, 사상최대치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나랏빚이 걱정되고 국가채무가 걱정되니...

코로나로 인한 피해입은 국민들에게 경제지원을 멈춰야 하는 것일까요???

 

코로나19이후 국가 재정조치로 상반기에만 미국은 GDP의 12.3%, 일본 11%, 독일 10% 등의 재정지출을 하였습니다. 

AEs(Advanced Economy) 8.9%, G20 6%가량 재정지출을 보인 반면...

한국은 GDP의 2.5% 재정지출을 늘린 수준 밖에 되지를 않습니다.

 

(추후에 시야를 넓혀서 세계 주요국들의 재정지출과 중앙은행들의 부채증감에 대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GDP대비 국가부채비율 또한 미국이 106%, 일본 240%, 독일 68% 등.. 주요국들 대부분 60%이상인데 반해

한국은 40%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S&P, 피치, 무디스 국제신용평가사에서 높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의 재정지출이 재정건전성을 크게 훼손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물론! 무조건 재정지출을 늘리라는 것은 아니지요.

 


 

회사는 영리를 목적으로 이익을 내서 남는 부분은 투자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투자하지 않습니다.

 

가계는 소비를 목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생산적인 일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소득창출이 어렵습니다.

 

국가는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국가의 목적은 국가 안보, 기본권 보장, 질서 유지, 공공 복리 증진 등과 같은 공적인 성격이 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지요.

 

기본적으로 국가의 재정운용은 균형을 잘 이뤄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융위기나 올 해 처럼

 

 

 

가계소비와 기업투자가 부진하다면 적극적인 적자재정정책을 운용하여

 

그 부족부분을 메우는 역할을 하는 것이 국가가 할 역할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견을 쓰는 곳이 블로그이니... 그렇게 생각하는 '환장인'이구나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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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원달러? 엔원? 원엔? 유로원? 원유로? 맞는표현 골라내기

 

201109 기준 네이버. 달러원 & 원달러 검색 캡쳐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뉴스를 보다보면 어느 곳에선 '달러원' 또 다른 곳에선 '원달러', '엔원', '원엔', '유로원', '원유로' 등 표현을 접하실 수 있는데요.

많이 헷갈리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지칭하는 단어는 달라도 같은 뜻이죠.

 

1USD = 1130원

 

제 포스팅을 몇가지 보신 분들은 제가 '달러원', '엔원', '유로원'이라는 표현으로 환율을 지칭하는데요.

그 부분에 관련된 내용을 이번 포스팅에서 짚어보고, 재정환율에 대한 계산방식, 주요국 통화 표기 같은 것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 읽어보시고 독자분들께서 '달러원'이 맞는지... '원달러'가 맞는지 스스로 판단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앞선 검색찬스에서는 많은 언론기자들이 '원달러'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목차>

 

1. 환율 표기법

2. 재정환율 Cross rate

3. 주요국 통화 표기

4. 일상 환율표기 방법

5. 생각정리

 

 


 

 

1. 환율 표기법

 

환율 표기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자국통화표시법 (유럽식 표기법 European Terms, 직접표시법 Direct Quotation)

달러를 기준으로하여 다른 외화의 환율을 표시하는 방법

 

1달러 = 1100원

USDKRW = 1100

기준통화USD / 상대통화KRW

 

기준통화가 '달러'이며 대부분의 통화가 달러와의 환율을 표시할 때 자국통화표시법을 사용합니다.

 


 

2) 외국통화표시법 (미국식 표기법 American Terms, 간접표시법 Indirect Quotation)

미국에서 물건을 살 때 물건 값을 표시하듯 외환을 기준으로하여 달러 값을 표시하는 방법

 

1파운드 = 1.3180달러

GBPUSD = 1.3180

기준통화GBP / 상대통화USD

 

기준통화가 '영국파운드 GBP', '호주달러 AUD', '뉴질랜드달러 NZD', '유로화 EUR' 통화는 외국통화표시법을 사용합니다.

 

 


 

 

2. 재정환율 Cross rate

 

USDKRW = 1130원

USDJPY = 110엔

EURUSD = 1.12달러일 때... JPYKRW(엔원), EURKRW(유로원) 환율은?

 

위와 같이 자국통화표시법, 외국통화표시법으로 표기된 환율을 이용하여 기준통화인 달러가 아닌 다른 통화간의 환율을 구하는 것을 Cross rate. 재정환율을 구한다고 합니다.

 

(예1) JPYKRW cross rate

① USD 1 = KRW 1130

② USD 1 = JPY 110

③ USD 1 = KRW 1130 = JPY 110

④ JPY 110 = KRW 1130

⑤ JPY 1 = KRW 1130 ÷ 110 = 10.27

 

즉, 엔화1엔 당 원화는 10.27원이고. 흔히 100엔당 1027원.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이 엔원 재정환율입니다.

대부분 자국통화표시법을 쓰기 때문에 많은 통화들이 원화를 기준통화(엔화)로 나누어주면 그 값이 나옵니다.

 


 

(예2) EURKRW cross rate

① USD 1 = KRW 1130

② EUR 1 = USD 1.12

③ EUR 1 = USD 1.12 = KRW 1130 × 1.12 = 1265.60

 

즉, EURKRW 유로원은 KRW 1130원에 1.12달러를 곱해주면 재정환율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앞서 '영국파운드 GBP', '호주달러 AUD', '뉴질랜드달러 NZD', '유로화 EUR' 이 네가지 통화만 외국통화표시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곱하기'만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예제 하나 남깁니다. 20.11.06 서울외국환중개 사이트 매매기준율과 재정된 매매기준율표입니다.

 

환율(원) 또는 Cross Rate를 가리고 계산해보는 재미를 선물해드리겠습니다.

 

 

출처 : 서울외국환중개 홈페이지

 


 

 

 

3. 주요국 통화 표기

 

1) 원화대비 주요통화

세계경제에서 영향력이 큰 통화로, 무역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 기준으로 뽑아봤습니다.

 

  USDKRW 미국 달러 / 한국 원

  JPYKRW 일본 엔 / 한국 원

  EURKRW 유럽연합 유로 / 한국 원

  GBPKRW 영국 파운드 / 한국 원

  CNHKRW 중국 위안 / 한국 원

 

 2) 선진 주요국 통화

기축통화로 분류되는 미국 달러, 일본 엔, 유럽연합 유로 등의 주요국 통화를 비롯하여,

대표적인 아시아 통화인 호주달러와 선진국인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등의 환율변동에 기인하여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기에 유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USDJPY 미국 달러 / 일본 엔

  EURUSD 유럽연합 유로 / 미국 달러

  EURJPY 유럽연합 유로 / 일본 엔

  GBPUSD 영국 파운드 / 미국 달러

  AUDUSD 호주 달러 / 미국 달러

  USDCAD 미국 달러 / 캐나다 달러

 

3) 신흥 주요국 통화

중국 위안, 인도 루피, 필리핀 페소, 태국 바트, 브라질 레알, 러시아 루블 등의 신흥 주요국 통화는 수출입비중이 높은 한국의 무역 거래 시 관련성이 높은 통화입니다.

 

USDCNH 미국 달러 / 중국 위안

USDINR 미국 달러 / 인도 루피

USDPHP 미국 달러 / 필리핀 페소

USDTHB 미국 달러 / 태국 바트

USDBRL 미국 달러 / 브라질 헤알

USDRUB 미국 달러 / 러시아 루블

 

 

 


 

 

 

4. 일상 환율표기 방법

 

1) 매매기준율 = 당일 평균환율 => 익일고시

당일 시장평균환율(Market Average rate, MAR) 대고객 거래 및 기업 등의 회계처리에 참고가 되는 환율

서울시간으로 15:30분 외환시장 장 마감 후 15:45분에 발표.

 

2) 재정된 매매기준율(Arbitraged rate)  = 기타통화 기준환율 만들기

미 달러화 이외의 기타 통화와 원화 간 매매중간율(거래시간의 다름으로 인해)을 매매기준율로 재정하여 산출

 

3) 외국환은행간 매매율(Interbank exchange rate) = 은행간 거래(수수료가 적음)

외국환은행간에 외환매매를 하면서 형성되는 환율

 

4) 외국환은행간 대고객매매율(Customer exchange rate) = 고객과 은행 거래(은행 전광판)

외국환은행이 고객과의 외환거래시 적용하는 환율. 외국환 결제방법에 따라 전신환매매율, 현찰매매율, 일람출급환어음매입률, 기한부수출환어음매입률, 수출어음결제율을 결정 고시

 

 


 

 

5. 생각정리를 읽으시기 전에... 앞선 글을 읽고 "달러원", "원달러" 어느게 맞는 것 같으신지요.

 

 


 

5. 생각정리 

 

많은 언론기자들은... '달러원'이라는 표현보다는 '원달러'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쓰지만 

 

"USDKRW = 달러원 환율은 = 1130원이다."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더욱 희안한 점은.. 

USDKRW를 원달러라고 표현한다면?

EURUSD는? 달러유로라고 해야겠지요? 그런데 기사에서는 유로달러라고 표시합니다.

 

왜냐하면 국제적으로 유로달러로 통용되기 때문이지요. 

이는 USDJPY 달러엔, USDCNH 달러위안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글 검색창에 '원달러 차트' 검색시

 


 

원달러는. 원이 기준통화로 1원에 0.000900달러(1달러 1111원 수준)이고

금일 원달러가 0.000018하락하여 0.000881달러(1달러 1135원 수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표시할 때나 '원달러'라는 표현을 쓰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쓰는게 맞는 것이긴 하지만 정확히는 알고서 쓰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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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스마일 이론 Dollar smile theory. 미 경제상황에 따른 달러가치 변화.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기축통화의 장점 세뇨리지효과, 단점 트리핀 딜레마에 대해 이야기드렸는데요.

 

2020/11/02 - [이정도는 알자/외환시장] - 기축통화의 트리핀 딜레마(Triffin dilemma)와 세뇨리지 효과(Seigniorage effect)

 

기축통화의 트리핀 딜레마(Triffin dilemma)와 세뇨리지효과(Seigniorage effect)

기축통화의 트리핀 딜레마(Triffin dilemma)와 세뇨리지효과(Seigniorage effect)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미 연준의 부양책으로 연준자산이 2008년 4천억불 -> 2015년 4조달러 -> 2020년 7조달러 큰 폭..

letsknowthis.tistory.com

 

흔히들 달러는 안전자산이다. 무위험자산이다. 라는 평가를 하며 글로벌 리스크 발생 시 달러 강세가 심화되는데요. 

이는 미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1944년 브레튼우즈 체제에서는 달러를 발행하려면 금을 보유한 범위 내에서 가능했지만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을 정지시키고 스미소니언 협정으로 지금은 달러발행에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상황입니다.

 

<참고>

1944년 브레튼우즈체제 금환본위제도(Gold Exchange Standard) 1달러 = 금 1/35oz (금 1돈 5000원 수준)

 

 


 

 

 

 

 

차트는 달러스마일 곡선입니다. 모건스탠리증권 외환전략가인 스티븐 젠이 주장한 것(2009년)으로 미국의 경기가 좋으나 안좋으나 달러는 강세로 간다는 내용입니다.

 


 

달러스마일 곡선을 발표했을때 당시의 달러인덱스를 보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달러추이를 볼 수 있는데요.

 

 

출처. investing.com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인한 리먼브라더스파산으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달러인덱스 저점 70대비 90까지 강세를 보이며 28%가량 강세를 보였고. 달러원 환율은 1000원에서 1600원까지 60% 약세를 보였습니다. 여타 신흥국 통화들도 큰폭의 약세를 시현했습니다.

 

이후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양적완화로 통화량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미국경기회복에...

달러는 또다시 강세로 움직였습니다.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지요.

 

예를 들어 국내 시중은행이 파산한다?? 원화가치는 급락할 것입니다. 연쇄작용으로 타행들도 유동성 부족과 대출회수로 파산하는 기업도 속출할 것이며, S&P 무디스 피치 등 국제신용평가기관의 한국 신용등급을 강등시키며 외국인 증시자금도 유출되며 달러원 환율 상승을 가속시킬 것으로 보여집니다. 외환당국은 또다시 통화스왑과 달러매도개입으로 환율급등을 막아서지만 점점 외환보유고는 줄어들며 단기채무비율이 올라가며 리스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미국에 있는 시중은행이 파산한다?? 미국의 소비경제에 맞닿아 있는 글로벌 신흥국들의 경상수지가 악화될 것이고, 미국경기 불황진입으로 해외자산매각하여 본국으로 돌아가며 신흥국들은 자본수지도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미 경기 불황은 신흥국에 큰 피해가 되는 상황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미국경제 상황이 호황을 보이거나 급격한 불황에 진입한다면 달러가치는 상승하게 됩니다.

이를 표현한 것이 '달러스마일'이론입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의 1차 경기부양책과 대선 이후 2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에 들어선다면 달러는 재차 고개를 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유럽과 일본 등 주요국들보다 경기가 호조를 보이며 달러가치가 올라갈 것이고,

연준의 금리인상이나 그간 양적완화에 대한 출구전략까지 더해진다면 달러상승 가능성은 더 커보입니다.

(물론, 아직 먼 이야기... 2008년 양적완화 이후 7년만에 테이퍼링)

 


 

<생각정리>

 

달러는 미국에게 얼마나 큰 선물인지. 기축통화의 위엄이라는 것이 참 부럽습니다. 

대체하기 위해 IMF의 SDR(특별인출권)제도가 얼마나 무의미하게 되었나 생각하면 미국이라는 나라가 참 커보입니다.

 

트리핀 딜레마처럼 국제수지 적자가 누적되어 달러가 약세로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이지만..

이렇게 달러가 약세로 가면...

 

한국, 중국 여타 신흥국들 통화는 강세로 움직이고...

자국통화 강세를 방어하기 위해 달러를 매수하고 남아도는 달러로 외환보유고를 미 국채로 채우며 달러약세를 방어해주는 구조. 자본수지의 긴밀한 고리... 이지요. 

 

미국의 적자로 인한 달러가치 하락을.. 신흥국이 달러를 보유함으로써 보유자산 가치하락하게 됨으로...

미국의 국제수지 적자를 수입한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글로벌 체인망으로 이리저리 얽혀있는 구조라지만 미국의 국제수지 적자를 수입하는 대한민국을 보고 있노라면...

외환시장에서 일하는 환장인 입장에서는 이 구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대안은 진정 없는지 깊게 생각해보게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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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옵션 기초(구성요소, 옵션용어, 가격결정요소 등)통화옵션 기초(옵션 구성요소와 용어설명, 상품구조 이해, 가격결정요소, 옵션 민감도 등)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옵션거래는 주가(주가지수)옵션, 이자율옵션, 통화옵션 및 이와 유사한 거래를 말하는데요.

옵션은 파생거래상품 중 하나로... 거래대상(주식, 이자율, 통화, 상품, 신용) 5가지에 대해 파생상품(선물, 선물환, 스왑, 옵션) 4가지 방법으로 만들 수 있어 20가지 종류 중 하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중에 통화옵션 상품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목차>

 

1. 통화옵션 구성요소와 용어설명

2. 옵션 종류 이해

3. 옵션 가치

4. 옵션 가격결정요인

5. 옵션 민감도

 

 


 

 

1. 통화옵션 구성요소와 용어설명

 

통화옵션거래에서는 기본적으로 아래의 구성요소가 선택되어야 합니다.

 

  1) 기초자산(Underlying Asset) : 통화 (USDKRW, JPYKRW, EURKRW 등)

 

  2) 행사가격(Strike Price, Exercise Price) : 권리, 의무 행사될 경우 콜과 풋이 교환되어야 하는 환율

 

  3) 만기일(Expiry Date, Maturity, Time to Expiration) : 옵션거래의 만기가 되는 날로 지정된 날짜

 

  4) 결제일(Value Date, Settlement Date) : 만기일 권리확정 이후 2영업일 실제 자금이동이 일어나는 날짜

 

  5) 프리미엄(Premium) : 매입자가 매도자에게 지급하여야 하는 옵션거래 가격

 

  6) 콜옵션(Call Option) & 풋옵션(Put Option)

 

  7) 유럽식 옵션 : 옵션의 권리행사가 만기일에만 가능한 옵션(한국 대부분 사용)

 

  8) 미국식 옵션 : 옵션의 권리행사가 만기일 및 이전 어느때나 가능한 옵션

 

  9) 매입자(Buyer, Holder) : 매도자에게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옵션을 매수하는 자(권리 발생)

 

  10) 매도자(Seller, Writer, Grantor) : 매입자에게 프리미엄을 받고 옵션을 매도하는 자(의무 발생)

 

 

*ISDA(International Swaps and Derivatives Association) 2006 용어정리 ISDA Definitions, 1998 외환 및 통화옵션 용어정의(1998 FX and Currency Option Definitions), 2002 ISDA Equity Derivatives Definitions 및 그 이후의 보충본(Supplements)에서 정의하고 있는 해당 영문용어와 같은 의미로 해석합니다.

 

 


 

 

2. 옵션 종류 이해

 

통화옵션거래란?

 

계약 당사자간 정하는 바에 따라 일정한 기간(만기일) 내 미리 정한가격(행사가격)으로 통화를 사거나 팔수 있는 권리를 사고파는 계약 

 

예) 현재 달러원 환율 1100원일때. 1년 후에 1200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는 옵션(Put option)을 사고 파는 계약. 

 

Put Option Buy(1200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프리미엄 주고 매수)

 

<-> Put Option Sell(1년 후 풋옵션바이어가 1200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때 사줘야 하는 의무를 갖는 사람. 댓가로 풋옵션 프리미엄 거래체결시 1년 전 수취)

 

 

 

매수자는 프리미엄(옵션비용) 지출하여 팔권리, 살권리를 갖게 되며

매도자는 프리미엄(옵션비용) 수취하여 살의무, 팔의무를 지게 됩니다.

 

위에 기본적인 Call옵션 매수/매도 + Put옵션 매수/매도를 합성하여 다양한 옵션상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1) 동일한 행사가격 X를 갖는 Call옵션 매도 + Put옵션을 매수하면... X 행사가격을 갖는 합성선물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2) OTM Put옵션 매도 + OTM Call옵션 매수 = Range Forward 레인지 포워드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이외 각 기본적인 옵션에 Knock-In, Knock-Out, Redemption, Extinguish, Twin Strike, Autocall 등등 다양한 조건을 넣은 통화옵션 상품들도 개발되어 실제 거래되고 있습니다.

 

 

 


 

 

3. 옵션 가치

 

옵션의 가치(Premium) 즉 가격은 내재가치(Intrinsic Value) + 시간가치(Time Value)의 합입니다.

 

내재가치는 현재 옵션행사가치로 지금 당장 행사하였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말하며 (시장가격 - 행사가격)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예) 시장환율 1100원일때 1200원에 팔 수 있는 권리. 가격은 100원.

 

시간가치는 옵션 만기까지 남아있는 시간 내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치로 만기까지의 기간이 길수록 변동성이 크게되므로 만기가 다가옴에 따라 시간가치는 감소하게되고, 만기가 되면 시간가치는 '0'이 됩니다.

 

예) 시장환율 1100원일때 1000원에 1년 후 팔 수 있는 권리 가격은?? '0'이 아니라 시간가치가 조금 있어 옵션의 가격이 존재합니다.

 

 

 

<참고>

 

ITM (In The Money) 내가격옵션 : 즉시 행사하면 이익이 발생하는 옵션

ATM (At The Money) 등가격옵션 : 자산가격과 권리행사가격이 같은 옵션

OTM (Out of The Money) 외가격옵션 : 즉시 행사하면 손실이 발생하는 옵션

 

 


 

 

4. 옵션 가격결정요인

 

  1) 현물환율(S) 

    Call Option ( S - X ) = 현물환율 높을수록 +

    Put Option ( X - S ) = 현물환율 높을수록 -

 

  2) 행사가격(X)

    Call Option ( S - X ) = 행사가격 높을수록 -

    Put Option ( X - S ) = 행사가격 높을수록 +

 

  3) 변동성(Volatility)

    Call Option & Put Option 둘다 +

 

  4) 이자율(Interest rate, Swap point)

    Call Option 국내금리 높을수록 + 해외금리 높을수록 -

    Put Option 국내금리 높을수록 - 해외금리 높을수록 +

    * 향후 스왑포인트 포스팅 예정

 

  5) 만기(Time to Mature)

    Call Option & Put Option 둘다 +

 

5가지 가격결정요인 중. 현물환율, 변동성, 이자율은 시장에서 주워지는 값이고 행사가격과 만기는 고객이 정하여 프리미엄을 주고 받는 거래를 체결하지만, 대부분 제로코스트옵션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포지션 방향과 만기만 정하여 거래를 합니다.

 

 


 

 

5. 옵션 민감도

 

  1) 델타(Delta) : 기초자산 변화에 따른 옵션가격의 변화 (통화옵션가격의 변화/환율의 변화)

  0 ≤ 콜옵션 델타 ≤ 1, -1 ≤ 풋옵션델타 ≤ 0

  

  2) 감마(Gamma) : 기초자산 가격변화에 대한 델타의 변화

콜옵션이나 풋옵션 모두 기초자산이 상승하면 델타가 상승하고 기초자산이 하락하면 델타가 하락하므로 감마는 항상 양의 값을 가짐

 

  3) 베가(Vega) : 변동성의 변화에 따른 옵션가격의 변화

변동성이 높을 수록 불확실성은 높아지며, 불확실성은 시간가치를 구성하므로 변동성이 높을 수록 옵션가격은 증가.  베가는 콜옵션, 풋옵션 모두 양의 값을 가짐

 

  4) 쎄타(Theta) : 시간경과에 따른 옵션가격의 변화

 

  5) 로(Rho) : 시장 이자율변화에 따른 옵션가격의 변화

 

 


 

 

이상입니다. 조금이나마 통화옵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부분은 메모 남겨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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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방향성 지표. Risk Reversal(R/R) 리스크리버설, Skew 스큐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통화옵션 전략은 리스크리버설(Risk Reversal), 스트래들(Straddle), 스트랭글(Strangle), 버터플라이(Butterfly), Ratio Spread 등 교과서에 나오는 전략들 외 변형된 쓰리웨이(3-Way), 쓰리웨이 스트래들 대 콜(3-Way Straddle versus Call. 3C), 아이언 버터플라이(Iron Butterfly)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모두 콜옵션과 풋옵션의 합성으로 만들어지는 전략인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달러원 환율의 방향성 지표로 활용되는 Risk Reversal(이하 RR)을 알아보고, 추후 시간이 되면 다른 옵션전략도 포스팅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0. 옵션 기본

1. 통화옵션 스큐 Skewness

2. 통화옵션 리스크리버설 Risk Reversal

3. RR25 & USDKRW chart (2020.01~10)

4. 생각정리

 

 


 

 

0. 옵션 기본

(이해를 돕기 위해 '옵션 기본' 포스팅 따로 작성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Call Option Buy(지정된 가격에 사거나 안사겠습니다. 살권리)

  <-> Call Option Sell(지정된 가격에 팔겠습니다. 팔의무)

 

  Put Option Buy(지정된 가격에 팔거나 안팔겠습니다. 팔권리)

  <-> Put Option Sell(지정된 가격에 사겠습니다. 살의무)

 

 * 옵션 가격 = 프리미엄(Premium)


 

 

1. 통화옵션 스큐 Skewness

 

모든 옵션시장은 왜곡(Skewness)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주가의 급등보다는 급락을 두려워하여 상승에 대한 보호보다는 하방보호에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자 합니다. 즉, 상승 방어를 위한 보험료(외가격 콜옵션 프리미엄)보다 하락 방어를 위한 보험료(외가격 풋옵션 프리미엄)이 가격이 더 높습니다.

 

통화 옵션시장에서는 대부분의 통화가 미국 달러대비 급등(평가절상)하는 것보다 급락(평가절하)를 더 두려워합니다.

외환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달러원 환율 급락(달러약세&원화강세)보다 환율 급등(달러강세&원화약세)에 더 두려워합니다. 이는 곧 '외가격 콜옵션 프리미엄(살권리)'이 '외가격 풋옵션 프리미엄(팔권리)'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는 것입니다.

 

이 왜곡현상은 시간이 지나며 왜곡도(Degree of skewness)가 변하는데 금리차 및 정치적 리스크라는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럼, 외환시장에서 기본적으로 콜옵션 가격이 조금 더 비싼 정상적인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으로 콜옵션 가격이 더욱 비싸진다면?? 또는 반대로 풋옵션 가격이 더 비싸진다면??

 

통화옵션시장에 리스크리버설이라고 하는 옵션스큐는 해당 통화의 달러대비 강세 혹은 약세를 알려주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는지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Risk Reversal

 

RR25 = call25 - put25

 

동일만기의 25% 델타 콜옵션 가격에서 25% 델타 풋옵션 가격을 뺀 값입니다. OTM옵션의 델타 25%를 옵션이 행사될 확률이라고 이해하시면 25% 행사될 확률이 있는 콜옵션가격에서 풋옵션 가격을 뺀 값이 리스크리버설 25가 됩니다.

 

 

RR25

 

양수(콜옵션 가격 > 풋옵션 가격)이면 환율상승기대.

음수(콜옵션 가격 < 풋옵션 가격)이면 환율하락기대.

 

 


 

 

3. RR25 & USDKRW chart

 

 

2020년 1월 이후 10월 30일까지의 RR25와 달러원 환율 차트.

연초 +0.5% 리스크리버설 값 (1150~60원 달러원 환율 수준. 정상적인 수준으로 판단)에서 일정부분 스큐가 있었으나 3월 중순 달러원 환율급등과 더불어 콜옵션 프리미엄 급등하며 +5% 까지 리스크리버설 스큐발생하였습니다. 

 

현재 9월 중순이후 달러약세, 위안화강세와 맞물려 달러원 환율은 급락하여 1130원 수준 거래중이나 리스크리버설은 1% 내외 변동중. 통화옵션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의 하락기대감보다는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는 점과 낮아진 환율레벨에서 헤징압박(Hedge pressure)로 콜옵션 프리미엄이 소폭 올라간 것으로 이해됩니다.

 

 


 

 

4. 생각정리

 

종종 신문지면에 리스크리버설 RR25 급등. 환율상승기대감 형성... 등등 기사를 볼 수 있는데요. 통화옵션시장에서는 표준적인 스큐라는 것은 없어보입니다.

 

달러원 환율에서 기본적인 스큐는 양의 값을 갖고 있고요.

 

유로달러, 파운드달러, 호주달러는 기본적으로 음의 값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는 통화옵션시장의 현물과 선물환시장에 비하면 크지 못하고, 달러원 환율은 양국간 금리차나 지정학적 리스크, 외부 변동요인들에 큰 영향을 받는 구조이기에 리스크리버설로 방향성을 설명하기에 다소 부족한 점이 있으나 달러원 환율을 움직이는 다른 요인들과 함께 고려대상이 될 수는 있어보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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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통화의 트리핀 딜레마(Triffin dilemma)와 세뇨리지효과(Seigniorage effect)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미 연준의 부양책으로 연준자산이 

2008년 4천억불 -> 2015년 4조달러 -> 2020년 7조달러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달러는 "기축통화의 지위가 흔들린다"는 뉴스기사도 전해지지만 여전히 전세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의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환결제의 88%비중을 사용하고 있기에.

 

기축통화인 달러의 약점과 장점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목차>

 

1. 기축통화의 충족요건, 주요통화 국제화 평가지표

2. 기축통화의 약점 : 트리핀 딜레마 Triffin dilemma

3. 기축통화의 강점 : 세뇨리지효과 Seigniorage effect

4. 생각정리

 

 


 

 

1. 기축통화의 충족요건, 주요통화 국제화 평가지표

 

  1) 경제력

    특정통화가 지역 혹은 세계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춰야 함

 

  2) 환율의 안정성

    통화가치의 급속한 하락 위험성이 없어야 함

 

  3) 교환성

    모든 지역별 혹은 지역외 거래에서 폭넓게 사용되어야 함

 

  4) 발전된금융시장

    선진화된 금융시장을 갖춰야 하고 금융의 국제화도 폭넓게 진전돼 있어야 함

 

한국은행, IMF

 

 


 

 

2. 기축통화의 약점 : 트리핀 딜레마 Triffin dilemma

 

 

미국의 무역적자가 심해진 1960년대 로버트 트리핀 Robert Triffin 예일대 교수가 기축통화의 구조적 모순을 설명하며 널리 인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달러화가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대외거래에서의 적자를 발생시켜 국외에 끊임없이 유동성을 공급해야 하는데... 이는 결국 미국의 무역적자를 통해 독일, 일본, 중국과 같은 나라는 대미 무역흑자로 인해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유치하는 것이 세계경제를 안정시키는 시스템으로 작용해 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적자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유동성 과잉으로 달러화 가치는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미국이 대외거래에서 장기간 흑자상태를 지속하게 되면, 달러화의 가치는 안정시킬 수 있지만 든 글로벌 경제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트리핀의 딜레마가 발생됩니다.

 


 

<예시>

 

미국은 무역적자가 심화될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달러화 가치를 끌어 올린 후 교역국의 자산을 값싸게 매입할 토대를 마련하고, 투기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킨 후 자산 버블을 형성시킵니다. 이후 버블의 고점에서 자산을 회수하면 환율하락으로 엄청난 달러화를 획득하게 되는데(양털깎기반복 fleecing of the flock)... 이를 통해 명목상의 달러부채 및 재정적자를 해소하는 과정을 역사적으로 반복해 오고 있습니다.

 

 


 

 

3. 기축통화의 강점 : 세뇨리지효과 Seigniorage effect

 

 

기축통화국의 강점. 세뇨리지 효과는 기축통화를 보유한 나라가 기축통화국의 지위를 이용해 화폐를 찍어내고 새로운 신용 창출을 통해 끝없이 대외적자를 메워 나가는 것입니다.

 

즉, 화폐를 발행하면 화폐주조 이익(교환가치-발행비용)이 생기는데 그 중에서도 기축통화를 보유한 국가가 누리는 이익을 세뇨리지 효과라 말합니다.

 

어원은 과거 중세 시기 화폐주조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갖고 있던 봉건영주(프랑스어 seignior)가 재정을 메우려고 금화에 불순물을 섞어 유통한 데서 유래한 말입니다. 이는 주조차익(鑄造差益), 화폐발권차익이라고도 합니다. 한편,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영국의 파운드화가 기축통화 역할을 하다가 1944년 브레트 우즈 협정을 기점으로 미국에 그 지위를 내주어, 현재는 미국이 기축통화국으로서의 세뇨리지 효과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4. 생각정리

 

최근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로 2019년 말까지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가 축소되고 일본의 무역수지는 적자로 전환되고 있는 반면, 미국의 무역수지는 적자폭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세계 1, 2위의 미 국채 매입국인 중국과 일본의 미 국채매입 여력이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트레핀의 딜레마가 역전되는 양상을 보일때 세계금융시장은 항상 위기를 맞았다는 점에서 최근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불행중 다행인지. 진짜 불행인지 2020년 들어서며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달러약세에 힘을 보태겠으나 'Dollar smile'이라는 이론 처럼 글로벌 경기침체의 시그널이 될수 있기에 섣부르게 달러약세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것도 보류해야 할 듯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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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USA) vs 유로존(EA19) GDP, 금리, PPI, 실업률 등

경제지표 비교로 본 달러화 방향성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의 57.6%의 비중을 유로화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계경제흐름, 특히 달러화의 흐름을 살펴볼때 유럽경제가 상당히 중요한데요.

 

유로화강세 -> 달러약세 / 유로화약세 -> 달러강세

달러약세 -> 유로화강세 / 달러강세 -> 유로화약세

 

즉,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강세와 함께 달러강세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인데요. 통화라는 것이 서로간의 상대적가치이기 때문에 유럽경제와 미국경제의 비교를 통하여 상대적으로 더 좋은 경제지표가 나오는 곳은 강세, 더 안좋은 지역은 약세로 움직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순서는 미국과 유로존 양 지역의 굵직한 경제지표를 비교해보고 최근의 달러약세가 이어질 것인지. 강세로 돌아설지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국, 유로존19 GDP규모 비교

2. 연준, ECB 기준금리 비교

3. 미국, 유로존19 PPI 비교

4. 미국, 유로존19 실업률 비교

5. 미국, 유로존19 PMI지표 비교

6. 연준, ECB 중앙은행 자산차이와 유로달러 흐름

* 달러화에 대한 생각정리

 

 

 


 

 

1. 미국, 유로존19 GDP규모, 증감률 비교

 

데이터 수집. OECD.org

 

 

 

데이터 수집. OECD.org

 

2019년 기준 미국은 21.4조달러, 유로존19개국(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 포르투갈, 그리스, 폴란드, 슬로바키아,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룩셈부르크,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사이프러스, 몰타)은 16.9조달러 (참고 중국은 14.3조달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 GDP증가율이 -2%가량으로 하락한 이후 줄곧 2~4%대의 성장세를 지속해왔고. 유로존보다는 미국의 성장세가 상당히 안정적이였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데이터 수집. OECD.org

 

상기 차트는 2020년 9월에 발표한 OECD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발췌하여 유로존과 미국의 예상성장률을 넣어 만든 차트입니다. 유로존은 올해 -7.9%의 하락과 미국은 -3.8%로 경제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였으며.

 

2021년은 유로존 5.1%, 미국 4%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를 정리해보면...

 

데이터 수집. OECD.org


상기와 같이 이번 코로나로 인한 OECD 전망은...

미국은 2020년 -3.8%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지만 2021년 다시 2019년 수준으로 회복가능.

 

유럽은 2020년 -7.9%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지만 2021년 반등폭은 5.1%수준으로 2019년 대비 -5400억불 가량 GDP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과 같은 유럽지역의 코로나 재확산세를 보면. GDP감소율은 더 클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2. 연준, ECB기준금리 비교

 

데이터수집. 미통계청, EUROSTAT

 

유로존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10년부터 이어진 남유럽 재정위기로 지속적인 금리하락을 통하여 제로금리시대에 일찍 들어섰으나

 

미국은 기존 4000억불이였던 연준자산을 2015년까지 4조달러까지 크게 늘리며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2014년부터 장단기물 금리가 상승하며 물가상승우려가 대두되었고 2015년 12월부터 금리인상에 나섰으나 2019년 코로나로인해 2차례만에 제로금리정책과 양적완화 정책을 추가로 실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적인 상황을 볼 때 미국은 2023년까지는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하며 ECB입장도 금리인상할 가능성이 없어보입니다.

 

 


 

 

3. 미국, 유로존19 PPI 비교

 

<참고>

생산자물가지수(Producer Price Index) 기업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 가격 수준의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

 

데이터수집. 미통계청, EUROSTAT

 

 

유로존보다 미국의 PPI지수가 전년대비 감소폭이 적고 경제활동재개시 미국 경제가 더 메리트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4. 미국, 유로존19 실업률 비교

 

데이터수집. 미통계청, EUROSTAT

 

유로존 실업률은  2015년 10%대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최근 3년간 8%대를 유지하였고 이번 코로나로 인한 경제봉쇄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실업률 증가세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은 2010년부터 에너지 자립을 위한 셰일가스 개발로 실업률이 4%대에 진입하며 완전고용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였으나 이번 코로나로 인해 글로벌 교역량이 감소하고 경제활력이 떨어지며 유가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셰일업체 도산과 러그폐쇄 조치로 7월 실업률이 14.7%까지 급증하였습니다. 이후 WTI, 브렌트유가 배럴당 40불 위로 올라섬에 따라 실업률이 8%대로 내려가며 유로존과의 차이가 좁혀졌습니다.

 

 


 

 

5. 미국, 유로존19 PMI지표 비교

 

<참고>

구매자관리지수. PMI(Purchasing Manager's Index)지수로 제조업, 비제조업분야의 경기동향지수. 일반적으로 PMI지수가 50이상이면 경기의 확장, 50미만일 경우 경기수축을 의미.

 

 

데이터수집. 미통계청, EUROSTAT

 

 

PMI지수가 금융시장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매달 400개 이상의 기업구매/공급 관련 중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로 긍정적인 전망 또는 부정적인 전망을 조사합니다.

 

또한 신규수주 30%, 생산 25%, 고용 20%, 공급자 운송시간 15%, 재고 10%로 가중치를 다르게 하여 산출하는 종합지수로 경기확장 또는 수축에 대한 선행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유로존 제조업 PMI지수는 2019년 1월부터 50 밑을 하회하며 경기상황을 수축상황에서 코로나 이후 7월부터 경제활동재개로 50을 상회하였고 2020년 10월달 발표지수는 53.7을 기록하였습니다.

 

미국 제조업PMI지수는 유로존보다 늦은 2019년 8월부터 50을 하회하였으나 2020년 10월달 발표지수는 55.4로 발표되며 경기가 회복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6. 연준, ECB 중앙은행 자산차이와 유로달러 흐름

 

가장 기본적인 "통화량이 많은 통화는 가치가 하락한다."를 연준과 ECB의 자산비교를 통해 유로달러 흐름을 체크해볼 수 있도록 차트를 만들었습니다.

 

 

 

데이터수집. IMF, 인포맥스

 

 

중앙은행 자산스프레드(빨간색 선) = Fed자산 - ECB자산

 

빨간색 선 위로 움직일 경우...

연준자산이 많아져서 달러 통화량 과다 -> 달러약세 -> 유로화 강세 -> (파랑색)유로달러 상승

 

빨간색 선 아래로 움직일 경우...

ECB자산이 많아져서 유로화 통화량 과다 -> 유로화약세 -> 달러강세 -> (파랑색)유로달러 하락

 

2020년 3월 미 연준에서 3조달러의 대규모 부양책에 연준자산이 많아지며 달러가 약세로 반응하며 유로달러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2020년 7월 ECB 또한 경기부양책으로 7500억유로 부양책 카드를 꺼내며 빨간색 선이 꺽였습니다. 

 

이에 유로달러도 1.2달러 고점 형성 후 조정을 받는 모습. 또한 브렉시트 관련된 이슈도 함께 있어 관련내용도 유로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 2차 추가부양책 가능성이 혼조세로 달러화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대선 이후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부양책 규모에 따라서 달러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점쳐지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 달러화에 대한 생각정리

 

유로화와 상관관계가 높은 글로벌 달러는. 당연히 양 지역간 경제규모와 지표로 인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안전자산선호심리가 발동되며 달러인덱스가 104pt까지 단기급등하였지만...

 

이후 미 연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과 유로존 경기회복양상으로 달러화가 약세로 반응. 다만, 최근 유럽지역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봉쇄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경제지표가 미국에 역전되고 있는 상황. 달러약세 제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1년도에 달러약세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많은 레포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로달러는 1.25달러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전망치가 나오고요. 다만, 'Dollar smile' 이라는 것처럼 글로벌 경기가 호황일때나 불황일때 달러가 강세로 움직이기 때문에 그 약세폭은 깊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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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펀드, 액티브펀드, ETF 세금과 수수료 / ETF 장단점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글로벌 저금리인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못한 유휴자금이 넘처나. 증권사에 50조원이 예탁금으로 쌓여있다는 뉴스기사도 나오고 IPO에 자금쏠림현상도 나타나는 등 해외주식과 더불어 ETF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에 종합지수에 투자하는 ETF부터 금, 원유 등 다양한 섹터에 투자하는 ETF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1. ETF와 인덱스펀드, 액티브펀드의 수수료 비교

2. 국내ETF와 해외ETF에 대한 매매차익, 배당소득세

3. ETF 장점

4. ETF 단점

5. 헷갈리는 E시리즈(ETN, EMP, ELD, ELF, ELS, ELW, DLS)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ETF와 인덱스펀드, 액티브펀드의 수수료 비교

 

 

 


 

2. 국내ETF와 해외ETF에 대한 매매차익, 배당소득세

 

<참고>

* 코스피200지수는 200개 종목 시가총액이 코스피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85%이상

* 코스닥150지수는 150개 종목 시가총액이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60%정도

* KRX100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한국을 대표하는 10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

 

KODEX200(069500) KOSPI200 지수 추종 vs KODEX인버스 ETF는 F-KOSPI200(코스피200 선물지수) 추종

 


 

3. ETF 장점

 

  1) 소액으로도 우량주에 분산투자

  2) 하락장에서도 수익(매도방향 거래가능)

  3) 해외 증시에 손쉽게 투자

  4) 배당수익

  5) 실시간 매매

  6) 낮은 운용수수료(0.01~0.4%)

 


 

4. ETF 단점

 

  1) 현물과 괴리된 호가. (20년 4월경 원유선물 괴리)

  2) 소형 ETF 경우 거래량 부족. (대형 KODEX 제외하면 유동성부족)

  3) 해외 ETF 배당소득세, 해외상장 ETF 양도소득세 22%

  4) 장점으로 꼽았던 하락장에서도 수익(매도방향 거래가능) 장점인가 단점인가?

 

주석 4) 공매도관련하여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개인이 불리하다 등 말이 많지만 전업으로 하는 투자자와 기관이 아니라 생업이 있는 일반 개인의 경우 양방향 거래가 과연 장점일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았습니다.

 

 


 

5. 헷갈리는 E시리즈(ETF, ETN, EMP, ELD, ELF, ELS, ELW, DLS)

 

*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주식처럼 거래 가능한 펀드

* ETN(Exchange Traded Note, 상장지수채권) 주식처럼 거래 가능한 채권

* EMP(ETF Managed Portfolio, ETF 자문 포트폴리오) ETF로 만든 펀드. ETF와 ETN에 50%이상 투자

 


 

* ELD(Equity Linked Deposit, 주가연계예금)

* ELF(Equity Linked Fund, 주가연계펀드)

* ELS(Equity Linked Securities, 주식연계증권) 채권, 주식 ELW 투자

* ELW(Equity Linked Warrant, 주식워런트증권) 사거나 팔수 있는 권리. 옵션

 


 

* DLS(Derivatives Linked Securities, 파생연계증권) 이자율, 통화, 실물, 신용 등 기초자산에 연계해 투자

 

 


 

<참고>

* 글로벌 ETF 운용사를 소개해드리자면... (20.01기준)

블랙록(iShares) 1조 5천억 달러 운용. MS 41%

뱅가드그룹(Vanguard) 1조달러 운용. MS 27%

스테이트스트릿(SPDR) 6천억 달러 운용. MS 17%

 


 

2018년부터 불어온 ETF 상품관심은...

금융시장이 발달한 해외에서는 이미 성행하여 많이 운용되었으나. 국내에서는 증권사 위주로 굳이? 인덱스펀드, 액티브펀드 있잖아! 라는 생각에 도입이 많이 늦춰졌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수수료차이가 워낙 컸던 탓이기도 하거니와. 글로벌 저금리 시대에 은행에 쌓여있는 유휴자금을 증권사 예탁금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ETF나 해외주식, 해외펀드 등 다양한 상품으로 무장하여 (20.10.27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26조원 매도, 기관 -20조원 매도할 때... 개인 +44조원을 매수하며 유입된 것을 생각해보면. 증권사의 전략은 성공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KODEX200 ETF는 연초대비 +3%가량 상승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저렴한 수수료로 개인이 쉽게 지수나 섹터에 장기투자하는 정도 생각하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업이 있는 개인투자자가 트레이딩 개념으로 매도/매수 양방향 거래는 지양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이상 환장인 주관적 생각이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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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테슬라TSLA, 애플AAPL, 아마존AMZN, 엔비디아NVDA 국내투자자 환차손과 투자수익률 추정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3일전 조선일보 기사하나 관련하여 팩트체크 한 후... 이야기했던 것처럼 국내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했다는 테슬라TSLA, 애플AAPL, 아마존AMZN, 엔비디아NVDA 관련하여 환차손과 투자수익률을 추정해봤습니다. (오류가 있을 수도 있고요. 찾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1. 각 사별 주식가격 추정

2. 9.25일까지 국내투자자 매수물량 (한국예탁결제원)

3. 달러원 환율(연평균, 1~8월, 9월평균)

4. 9.25일대비 최근 원화강세에 따른 10.21일 기준 환차손익

5. 주식투자수익률

 

이정도로 체크해보려 합니다. 그나저나.. 데이터 따기위해 차트보는데.. 미 나스닥 기술주들 대박이네요. 테슬라가 시가대비 391% ㄷㄷ 엔비디아도 126%. 아마존이 68%, 애플이 가장 낮은 55%네요. 부럽네요. 각설하고!

 


 

 

대부분 저가는 3.18~20일 코로나 이슈로 달러원 환율이 1300원에 육박했던 시기에 각 사의 주가는 저가를 형성했고, 고가는 미 연준의 대규모 부양책과 유동성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9.1~2일에 고점을 형성하였습니다. 이후 9월 한달 고점대비 10~20%가량 하락하였으나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투자자들이 애플주식을 가장 많이 샀으며 1.2일부터 9.25일까지 20억불가량 매수하였으며 Big4 전체 51억불을 넘는 금액을 매수하였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올해 10.21일까지 연평균 1200.77원이며 가장 많이 매수했던 시기인 9월 평균환율은 1177.65원이였습니다. 이후 위안화와 동조화를 보이며 원화도 급격히 하락하였으며 10.21일 종가 1131.9원을 기록하며 19개월내 최저치를 경신하였습니다.

 


 

 

9.25일자로 달러원 환율과 각 회사의 평균 주가를 토대로 매수시점 가정치를 두고. 국내투자자들의 평균매수 주식가격과 보유주식수 원화 환산액을 도출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환차손익은...

 

 

9.25일까지 6조 1758억원 매수하였으나 달러원 환율하락으로 애플 -1240억, 테슬라 -1132억, 아마존 -445억, 엔비디아 -387억 환차손이 발생하였습니다. Big4투자로 환차손이 총 -3206억 가량 발생. 대략 2~5%가량 환차손이 발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도 다행히 우리의 만스닥 기술주! 주가 엄청 올랐죠. 투자수익률을 살펴보시지요.

 

 

환차손실 -3200억을 감안하더라도 주가상승폭이 워낙 커서 전체 38.31%의 대박 수익률을 기록 할 수 있었네요. 늘 그렇듯 "지난해 사놓을껄...", "연초에라도 좀 살껄..."

 

궁금한 점은. 투자자마다 다 평단가 차이가 있겠지만 저렇게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집계한 것처럼 보유하고 계신분이 있을까 궁금하네요. 손절은 잘 버텨도 익절은 바로바로하는 주알못 환장인이라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이상 국내투자자 Big4 매수에 관련된 환차손과 투자수익률을 살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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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_4편. 코로나19 여파... Broad, AFE, EME, G10 등락률, MSCI DM(G7), EM지수 점검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달러인덱스를 3편에서 마무리 하려고 하였으나. 2편에서 Broad, AFE, EME, G10 달러인덱스들이 코로나19에 어떻게 움직였나 간략히 소개해드렸는데. 문득 선진국과 신흥국 주가는 어떻게 움직였을까 궁금하여 추가로 MSCI지수(DM, EM, FM)도 함께 분석하여 4편으로 포스팅합니다. 이번 편은 조금 짧을 것 같습니다.

 


 

 

2018년 100기준 각 달러인덱스 등락률 비교

 

 

2018년 100을 기준으로 각 지수별 등락률을 나타낸 차트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달러강세 영향력을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이전에는 주요국 달러지수나 신흥국, 선진국 달러지수 모두 크게 나봐야 3~4%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2020년 2월 하순부터 3월 중순까지 G10 달러인덱스가 104pt까지 급등할 때 신흥국지수인 EME지수가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고 10월 초 주요국 달러인덱스인 G10지수는 이전으로 복귀하였으나 EME지수는 11.02%, AFE지수는 3.44%로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통화가치하락은 선진국들보다 신흥국이 더 컸다고 볼 수 있으며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코로나19 백신개발과 경제활동재개가 이뤄질 경우 선진국보다 신흥국의 통화가치상승에 대한 압력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서 코로나19 여파가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력을 살펴보았다면 코로나19가 주식시장에서는 신흥국과 선진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MSCI지수란 미국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세계주가지수입니다.

 

    1. DM (Developed Market) 미국, 유럽 등이 속하는 선진시장

 

    2. EM (Emerging Market) 아시아, 중남미 등이 포함된 신흥시장

 

    3. FM (Frontier Market) 중동, 아프리카 등이 속하는 프런티어시장

 

세부분으로 나뉘며 DM지수는 24개국, EM지수는 27개국, FM지수는 21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은 EM에 속해있습니다. 한국은 2008년부터 DM편입을 논의해왔으나 역외 원화시장의 거래량 부족과 외환거래법의 외국인 자금유출입에 대한 강한 규제로 편입이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각 지수별 국가비중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www.msci.com/market-cap-weighted-indexes

 

Market cap indexes

The Market Cap weighted indexes are among the most respected and widely used benchmarks in the financial industry. Collectively, they provide detailed equity market coverage for more than 80 countries across developed, emerging and frontier markets, repres

www.msci.com

 


 

MSCI에서 발표하는 자료 중 AFE 달러인덱스(7개국)와 비슷한 구조의 G7지수와 EME 달러인덱스(19개국)과 비슷한 구조의 EM지수(27개국) 비교를 통하여 주가지수차트를 만들었습니다.

 

 

 

2018년 100기준 각 주가지수 등락률 비교

 

 

 

 2018년 100을 기준으로 각 지수별 등락률을 나타낸 차트로... 2018년 하반기 트럼프의 대중국 관세폭탄으로 미중간 무역분쟁에 돌입하였으며. 선진국들보다 신흥국의 경제적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신흥국에서 외국인자금이탈이 가속화되었고. 이에 2018년 4분기에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주가지수 차이가 10%가량 큰 격차를 벌인 후 2019년도 계속된 미중간 무역분쟁여파로 선진국과 신흥국의 주가지수 차이는 큰 폭을 유지하였습니다.

 

2020년 2월 중순 코로나19가 글로벌 증시를 강타하자 G7 선진국 주가지수는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한달여간 16.76%에서 -22.66%로 -40%가량 폭락하였습니다. 이때 EM 신흥국 주가지수는 -3.73%에서 -28.97%로 -25%가량 하락하였습니다. 주요국들의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경제활동 재개로 주식시장의 상승률은 G7 선진국들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으나 3월말 저점대비는 선진국 39.78%, 신흥국 36.24%상승하고 있어 주식시장은 이미 코로나19를 극복한 모습입니다.

 

실물경제는 여전히 안좋은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주식시장이 많이 올랐나??? 관련하여서는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많은 고민을 해보고!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G7 선진국은 세계인구의 14%에 해당하는 인구에도 불구하고 명목 GDP기준. 세계 전체GDP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업의 75%를 보유하고 있어 G7의 주식상승을 보면... 코로나19여파가 선진국보다 신흥국에 더 큰 데미지를 준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진국들은 대규모 부양책을 통한 수혈로 경제활동제한, 글로벌 교역량 감소, 재고증가, 소비감소 등의 리스크를 잘 극복할 수 있었으나 신흥국의 경우 자본유출 우려로 제대로된 부양책도 쓰지 못하고 파도를 온몸으로 맞으며 살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중소 중견기업들을 응원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짧게 쓰려하였으나 길어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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