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으로 위안화강세움직임에 연동되어 1175원까지 하락했던 달러원 환율은 1179.9원 장 마감하였는데요. 밤사이 시장이 주목했던 미 소매판매가 예상치인 1.5%를 상회한 1.7%로 발표되었고 수입물가지수도 1.2%상승(예상치 1.0%)하며 연준의 긴축우려가 재차 불거졌습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0.4%상승한 95.9pt를 기록하며 16개월내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며 엔화(0.57%)약세, 유로화(0.42%)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이러한 달러강세영향으로 밤사이 역외에서 1185원으로 0.42% 상승하였습니다.
유로존에서 신종코로나 재확산으로 유로존 경기가 다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ECB는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연준은 경제지표호조로 매파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여 주요국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달러강세 쪽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엇그제 뉴욕연은총재가 "금리인상을 조속히 해야한다"는 발언 이후 전일 제임스 불러드 연은총재도 "FOMC가 인플레이션 위험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다음 회의에서 좀 더 매파적으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언하는 등 연준위원들의 시각도 점진적으로 매파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 달러인덱스가 고점을 경신하고 있지만 원화는 그만큼 못쫒아 가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아래 그림 1번에서 보시는 것처럼. 연초이후 10월까지 달러강세가 5%진행된 상황하에 원화는10%가량 약세로 크게 반응하였던 부분에 대한 갭이 메워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연초이후 달러강세는 7.19% 진행되었으며 원화 1185원은 9%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여전히 원화가 저평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전일과 같이 1180원 내외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FOMC에서 성명서 문구변화는 없었으나 파월연준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이에 대처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쓸 것"이라며 연준이 자산 매입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했다고 인정하였습니다.
또한 "원한다면 이번 회의를 테이퍼링 논의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 이라면서도. 자산매입속도 조절이지. 금리인상은 여전히 요원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6월 FOMC 내용은 아래 그림파일에 정리요약해놨으니 참고해주시고요. 이중에서 주요한 부분은 초과지급준비금(IOER)을 기존 0.1%에서 0.15%로 인상하고 역레포금리는 기존 0%에서 0.05%로 인상하였습니다. IOER은 연방기금금리의 상단역할과 역레포금리는 하단역할을 함으로. 기존 0%~0.1%수준의 연방기금금리를 0.05%~0.15%로 5bp씩 올렸다고 볼 수 있어보입니다.
또한 3월 FOMC에서는 2023년 금리인상 예상위원이 7명에서 6월 13명으로 늘었으며, 2022년 금리인상도 3월 4명에서 6월 7명으로 연준위원들의 스탠스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에도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을 2.2%로 반영하고 있어 여전히 올해보다는 2023년 첫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금일 새벽 6시 반경 외환당국 관계자는 "FOMC결과가 예상과 다소 달랐다며 원화가 약세를 보이긴 했지만 다른통화들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평가하며 역내수급을 주시하겠다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패닉바이 하지 말아라는 시그널로 보여집니다) 또한 한미통화스왑 600억불을 연말까지 유지하며 환율안정에 방파제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브라질에서는 올 3월 2% 기준금리에서 금일까지 3차례 0.75%씩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4.25%까지 인상하였습니다. 지난해 터키 금리인상부터 이어진 신흥국들의 선제적인 금리인상소식에 한국도 물가상승압력과 미기준금리인상 전에 나설 것으로 보여져 환율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올해 2021년 평균환율은 전일까지 1116.59원이며. 2분기 평균환율은 1119.41원입니다. 6월말이 분기말임을 감안하면 1130원 위에서의 수출기업들의 네고물량도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말까지의 외화보유자산을 일부 현/선물로 매도하기 좋은 환율수준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미 5월 민간부문 고용이 97만명증가(예상 68만명)로 호조를 보이며 테이퍼링 우려에 미 국채가격은 하락하였고 미 달러인덱스는 90.4pt(+0.63%상승)로 3주내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역외 달러원 환율도 1116원대로 상승하였고 중국 위안화도 6.4위안대로 복귀하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관련하여 기존 2.25조달러에서 1조달러 투자로 규모를 낮추고, 법인세율 28%로 상향조정 대신 최저한도를 15%로 두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추가부양책에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미국의 중국기업투자 대상을 59개 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대중 강경책을 발표하며 달러강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금일 미 고용보고서(실업률, 비농업부문 고용)을 앞두고 전월 실업률 6.1%보다 낮춰지고 비농업고용자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긴축우려를 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월 물가지표는 테이퍼링 조건에 충족된 가운데 고용지표 또한 이번달 호조를 보여 6월 중순 예정된 FOMC에서 점도표와 파월의 기자회견으로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연준이 강조했던 고용부진까지 해소된다면 [연초 2022년초 테이퍼링 + 2023년초 금리인상]에서 예상보다 빠른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30일 기준 1차 백신접종은 79억명 중 8.3억명으로 10.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위 이스라엘 60.2% 2위 몽골 57.6% 3위 영국 59.1% 바레인, 헝가리, 칠레 7위 미국 51.1% 캐나다 독일 순입니다.
각 주요국들이 집단면역을 위한 2차 접종 60%이상을 향해 가고 있는 것처럼,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점은 경제지표를 통해서도 잘 나타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아래의 그림파일처럼 각 대륙별 접종률이 상이하여 선진국>중진국>후진국 순서로 경제회복과 통화안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의 백신접종 현황은 늦게 출발하였으나 철저한 프로세스로 10월이면 집단면역체계가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 위기에 방역부터 백신접종까지. 가장 잘 대응한 나라로 인식될 수 있어보입니다.
달러강세를 재개한 가운데 위안화도 그간 강세를 되돌리고 있어 달러원 환율도 1110원 중반대에서 상승시도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증시에서도 코스피상승을 이끌었던 전일 2천억 순매수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방향을 설정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달러원 환율이 2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한데는 글로벌 달러약세와 한국 수출호조, 중공업 수주소식등이 이어지며 가파른 원화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급상 이월네고와 역외매도세를 보이고 있으나 1100원 빅피겨를 앞두고 이번주 미고용지표발표와 FOMC를 앞둔 연준위원들의 발언들을 주목하며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래 파일은 6월 이벤트캘린더.pdf 파일입니다. (3P) 6월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16~17일 예정된 미FOMC입니다. 시장이 테이퍼링 이슈에 주목하는 만큼 점도표 변화나 파월연준의장의 성명서 발표에 바뀌는 부분을 체크해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4P) 국내외 금융기관 전망치를 살펴보면. 연초에는 국내기관과 해외IB 모두 달러원 하락을 전망하였으나, 2분기 들어서 국내기관들은 1090원~1150원 레인지의 원화약세전망을 하고 있으며 해외IB들은 여전히 달러약세-원화강세 전망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월간 상승/하단지지요인> 1. 미고용지표 개선 2. 연준 테이퍼링 전망 3. ECB 양적완화 지속 4. 외국인 국내증시 순매도 + 국내 해외투자 가속
<월간 하락/상승저항요인> 1. 중국 위안화강세용인 2. 한은 금리인상 기대 3.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
6월 위안화강세에 달러원 환율도 연동하며 잠시 1100원 아래로 갈 가능성도 있어보이나 하단이 지지되며 FOMC이후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힘찬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금번 4월 FOMC에서 파월의장은 조기 테이퍼링의 가능성을 낮추고 인플레이션 역시 일시적이라 언급하며 비둘기파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재확인하였습니다. 다만, 파월의장이 암시하는 실업률과 고용에 관하여 바이든의 인프라투자 등 부양책이 실행됨에 따라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여져 경계를 해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외국인 6천억원 증시매도에 소폭 상승분을 되돌리며 1110원 수준에 개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4월 빅이벤트 FOMC를 소화한 가운데 다음주 월요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코스피, 코스닥의 외국인 매도세와 월말 네고물량 압력의 힘겨루기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1988년 대한민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었을 당시 원화는 급격한 절상을 하게 되어 14%가량 하락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에 환율조작국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지금상황에서는 경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경우 미국 교역촉진법에 의해 1년간 양자협의를 갖습니다.
그럼에도 시정이 되지 않을 경우 미국은 대외원조 관련 자금지원금지, 정부 조달계약금지, IMF협의시 추가 감시요청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최대한 지정되지 않는 것이 낫겠지요.
금일 포스팅은 미 재무부에서 발표하는 재무보고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2020년 12월에 발표한 보고서 내용 서문을 보자면...
<요약>
세계경제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불황을 겪었다.
미국의 상품 무역적자는 1분기 GDP 3.6%에서 2분기 4.5% 적자 확대되었다.
주요 20개국 회원국들은 경쟁적 평가절하를 자제하고 경쟁적 목적을 위한 환율을 목표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
그럼에도 재무부 기준을 초과하는 일방적인 방식으로 외환시장 개입을 실시한 국가각 적지 않다.
베트남, 스위스, 인도, 싱가포르 등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환율조작국 지정 요건>
(1) A significant bilateral trade surplus with the United States is one that is at least $20 billion over a 12-month period. This threshold captures a group of trading partners that represented roughly 80% of the value of all trade surpluses with the United States in 2019. It also captures all trading partners with a trade surplus with the United States that is larger than about 0.1% of U.S. GDP.
(2) A material current account surplus is one that is at least 2% of gross domestic product (GDP) over a 12-month period. This threshold captures a group of economies that accounted for about 86% of the nominal value of current account surpluses globally in 2019.
(3) Persistent, one-sided intervention occurs when net purchases of foreign currency are conducted repeatedly, in at least 6 out of 12 months, and these net purchases total at least 2% of an economy’s GDP over a 12-month period.
(1) 대미 무역흑자 12개월 동안 200억불 이상
(2)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동안 GDP 2% 초과시
(3) 12개월동안 6개월 지속 매수시, GDP 2% 초과 매수시
강자가 만든 룰이기에.. 따를 수 밖에 없지만, 근거가 너무 임의적이란 생각입니다.
<한국 평가>
Korea’s large external surpluses have continued to narrow, with the current account surplus falling to 3.5% of GDP over the four quarters ending in June 2020. Korea’s goods trade surplus with the United States contracted over the same time period to $20.0 billion, as the pandemic weighed on exports. Over the four quarters through June 2020, Korea reports that it intervened on net to support the won in the spot market with foreign exchange sales of $9.1 billion (0.6% of GDP), including substantial net foreign currency selling as depreciation pressures intensified amidst the COVID-19 outbreak.
Treasury welcomes Korea’s steps to increase the transparency of its foreign exchange intervention, including by transitioning to quarterly disclosure from semiannual in December 2019. Given the slowdown in growth that was already underway prior to the pandemic, a stronger fiscal response seems warranted, particularly if growth wanes or further risks materialize.
한국은 12개월동 동안 외환시장 순매수 91억불 (GDP 0.6%) 개입
외환개입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공개로 전환하는 조치를 환영
<중국 평가>
중국의 미국과의 양자 상품 무역 흑자는 미국의 어떤 무역 상대국들 중 단연 가장 크지만 지난 1년 동안 축소.
2020년 1월 15일, 미국과 중국은 통화 문제를 포함한 몇 가지 주요 분야에서 중국의 정책과 관행을 변경해야 하는 1단계 무역 협정을 체결.
이번 협상에서 중국은 경쟁적 평가절하를 자제하고 경쟁적 목적을 위해 환율을 목표치로 삼지 않겠다는 약속.
지난 1월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것을 해제한 지난 1월 보고서 이후 10월 말까지 위안화 대비 위안화(RMB)가 3.0% 절상.
그럼에도 외환개입 자료를 발표하지 않아 불명확한 부분이 있다고 평가.
베트남, 스위스 환율조작국 지정.
10개(중국, 일본, 한국,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인도) 주요 교역대상국 모니터링 대상
4월 중순경 미 재무보고서에서 환율조작국 이슈가 뉴스기사로 나올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대한민국은 조건 3가지 중 외환시장개입규모가 GDP대비 2%미만으로 분기단위 보고가 잘 이뤄지고 있어 가능성은 희박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