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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1년 경제전망 보고서 요약 _ 20.10.20 발표보고서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10.20일 발표한 하이투자증권의 보고서를 읽고 '생각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10.20일 달러원 환율 1140원, 코스피지수 2350pt 일때 나온 자료입니다.

발표날 맞춰 전망을 내놓는 것이 아닌 짧으면 1주일 길면 1달 전에 자료분석하여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임을 감안하여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21년 "The Long and Winding Road 길고 험한 길" 이라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IMF 세계경제전망 "A Long and Difficult Ascent 길고 험난한 등반"과 비슷하네요.

2020/11/18 - [외환시장 관찰기록/전망리뷰] - IMF 2021년 세계경제전망 A Long and Difficult Ascent

 

IMF 2021년 세계경제전망 A Long and Difficult Ascent

IMF 2021년 세계경제전망, 달러원 환율 전망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10월 IMF 경제전망 보고서 제목은 "A Long and Difficult Ascent 길고 험난한 등반"입니다. 지난 6월 전망대비 2020년 성장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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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회복 과정에서 가장 큰 변수는 백신 보급 성공 여부

K사이클 형태 예상하며 불균형 현상이 뚜렷해질 것 예상

 

디지털 경제 전환 가속화,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및 미중 기술 패권 경쟁격화 등 21년 글로벌 경제는 새로운 전환시대

 

1.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억압소비(Pent-up) 수요, 교역 사이클 반등 그리고 중국 등 이머징 경제가 회복을 견인

   중국의 내수부양과 기술독립을 위한 쌍순환 정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임

 

2. 국내 GDP성장률 3.1%전망

   수출 및 서비스업 경기회복과 IT를 중심으로 한 설비투자 회복이 국내 성장 사이클 견인.

   업종별로는 디지털 및 그린 부분이 성장을 견인

 

다만, 국내 역시 글로벌 경제 및 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인한 양극화 현상이 경기 회복국면에서 가장 큰 부담요인

 

3. 환율전망

 

<달러약세요인>

  1. 미국 재정수지 악화 및 유동성 정책 지속

  2. 미중 무역갈등 완화 가능성과 중국의 쌍순환 정책

  3. 백신 보급에 따른 글로벌 경제 정상화와 이에 따른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

 

이외... 넘쳐나는 달러약세 요인들

  1.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한 미국 정부부채 역시 달러화 약세 요인

  2. 2008년 금융위기에 정부부채 규모가 급격히 증가한 국면에서 달러화 약세 보인 경험

  3. 미 연준의 AIT 평균물가목표제 도입과 YCC 수익률곡선관리

  4.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에도 과거와 달리 선제적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수 있음

  5. 미-유로간 성장격차 축소. 달러약세 + 유로강세 요인

  6. 미-유로간 재정수지 적자 추이 역시 유로강세 지지

  7.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가시화도 달러약세요인

 

<달러강세요인>

  1. 21년 하반기 중후반 유동성 출구전략 가시화 시 달러화 반등예상

  2. 코로나19 재확산 또는 정책실패 등으로 자산가격 조정 폭이 확대된다면 달러화 가치는 다소 큰 폭 반등할 것

 

<원화강세>

  달러약세와 국내 경제 펀더멘탈 개선에 힘입어 하락예상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데이터 정리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데이터 정리

 


 

 

<생각정리>

 

전망테이블에서 블룸버그 서베이는 해외IB 전망치로 9월 말 자료로 판단되며 2020년보다는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며, 하이투자증권 또한 상반기 1100원 초반수준에서 4/4분기에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앞서 보인 차고도 넘치는 달러약세 요인들로 인해 가장 큰 기준인 달러화는 2021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그 이외의 모든 통화들은 강세로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순서로 나열하자면 강세폭 원화, 위안화 > 유로화외 주요국 통화 > 신흥국 통화 순서로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나온 보고서들의 90%이상은 2021년 달러약세를 기반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달러약세에 대한 당위성도 충분해 보이고요.

 

다만, 우려되는 부분은 전망치의 쏠림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시장참가자들과 기업들이 여러 금융기관들의 보고서를 토대로 사업계획을 세우고 포지션을 관리할텐데... 

이러한 전망치 쏠림현상이 외환시장의 포지션 쏠림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보여 조금 우려스럽습니다.

 

11.18일 한국은행에서 거주자외화예금이 발표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10월 한달 환율이 빠진 주체를 기업 네고물량과 개인들 물량이 나와서 빠졌겠거니.. 싶었는데

되려 79억불이 증가한 933억불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상반기 코로나19 위기 인식 속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달러자산을 보유한 것은 이해가 되나.

10월달이면 평균환율이 1145원 수준인데 79억불이나 늘었다니... 단순 19일자 1115원 환율로 계산해봐도

-2370억원의 평가손실 부분입니다. 

 

올해 평균환율이 1190원 수준인데 연초대비 130억불 증가에 10월 한달에만 79억불이라는 어마어마한 물량이 증가했다는 점은 편향적인 시각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2021년 '전망리뷰' 끝나고 거주자외화예금에 대한 포스팅 진행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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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년 경제전망 보고서 요약 _ 20.10.05 발표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10.05일 발표한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를 읽고 '생각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에도 코로나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백신개발(Good), 국지적확산(Base), 2차 대유행(Bad) 시나리오로 분석하였으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 발췌

 

시나리오에 따라 2021년 경제성장률을 0.2%~3.6%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MF나 여타 보고서에서는 기저효과로 반등을 하여 최소 3%이상의 성장률을 보고 있는 반면,

다소 보수적인 접근으로 보여집니다.

 


 

1. 세계경제 : 극심한 경기침체 벗어나겠지만, 국가간 지역간 차별화로 불안정한 회복

 

 

2. 미국경제 : 험난한 리플레이션 경로

 

* 리플레이션(Reflation) 경제가 디플레이션(deflation) 상태에서 벗어낫지만 심각한 인플레이션(inflation)을 유발하지 않을 정도로 통화를 재(re-)팽창시키는 것을 의미

 

  1) 21년 미 경기 모멘텀을 관장하는 키워드는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

  2) 추가 부양책이 1조달러 미만으로 실행될 경우 회복세 둔화 가능성

 

 

3. 유로존 : 성장률 반등 예상되나 민간부문 회복력은 제한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복귀에 상당기간 소요 전망되며 특히 기업투자 회복 지연 등이 경기회복을 제약할 것

 

 

4. 일본 : 내수 부진에 따른 미약한 반등세

 

  스가 신임총리 역시 230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책 추진 등 아베노믹스 기조 지속하는 점 경기여건에 긍정적

  그러나 기업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설비투자 여력 축소, 재정정책의 한계 등으로 회복세는 매우 미약

 

 

5. 중국 : 빠른 회복세에도 부채리스크 재확산은 경계

 

  미중갈등이 고착화에도 불구하고,

  내수중심의 자립형 경제체제 구축 노력 및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 지속으로 경기반등세 이어질 전망

  다만, 지방정부 채무부담 가중에 따른 부채리스크 우려를 재점화

 

 

6. 신훙국 : 방역 및 정책 여력에 따라 회복세 차별화

 

  신흥국은 낙후된 의료체계, 높은 비공식 부문 비중, 대내외 건전성 악화 등으로 코로나 충격에 취약

  방역 성공여부 및 정책여력, 효과 등에 따라 국가간 상이한 회복세 전망

  GDP 32% 영세기업체, 저임금 미숙련 노동자 등 충격확산 우려

  아세안은 점진적인 수출 개선과 내수회복으로 완만한 경기반등이 기대. 국가별 차별화에 주목

  코로나 충격이 큰 인도, 브라질, 러시아의 경우 제한적인 회복세 속에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은 난항

 

 

7. 국내경제 : 성장률의 플러스 전환 예상되나, 소비 수출을 중심으로 제한적 회복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 발췌

 


 

  • 달러 & 유로 : 달러 약세기조 - 유로화 강세기조

1) 코로나 상황 진전 및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반등

2) 쌍둥이 적자확대(재정+무역)에 대한 우려 심화

3) 연준의 완화적 기조 지속에 따른 달러약세 기조 유지

 

다만, 보호무역주의 확대, 글로벌 공급망 변화, 자국 우선주의 등으로 약세폭 제한

 

 

 

  • 달러원 환율 : 제한된 약달러 속 점진적 하향 안정. 위안화 변동성에 영향

다만대외불확실성(경상흑자 회복 미진외국인 자금유입 제한 등)

달러수요(주요 연기금 해외투자 확대 기조 지속)는 달러원 환율 하단 지지요인

 

 

  • 달러위안 환율 : 미중간 무역분쟁 고착화에도 불구 강세 예상

1) 양호한 경기회복 모멘텀

2) 미중간 금리차 확대

3) 위안화 채권투자 증가 등 달러공급 우위 환경 속 절상압력

 


 

<생각정리>

 

10월 초 발표자료... 이전에 작성할 당시 달러원 환율은 1170원~1180원 수준에서 달러약세를 예상한 원화강세를 전망하였으나 2021년도 달러원 연평균 환율은 1169원으로 다소 높게 전망하였습니다. 물론, 미 대선 전이여서 현 시점 바이든 당선과 RCEP가입, 국내 증시 외국인 자금유입 등으로 1100원 빅피겨를 위협하고 있으나

 

코로나 백신개발(Good senario) 소식과 위안화 강세부분을 감안하더라도 달러원 환율 레벨은

예상보다 더 하락폭이 깊어보입니다.

 

이상. 내용 정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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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2021년 세계경제전망, 달러원 환율 전망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10월 IMF 경제전망 보고서 제목은 "A Long and Difficult Ascent 길고 험난한 등반"입니다.

지난 6월 전망대비 2020년 성장률 전망치를 -4.9%에서 -4.4%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근거로는

1. 2분기 침체 폭이 깊지 않았다

2. 신흥국 제외한 3분기 회복신호가 예상보다 양호하다

3. 중국이 독보적으로 빠르게 회복한다

이상으로 2020년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하였으나

 

2021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5.4%에서 5.2%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IMF 2020 OCT. World economic outlook

 

 

이중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는 2020년 1.9%, 2021년 8.2%로 강한 회복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경기회복력은 중국 > 선진국 > 중국이외 신흥국 순서로 보고 있습니다.

 

 

IMF 2020 OCT. World economic outlook

 

금번 코로나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지수는 여느 때보다 높았던 상황으로 금번 위기가

고용시장에 큰 타격을 줘서 고용시장 회복에 오랜기간이 소요되고,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각국 중앙은행들의 부채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 기저효과로 인해 성장률은 반등하겠으나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상당히 더딜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금융기관들의 2021년 전망보고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11개 정도 보았는데. 가장 큰 키워드로는 '양극화'가 눈에 띄입니다. 

제가 '환장인'이다보니... 환율만 놓고 보자면.

대세는 "달러약세 - 이외 유로화, 호주달러, 파운드, 원화, 엔화, 위안화 등등 강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 달러약세의 근거가 다양한데,

1. 미국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쌍둥이 적자(경상수지 적자, 재정수지 적자)가 심화될 것

2. 미국 대비 유로존이 경기회복 속도가 빠른 것이라는 큰 틀에서 달러약세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최근 발간된 금융기관들의 보고서를 A4 1페이지 분량으로 요약정리하여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향후 포스팅에 대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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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 FTA, CPTPP 차이점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2020년 11월 15일 대한민국이 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최종 타결 및 서명이 이뤄졌습니다. 일종의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인데. FTA, CPTPP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과 어떤 차이점이 있고, 구성국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FTA, RCEP, CPTPP 개념정리

2. RCEP, CPTPP 참가국

3. RCEP 기대효과

4. 생각정리

 

 


 

 

1. FTA, RCEP, CPTPP 개념정리

 

 

  • FTA (Free Trade Agreement) 자유무역협정

협정 체결국 간 상품 관세장벽 뿐만 아니라 서비스,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비관세 장벽까지도 완화하는 특혜무역협정을 의미합니다. 최근 FTA는 관세, 비관세 장벽 완화 외에 지적재산권, 정부조달, 경쟁 등 다양한 통상규범도 포함하여 체결되는 추세입니다.

 

현재 발효되어 있는 한국과의 FTA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칠레, 싱가포르, EFTA(유럽자유무역연합. 서유럽 국가 중 EU에 참가하지 않은 국가 연합), 아세안, 인도, EU, 페루, 미국, 터키, 호주, 캐나다, 중국, 뉴질랜드, 베트남, 콜롬비아, 중미(파나마, 코스타리카, 과테칼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 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ratnershi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간 FTA로 2012년 협상 개시 선언 이후 8년 동안 31회 공식협상, 19차례 장관회의, 4차례 정상회의 등을 통해 2019년 11월 4일 15개국간 협정문 타결 선언. 2020년 11월 15일 최종 타결 및 서명.

 

 

  • CPTPP (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관세철폐와 경제통합을 목표로 추진된 협력체제로 농업을 포함, 무역자유화에 원칙적 예외를 두지 않으며 모든 무역상품에 대해 100% 관세철폐를 목표로 하는 협력체제로 경제동반자협정(EPA)보다 더 높은 단계의 무역자유화입니다.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며 2015년 10월 전격 타결되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후 "TPP가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았는다."며 탈퇴를 하며 와해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으나 일본 주도로 11개국 합의.

 

 


 

 

2. RCEP, CPTPP 참가국

 

  • RCEP

아세안 10개국 :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 한국, 중국, 일본

+ 호주, 뉴질랜드 총 15개국

 

세계 최대규모의 다자간 FTA로 RCEP 역내 인구 34억명, 전세계 GDP의 30% 수준.

무역규모 10조 1310억달러, 명목GDP 19조 7640만달러에 이르는 자유무역지대.

 

 

  • CPTPP

아세안 4개국 : 싱가포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 일본, 호주, 뉴질랜드 

+ 페루, 칠레, 캐나다, 멕시코 총 11개국

 

2018년 12월 30일 발효되어. 인구 5억명, 전세계 GDP의 13% 수준.

 

 


 

 

3. RCEP 기대효과

 

출처. fta.go.kr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적 타당성 평가

 

RCEP 발효시 실질GDP는 단기적(5년)으로 약 0.38%~0.68% 증가, 중기적(10년)으로 약 1.21%~1.76% 증가 분석

후생은 단기적(5년) 약 89.21~138.56억불, 중기적(10년) 약 113.51~194.56억불 증가 분석

 


 

4. 생각정리

 

RCEP을 주도하고 지역내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나라는 중국입니다.

2008년 조지부시 대통령부터 오바마 대통령까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환태평양 경제 블럭을 만들고자 미국이 주도했던 다자간 FTA가 TPP입니다.

 

중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TPP를 견제하기 위해 2012년부터 주도적으로 RCEP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요.

한국도 TPP와 RCEP 두가지 협정을 놓고 2015년 즈음부터 계속 고민이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미국 트럼프가 2017년도 TPP를 탈퇴하여 압박이 심하지 않았으나.

최종 서명 시기가 참 시의적절해 보입니다.

 

미 대선이 바이든으로 굳혀지는 가운데... 트럼프가 탈퇴했던 TPP를 재가입 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에도 재차 가입요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1.15일 RCEP 최종협상 타결 소식은 'G2의 아시아태평양 경제블록화 경쟁'에서 중국이 선수를 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미중간 무역분쟁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대두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와 교역이 위축된 상황에서 세계최대규모의 RCEP 출범은 큰 의미가 있어보입니다.

 

한국의 예상 수혜업종은 자동차부품, 철강 / 섬유, 기계 / 코로나시대 의료, 위생용품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과의 첫 FTA를 맺게되는 점이 일본과의 산업구조 유사성으로 볼 때 이해득실을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세계최대의 다자간 FTA로 수출주도국가인 한국입장에서 관세율이 낮아지는 긍정적인 면도 있겠으나, 미국의 TPP가입요구도 맞이하게 될 상황이기에 사전에 미중간 줄타기 외교를 잘 탈 수 있게끔 마사지를 잘 해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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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전망 "역외 롱스탑으로 1110원 하향이탈. 서울환시에 외환당국 등장"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지난주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하며 1115.6원에 마감했던 달러원 환율은 백신개발기대감으로 인한 위험자산선호심리와 달러약세로 인해 1108원에 역외 종가를 마감하였습니다.

서울환시에서는 외환당국이 1110원을 강하게 막고 하단지지선을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한 듯한 모습이나 NDF 역외에서 롱스탑물량이 나오며 1110원을 하향이탈 한 모습으로 이해가 됩니다. 

미국 일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6만명에 이르는 등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이 강세를 보이며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이러한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대규모 부양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달러위안 환율도 6.6위안을 하향돌파시도하며 강세신호를 보내고 있는 점도 달러원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미대선 이후 국내 증시로 외국인 순매수자금이 4.2조원 유입되고 있어 빅피겨(1100원)을 하향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1100원을 목전에 둔 레벨부담과 외환당국의 지속적인 구두개입, 실매수개입등은 하단을 막는 주요재료가 될 것으로 보여지며, 국내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이어져 1.5단계, 2단계 격상을 앞두고 있는 점은 달러원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주 18일(수요일) 한국은행에서 10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상반기 1180~1200원 수준에서 크게 늘었던 거주자외화예금이 어느 정도 감소되었는지 중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위안화와 원화가 주요통화 중 가장 큰 강세폭을 보이고 있어 최근 수출증가율에... 수출가격경쟁력에 대한 이슈가 불거질 수 있어보입니다. 

중소기업의 손익분기 환율이 1118원이라는 조사결과가 15일 중소기업중앙회(308개 대상)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여기서 올해 중소기업이 영업목표를 이루기 위해 적절하다고 판단한 적정환율은 1180원 수준으로 지금과 같은 원화강세에 상당히 채산성이 낮아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외환당국은 조금 더 강력한 하단지지 시그널을 시장참가자들에게 전달해야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여전히 너무 많이 빠졌다는 판단과 하단지지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럼, 힘찬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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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전망 "2021년 상승, 하락요인 점검"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이번 11월 저점을 1109.2원으로 기록한 가운데 현재는 외환당국의 매수개입으로 버티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위안화 강세(6.5661저점 형성 후 6.6위안 거래중)는 속도조절을 하는 모습이고, 달러인덱스(92pt저점 형성 후 93pt 내외에서 거래중)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으나 달러원 환율은 11월 초부터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10영업일동안 3.8조원 가량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수출 또한 호조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더해 기존 달러예금과 선물환매수포지션의 롱스탑물량이 더해져 손절물량으로 급락하는 모습인데요.

한국은행 발표할 거주자외화예금이 얼마나 줄었나 기다리게 됩니다.


유럽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코로나 확진자수가 8일 연속 10만명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주요국들의 경제봉쇄정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라가르드 ECB총재는 유럽경제회복 우려발언으로 유로약세-달러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상기와 같은 재료들은 유로달러, 호주달러, 파운드달러에 즉각 영향을 미친 반면...

달러원 환율은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못해도 1120원 위로 올라섰어야 하는 수준인데 여전히 1115원에 머물고 있어. 아직 심리회복이 안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10월 초부터 각 금융기관들의 2021년 환율전망보고서들이 나오고 있으며 저도 11월말까지 2021년 환율전망 보고서를 작성할예정인데요.

2021년은 대부분 국내기관과 해외IB들 전망치가 달러약세 원화강세의 큰 틀을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헤드라인 몇가지 뽑아보자면...


<상승요인>
1. 유로존 코로나19 재확산 및 경기침체(달러강세)
2. 뉴노멀시대 미국성장과 회복(달러강세)
3. 더딘 글로벌 고용시장회복속도. 더블딥우려
4. 코로나이후 낮은성장상태
5. 과잉부채와 주요국 중앙은행 출구전략

<하락요인>
1. 통화완화정책으로 달러약세
2. 중국 쌍순환, 펀더멘탈 우위
3. 국내수출 개선세
4. 채권중심의 외국인 투자자 원화자산매입
5. 국내채권 WGBI 편입가능성

등의 요인들이 주요이벤트로 작용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일 말씀드렸듯 '저점을 만드는 주체'가 외환당국이 될 것으로 보여져 외환당국의 매수개입의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3월 고점 1296원대비 -187원까지 하락한 1109원 저점을 형성하였기 때문에 매수개입명분은 충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즐겁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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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전망 "1100원 빅피겨 위협. 변곡점 메이커 '외환당국' 실매수개입 등장"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1109.2원 저점 형성 후 1110원에 마감한 달러원 환율은 역외에서 소폭 상승한 1113원에 장 마감하였는데요.

화이자의 백신개발소식 이후 기술주 하락, 컨텍트 주가 상승으로 달러는 약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도 계속 하락을 기록하고 있는 중 인데요. (화이자의 CEO는 백신효과 90% 발표한 날 보유주식의 60%를 매도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코로나백신 개발소식에도 여전히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대도시 봉쇄 강화소식은 글로벌 경기둔화우려를 확장시켜 전일은 달러가 강세로 움직였습니다.

5월 23일 1246원 고점으로 반등 한 번 없이... 6개월 동안 130원을 빼고 있어... 그 하락폭이 상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2008년 이후 정상적인 달러원 시장에서 연간변동폭이 100~150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올해는 고점-저점 변동폭이 200원 가량 되고 있어 외환당국도 꾸준한 구두개입과 전일 실 매수개입을 통하여 가파른 원화강세를 방어하는 모습입니다. 

(외환당국이 1140원부터 좀 강하게 막았더라면.. 생각이 드네요.)

최근흐름을 보면.. 2004년 초 1200원에서 1000원까지 200원이 하락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IT버블, 카드사태 등으로 1300원까지 크게 상승했던 달러원 환율이 1200원으로 낮췄다가 중공업수주실적에 힘입어 1000원도 깨고 밑으로 갔던 때였지요.

2004년 이후 장기흐름은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2008년까지 글로벌 호황으로 900원도 깨니 마니...

그 때 기업들이 참 힘든 상황이였는데 말입니다.

최근, 트럼프의 외신소식이 잘 들려오지 않습니다. 누구나 이미 대선은 끝났다. 바이든이 됐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다만, 미 대선의 특성상 12.14일 (1)선거인단이 직접투표한 후 21.1.3일 (2)연방의회에서 승인을 거쳐야 최종 당선으로 확정이 되는 것인데... 아직 개표하고 있는 곳도 있고, 개표가 중단된 곳도 있고... 이번주 월요일부터 소송하겠다는 트럼프는 '지연전략'을 쓰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대한 천천히 천천히... 이후 연방대법원에서 하원(대통령선출), 상원(부통령선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것이 트럼프의 최종목표로 생각됩니다. 미 언론에서는 이러한 트럼프의 지연전략이 역사적으로 3번의 경험이 있었고. 트럼프기 때문에 20%정도의 성공가능성은 있다!! 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설마설마 하는데... 바이든도 아직 당선인 입장이 아닌 상황이라 인수단구성 등 적극적인 활동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미 대선 불확실성은 2달여간 시장에 재료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달러원 환율은 분명 어딘가 바닥이 있을텐데.. 그 바닥을 외환당국이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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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월간 재정동향 2020년 11월호. 국가채무 800조 돌파 발표

사상 최악, 최대라는데 맞아? 네 맞습니다. 다만, 국가의 역할에...

 

 

출처 : 네이버 헤드라인 기사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네이버 경제 헤드라인 기사에 20.11.10일 기준으로 "코로나에 거덜난 살림살이.. 나랏빚 800조.. 사상 최악, 역대 최대" 등의 많은 기사들이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매월 7일 월간재정동향 보고서를 발간하는데요. 공휴일 등을 고려해서 조정되어 발간되고 있습니다. 

보도자료는 아래 링크걸어놓겠습니다.

 

★20.11월 재정동향(보도자료).hwp
0.24MB

 

 

간략하게 아래 표를 보시면

 

출처. 11월간재정동향 발췌

 

출처. 11월간재정동향 발췌

 

2020년 1월~9월까지 재정수입은 354.4조원(전년대비 -5.1조원)인데 지출은 434.8조원(전년대비 +48.8조원)

9월까지 누적 80.5조원 적자재정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9월 총수입은 3.6조원 증가하였으나 총지출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추석전 4차 추경사업 집행으로 총지출 증가가 크게 나타나며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 80.5조원 적자, 관리재정수지는 108.4조원 적자로 발표되었는데...

제 생각은요.

 

그 전에.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잠깐 보고 가시지요.

 


 

<참고>

 

재정수지란 정부가 거둬들이는 재정의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말하며 정부 재정활동의 건전성 파악척도입니다.

 

  • 통합재정수지 (순수입-순지출) 순수한 재정활동 규모 파악

당해연도의 순수한 수입에서 순수한 지출을 차감한 수치를 통합재정수지라 하며, 한국은 IMF 권고에 따라 1979년부터 연도별로 통합재정수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순수한 재정활동의 규모를 파악할 수 가 있습니다.

 

  • 관리재정수지 (통합재정수지 - 4대사회보장성기금) 재정상황 지표. 재정운용 목표로 산출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고용보험기금,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의 수지를 제외한 수지를 말하는데요. 사회보장성 기금 수입은 장기적인 미래 지출을 위한 것으로 당해 연도의 재정활동 결과로 보기 곤란하며, 기금의 성숙도에 따라 대규모 흑자나 적자가 발생하여 당해 연도의 재정활동을 판단하는데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제외시킨 것이 관리재정수지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통합재정수지와 별도로 관리재정수지를 재정운용 목표로 산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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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재정적자로 인하여 나라살림이 거덜난다. 재정위기가 닥친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나랏빚.. 

사상최악, 최대, 역대급 재정적자, 곳간터는 정부 등등..

우울한하고 비판적인 기사들만 쏟아내며 금방이라도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러한 기사에 어떤 댓글이 달릴까요.

댓글들 읽어보는데... 충분히 공감이 많이 갑니다.

 

아래 차트 한 번 보시죠.

 

 

출처. 열린재정 데이터 재가공 (E)2020 삽입

 

내년이 되면 국가채무는 GDP대비 41.8%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국가채무총계는 8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20년 전부터 전체GDP가 증가하며 국가채무는 어느 정권이나 역대급, 사상최대치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나랏빚이 걱정되고 국가채무가 걱정되니...

코로나로 인한 피해입은 국민들에게 경제지원을 멈춰야 하는 것일까요???

 

코로나19이후 국가 재정조치로 상반기에만 미국은 GDP의 12.3%, 일본 11%, 독일 10% 등의 재정지출을 하였습니다. 

AEs(Advanced Economy) 8.9%, G20 6%가량 재정지출을 보인 반면...

한국은 GDP의 2.5% 재정지출을 늘린 수준 밖에 되지를 않습니다.

 

(추후에 시야를 넓혀서 세계 주요국들의 재정지출과 중앙은행들의 부채증감에 대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GDP대비 국가부채비율 또한 미국이 106%, 일본 240%, 독일 68% 등.. 주요국들 대부분 60%이상인데 반해

한국은 40%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S&P, 피치, 무디스 국제신용평가사에서 높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의 재정지출이 재정건전성을 크게 훼손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물론! 무조건 재정지출을 늘리라는 것은 아니지요.

 


 

회사는 영리를 목적으로 이익을 내서 남는 부분은 투자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투자하지 않습니다.

 

가계는 소비를 목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생산적인 일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소득창출이 어렵습니다.

 

국가는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국가의 목적은 국가 안보, 기본권 보장, 질서 유지, 공공 복리 증진 등과 같은 공적인 성격이 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지요.

 

기본적으로 국가의 재정운용은 균형을 잘 이뤄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융위기나 올 해 처럼

 

 

 

가계소비와 기업투자가 부진하다면 적극적인 적자재정정책을 운용하여

 

그 부족부분을 메우는 역할을 하는 것이 국가가 할 역할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견을 쓰는 곳이 블로그이니... 그렇게 생각하는 '환장인'이구나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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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원달러? 엔원? 원엔? 유로원? 원유로? 맞는표현 골라내기

 

201109 기준 네이버. 달러원 & 원달러 검색 캡쳐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뉴스를 보다보면 어느 곳에선 '달러원' 또 다른 곳에선 '원달러', '엔원', '원엔', '유로원', '원유로' 등 표현을 접하실 수 있는데요.

많이 헷갈리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지칭하는 단어는 달라도 같은 뜻이죠.

 

1USD = 1130원

 

제 포스팅을 몇가지 보신 분들은 제가 '달러원', '엔원', '유로원'이라는 표현으로 환율을 지칭하는데요.

그 부분에 관련된 내용을 이번 포스팅에서 짚어보고, 재정환율에 대한 계산방식, 주요국 통화 표기 같은 것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 읽어보시고 독자분들께서 '달러원'이 맞는지... '원달러'가 맞는지 스스로 판단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앞선 검색찬스에서는 많은 언론기자들이 '원달러'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목차>

 

1. 환율 표기법

2. 재정환율 Cross rate

3. 주요국 통화 표기

4. 일상 환율표기 방법

5. 생각정리

 

 


 

 

1. 환율 표기법

 

환율 표기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자국통화표시법 (유럽식 표기법 European Terms, 직접표시법 Direct Quotation)

달러를 기준으로하여 다른 외화의 환율을 표시하는 방법

 

1달러 = 1100원

USDKRW = 1100

기준통화USD / 상대통화KRW

 

기준통화가 '달러'이며 대부분의 통화가 달러와의 환율을 표시할 때 자국통화표시법을 사용합니다.

 


 

2) 외국통화표시법 (미국식 표기법 American Terms, 간접표시법 Indirect Quotation)

미국에서 물건을 살 때 물건 값을 표시하듯 외환을 기준으로하여 달러 값을 표시하는 방법

 

1파운드 = 1.3180달러

GBPUSD = 1.3180

기준통화GBP / 상대통화USD

 

기준통화가 '영국파운드 GBP', '호주달러 AUD', '뉴질랜드달러 NZD', '유로화 EUR' 통화는 외국통화표시법을 사용합니다.

 

 


 

 

2. 재정환율 Cross rate

 

USDKRW = 1130원

USDJPY = 110엔

EURUSD = 1.12달러일 때... JPYKRW(엔원), EURKRW(유로원) 환율은?

 

위와 같이 자국통화표시법, 외국통화표시법으로 표기된 환율을 이용하여 기준통화인 달러가 아닌 다른 통화간의 환율을 구하는 것을 Cross rate. 재정환율을 구한다고 합니다.

 

(예1) JPYKRW cross rate

① USD 1 = KRW 1130

② USD 1 = JPY 110

③ USD 1 = KRW 1130 = JPY 110

④ JPY 110 = KRW 1130

⑤ JPY 1 = KRW 1130 ÷ 110 = 10.27

 

즉, 엔화1엔 당 원화는 10.27원이고. 흔히 100엔당 1027원.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이 엔원 재정환율입니다.

대부분 자국통화표시법을 쓰기 때문에 많은 통화들이 원화를 기준통화(엔화)로 나누어주면 그 값이 나옵니다.

 


 

(예2) EURKRW cross rate

① USD 1 = KRW 1130

② EUR 1 = USD 1.12

③ EUR 1 = USD 1.12 = KRW 1130 × 1.12 = 1265.60

 

즉, EURKRW 유로원은 KRW 1130원에 1.12달러를 곱해주면 재정환율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앞서 '영국파운드 GBP', '호주달러 AUD', '뉴질랜드달러 NZD', '유로화 EUR' 이 네가지 통화만 외국통화표시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곱하기'만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예제 하나 남깁니다. 20.11.06 서울외국환중개 사이트 매매기준율과 재정된 매매기준율표입니다.

 

환율(원) 또는 Cross Rate를 가리고 계산해보는 재미를 선물해드리겠습니다.

 

 

출처 : 서울외국환중개 홈페이지

 


 

 

 

3. 주요국 통화 표기

 

1) 원화대비 주요통화

세계경제에서 영향력이 큰 통화로, 무역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 기준으로 뽑아봤습니다.

 

  USDKRW 미국 달러 / 한국 원

  JPYKRW 일본 엔 / 한국 원

  EURKRW 유럽연합 유로 / 한국 원

  GBPKRW 영국 파운드 / 한국 원

  CNHKRW 중국 위안 / 한국 원

 

 2) 선진 주요국 통화

기축통화로 분류되는 미국 달러, 일본 엔, 유럽연합 유로 등의 주요국 통화를 비롯하여,

대표적인 아시아 통화인 호주달러와 선진국인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등의 환율변동에 기인하여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기에 유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USDJPY 미국 달러 / 일본 엔

  EURUSD 유럽연합 유로 / 미국 달러

  EURJPY 유럽연합 유로 / 일본 엔

  GBPUSD 영국 파운드 / 미국 달러

  AUDUSD 호주 달러 / 미국 달러

  USDCAD 미국 달러 / 캐나다 달러

 

3) 신흥 주요국 통화

중국 위안, 인도 루피, 필리핀 페소, 태국 바트, 브라질 레알, 러시아 루블 등의 신흥 주요국 통화는 수출입비중이 높은 한국의 무역 거래 시 관련성이 높은 통화입니다.

 

USDCNH 미국 달러 / 중국 위안

USDINR 미국 달러 / 인도 루피

USDPHP 미국 달러 / 필리핀 페소

USDTHB 미국 달러 / 태국 바트

USDBRL 미국 달러 / 브라질 헤알

USDRUB 미국 달러 / 러시아 루블

 

 

 


 

 

 

4. 일상 환율표기 방법

 

1) 매매기준율 = 당일 평균환율 => 익일고시

당일 시장평균환율(Market Average rate, MAR) 대고객 거래 및 기업 등의 회계처리에 참고가 되는 환율

서울시간으로 15:30분 외환시장 장 마감 후 15:45분에 발표.

 

2) 재정된 매매기준율(Arbitraged rate)  = 기타통화 기준환율 만들기

미 달러화 이외의 기타 통화와 원화 간 매매중간율(거래시간의 다름으로 인해)을 매매기준율로 재정하여 산출

 

3) 외국환은행간 매매율(Interbank exchange rate) = 은행간 거래(수수료가 적음)

외국환은행간에 외환매매를 하면서 형성되는 환율

 

4) 외국환은행간 대고객매매율(Customer exchange rate) = 고객과 은행 거래(은행 전광판)

외국환은행이 고객과의 외환거래시 적용하는 환율. 외국환 결제방법에 따라 전신환매매율, 현찰매매율, 일람출급환어음매입률, 기한부수출환어음매입률, 수출어음결제율을 결정 고시

 

 


 

 

5. 생각정리를 읽으시기 전에... 앞선 글을 읽고 "달러원", "원달러" 어느게 맞는 것 같으신지요.

 

 


 

5. 생각정리 

 

많은 언론기자들은... '달러원'이라는 표현보다는 '원달러'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쓰지만 

 

"USDKRW = 달러원 환율은 = 1130원이다."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더욱 희안한 점은.. 

USDKRW를 원달러라고 표현한다면?

EURUSD는? 달러유로라고 해야겠지요? 그런데 기사에서는 유로달러라고 표시합니다.

 

왜냐하면 국제적으로 유로달러로 통용되기 때문이지요. 

이는 USDJPY 달러엔, USDCNH 달러위안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글 검색창에 '원달러 차트' 검색시

 


 

원달러는. 원이 기준통화로 1원에 0.000900달러(1달러 1111원 수준)이고

금일 원달러가 0.000018하락하여 0.000881달러(1달러 1135원 수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표시할 때나 '원달러'라는 표현을 쓰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쓰는게 맞는 것이긴 하지만 정확히는 알고서 쓰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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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전망 "19개월내 최저치 1120원대 달러원 환율. 더 하락할 것인가?"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조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펜실베니아에서 선거인단 20명을 확보하며 승리를 확정지었고 대선승리선언 이후 정권 인수작업에 속도를 내려 하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는 패배선언연설을 하지 않은채 9일(월요일)부터 적법한 승자가 취임할 수 있도록 소송을 추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며 소송전에 들어갈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후 트럼프의 대선불복관련 불확실성은 있겠으나 결과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는 시장컨센세스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달러화는 바이든 대선승리소식에 따라 부양책시행을 통해 통화공급확대가 예상되며 약세를 보였고 92.229. 원화도 1120.4원으로 19개월내 최저치 마감을 하였습니다.

역외에서 1119원까지 하락했던 달러원 환율은 그간 바이든 당선 시나리오에 맞게 강세로 갔던 부분이 실제 당선 후 반등할지.. 추가 하락할지 기로에 서 있는데요. 

대외적으로는 미중간 무역긴장 완화에 따른 위안화 강세와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순매수를 3영업일간 2조원가량 순매수했던 기조를 이어나갈 경우에 원화 강세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내적으로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선방하고 있는 국내 경제활동 상황과 펀더멘탈을 고려하면 달러원 환율은 하락압력이 클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가파른 원화강세에 기획재정부에서 "환율이 일방향적으로만 기대하고 거기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부자연스럽지 않나"라고 언급하는 등 외환당국의 매수개입이 이뤄질 부분이 하단지지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이터에선 주간환율 범위를 1110~1135원으로 보고 있는데요. 현재 1120원임을 고려하면 아래로 15원, 위로 15원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 정도로 생각할 수 있어보이네요. 1120원은 잠시 깰 수 있겠으나 6개월간 일방향 원화강세추세를 만들고 내려왔고. 바이든 당선을 선반영 해 온 만큼 이번주는 하단을 공고히 하는 한 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힘찬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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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환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