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전망 "역외 롱스탑으로 1110원 하향이탈. 서울환시에 외환당국 등장"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지난주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하며 1115.6원에 마감했던 달러원 환율은 백신개발기대감으로 인한 위험자산선호심리와 달러약세로 인해 1108원에 역외 종가를 마감하였습니다.
서울환시에서는 외환당국이 1110원을 강하게 막고 하단지지선을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한 듯한 모습이나 NDF 역외에서 롱스탑물량이 나오며 1110원을 하향이탈 한 모습으로 이해가 됩니다.
미국 일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6만명에 이르는 등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이 강세를 보이며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이러한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대규모 부양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달러위안 환율도 6.6위안을 하향돌파시도하며 강세신호를 보내고 있는 점도 달러원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미대선 이후 국내 증시로 외국인 순매수자금이 4.2조원 유입되고 있어 빅피겨(1100원)을 하향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1100원을 목전에 둔 레벨부담과 외환당국의 지속적인 구두개입, 실매수개입등은 하단을 막는 주요재료가 될 것으로 보여지며, 국내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이어져 1.5단계, 2단계 격상을 앞두고 있는 점은 달러원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주 18일(수요일) 한국은행에서 10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상반기 1180~1200원 수준에서 크게 늘었던 거주자외화예금이 어느 정도 감소되었는지 중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위안화와 원화가 주요통화 중 가장 큰 강세폭을 보이고 있어 최근 수출증가율에... 수출가격경쟁력에 대한 이슈가 불거질 수 있어보입니다.
중소기업의 손익분기 환율이 1118원이라는 조사결과가 15일 중소기업중앙회(308개 대상)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여기서 올해 중소기업이 영업목표를 이루기 위해 적절하다고 판단한 적정환율은 1180원 수준으로 지금과 같은 원화강세에 상당히 채산성이 낮아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외환당국은 조금 더 강력한 하단지지 시그널을 시장참가자들에게 전달해야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여전히 너무 많이 빠졌다는 판단과 하단지지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럼, 힘찬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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