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환장인 :: '이정도는 알자/경제용어'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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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위험지표(CDS프리미엄, 외평채가산금리)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시장위험지표로 분류되는 CDS프리미엄과 외평채가산금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CDS프리미엄 

2. CDS프리미엄 이해

3. 한국과 글로벌 주요국 CDS프리미엄

4-1. 외평채가산금리

4-2. 외평채(외국환평형기금채권)

5. CDS와 외평채가산금리 공통점과 차이점

6. 기사 예문

 


 

1. CDS프리미엄(Credit Default Swap Premium)

 

  • 기업이나 국가의 부도위험을 사고 파는 신용 파생상품거래.

  • JP모건이 1997년 처음으로 판매한 CDS는 국채나 회사채를 산 투자자나 금융회사들이 해당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날  경우에 대비해 가입하는 상품임.

  • 우리나라에 대한 익스포저를 보유한 투자자의 헤지 수요 정도에 따라 크게 등락함.

  • 이때 지불하는 보험료가 바로 CDS 프리미엄이며, 이 프리미엄은 기업과 국가가 부도날 가능성이 높을수록 올라감.

  •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CDS 프리미엄을 국제신용평가사에서 매기는 신용등급과 함께 기업이나 국가의 건전성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하고 있음.


 

2. CDS프리미엄 이해

 

  • CDS 프리미엄 상승은 CDS 계약에 따른 수수료가 이전보다 증가했다는 의미임.

  • 우리나라 국채를 산 투자자들이 한국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장받기 위해 더 많은 돈을 내야 함.

   →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국채를 찾는 투자자들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음.

   → 이런 이유로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우리나라 정부는 해외에서 더 비싼 돈을 주고 외화 자금을 조달함.

   → 또한, 해외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부추겨 국내 금융시장에 들어온 해외 자금이 대규모로 유출될 수 있음.

 


 

3. 한국과 글로벌 주요국 CDS프리미엄

 

 

차트. 인포맥스 데이터. CDS 월봉차트

* 2008년 금융위기당시 650bp까지 급등. 국가부도위험에 대비해 지불해야하는 보험료가 6.5%

* 현재는 22bp로 0.22% 2008년 이전 최저점까지 접근

 

차트. 인포맥스 데이터. CDS 일봉차트

* 2020년 3월 코로나19 위기로 56bp까지 상승하였으나. 2008년 대비는 귀여운 수준.

* 2020년 최저점은 20.75bp로 12월 02일 기록.

 

 

표. 인포맥스 데이터. G20 CDS프리미엄

 

* 한국보다 낮은 CDS. 미국, 일본, 호주, 영국, 프랑스

* 한국 상당히 낮은 CDS프리미엄과 높은 신용등급을 보유

 


 

4-1. 외평채가산금리

 

  • 외평채 수익률과 무위험 자산으로 인식되는 미국 국채수익률간의 차이.

  • 채권발행 주체인 우리나라의 신용위험수준을 나타냄.

  • CDS 프리미엄과 외평채 가산금리 모두 경제 펀더멘털이나 대외 지급능력과 글로벌 투자자의 위험 회피도를  반영함.

 

4-2. 외평채(외국환평형기금채권)

 

  • 투기적 외화의 유출입 등에 의한 환율의 급격한 변동을 막고 원화의 대외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정부가 조성하는 자금외국환평형기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

  • 원화와 외화표시 두 가지로 발행할 수 있음.

  • 우리나라는 1998년부터 외화표시 증권을 발행하였으며, 뉴욕이나 런던 등 국제금융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달러는 외환보유액으로 적립됨.

  •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고 기업, 금융기관 등 민간부문의 해외차입 시 기준금리 역할을 수행함.

 


 

5. CDS와 외평채가산금리 공통점과 차이점

 


 

6. 기사 예문

 

네이버. CDS 검색

 

* 위험지표인 CDS프리미엄은 뉴스에소도 자주 등장하는 지표

 

* 지난해 9월 정부의 최저금리 외평채 발행소식에 한국수출입은행이 "땡큐"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기사인용. 중략.

수은 외채의 가산금리는 지난주 정부가 발행한 외평채 가산금리를 기준으로 활용, 기존 수은의 외채 유통금리보다 10~15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 낮게 발행됐다. 수은이 해외투자자에 지급하는 이자가 연 0.1~0.15% 줄었다는 뜻이다.


기재부는 수은이 저금리로 외채 발행에 성공한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0일 정부가 14억5000만달러 규모 외평채를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외환보유고도 역대최대치인 4200억불로. 굳이 외평채발행이 필요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다수 공공기관이나 민간기관이 외채발행을 준비하고 있어 정부에서 외평채를 낮게 발행할 경우 기준으로 활용되어 전반적인 외화차입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효과가 크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외평채 발행을 하고 있습니다. 

 

20년 6월말 기준 대외채무 4천억불로 기준금리가 10bp 낮아진 효과가 4억불의 이자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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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S 통화스왑, IRS 금리스왑, Swap basis 거래전략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외환스왑시장에서 자주 보게되는 CRS, IRS, Swap basis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외환스왑시장 기본 이해

2. CRS(Currency interest rate swap) 통화스왑

3. IRS(Interest rate swap) 금리스왑

4. Swap Basis 스왑베이시스

5. 기사 예문

 


 

1. 외환스왑시장 기본 이해

 

  • 거래방향이 서로 반대되는 현물환과 선물환 또는 선물환과 선물환거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거래시장.

  • 스왑에서 가장 보편적인 형태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교환.

  • 변동금리는 LIBOR나 91일 CD금리 등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IRS금리와 CRS금리는 고정금리를 지칭.

  • IRS금리는 외국인 자금 유입 및 채권시장 투자시 활용.

  • CRS금리는 환율(달러수요)와 상관관계가 높음. 달러원 환율과 음의 상관관계

 


 

2. CRS(Currency interest rate swap) 통화스왑

 

  • 두 당사자가 계약 시작 시에 서로 다른 통화의 원금을 교환하고 계약기간 동안 이에 따른 이자의 현금 흐름을 교환하고 계약 만기 시 원금을 다시 교환.

 

원화를 빌려주고 달러를 빌리는 사람이 받는 금리 CRS

 

A은행이 1000달러가 있고, B은행이 110만원이 있다면, 환율을 1달러 = 1100원으로 정하고 1년간 1000달러와 110만원을 맞교환함. 그리고 서로 돈을 빌린데 대한 이자를 교환해야 하는데, A은행은 B은행 측에 CRS 금리만큼을 내고, B은행은 A은행에 LIBOR 금리 만큼을 지불함.

 

  • 외국인의 입장에서 국내 투자요인이 늘어날 경우, 달러자금을 원화로 교환해서 국내 투자자산을 매수함(CRS Pay)

  • 달러를 원화로 교환하면서 지불하는 비용이 CRS금리.

  • 따라서 원화 수요가 늘어날 경우 -> 환율은 하락하고, CRS금리는 상승.

  • 따라서 달러 수요가 늘어날 경우 -> 환율은 상승하고, CRS금리는 하락.

  • 결국 Libor금리를 수취하는 대신 CRS금리(지불비용)를 지급하는 이유는 원화가 필요하기 때문.


 

3. IRS(Interest rate swap) 금리스왑

 

  • 두 당사자가 통화와 만기가 동일한 명목원금에 대한 이자의 현금 흐름만을 상호 맞교환 하는 것.

  • 동일 통화 교환이기 때문에 원금은 교환되지 않음.

 

서로 다른 종류의 이자를 맞교환하는 방식. IRS거래

 

C은행은 CD금리로 돈을 빌렸을 때, CD금리가 변하면 이자를 더 많이 내야 할 수도 있으므로, C은행은 안전하게 고정금리로 내기 원함. 이럴 때 이자율스왑을 이용하면 이자율을 고정할 수 있음. 이렇게 고정금리 이자를 주고 변동금리 이자를 받는 이자율스왑을 IRS pay 라고 함. (IRS receive는 반대)

 

  • 금리 하락이 예상되면

    -> IRS금리(고정)를 받고 변동(CD)금리를 주는 IRS Receive포지션(채권매수)을 취해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의 차이(금리 하락분)를 수취, 금리하락 베팅이 늘면 IRS금리도 하락.

 

  • 금리 상승이 예상되면

   -> IRS 금리를 주려는 IRS Pay 포지션(채권매도) 수요가 늘어나게 되고, IRS 금리는 상승

 


 

4. Swap Basis 스왑베이시스

 

  • 스왑베이시스 Swap Basis = CRS rate - IRS rate

  • CRS에서 IRS를 뺀 값인 스왑 베이시스는 한국에서 달러를 얼마나 쉽게 구할 수 있느냐보여줌.

  • CRS금리가 높고 (즉, 달러를 구하기가 쉽고) 국내의 이자율이 낮다면 (즉, IRS 금리가 낮다면), Swap basis 플러스

  • CRS금리가 낮고 (즉, 달러를 구하기가 어렵고) 국내의 이자율이 높다면 (즉, IRS 금리가 높다면), Swap basis는 마이너스


 

5. 기사 예문

 

조선비즈 20.03.18 기사

 

차트. 인포맥스

 

  • 20년 3월 18일. 달러수요 상승으로 CRS 금리가 폭락. 환율 상승. 스왑베이시스 큰 폭의 마이너스.

  • 스왑베이시스는 통상 CDS 5Y 신용부도스왑프리미엄 5년물과 함께 외환건전성을 나타냄.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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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방향성 지표. Risk Reversal(R/R) 리스크리버설, Skew 스큐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통화옵션 전략은 리스크리버설(Risk Reversal), 스트래들(Straddle), 스트랭글(Strangle), 버터플라이(Butterfly), Ratio Spread 등 교과서에 나오는 전략들 외 변형된 쓰리웨이(3-Way), 쓰리웨이 스트래들 대 콜(3-Way Straddle versus Call. 3C), 아이언 버터플라이(Iron Butterfly)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모두 콜옵션과 풋옵션의 합성으로 만들어지는 전략인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달러원 환율의 방향성 지표로 활용되는 Risk Reversal(이하 RR)을 알아보고, 추후 시간이 되면 다른 옵션전략도 포스팅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0. 옵션 기본

1. 통화옵션 스큐 Skewness

2. 통화옵션 리스크리버설 Risk Reversal

3. RR25 & USDKRW chart (2020.01~10)

4. 생각정리

 

 


 

 

0. 옵션 기본

(이해를 돕기 위해 '옵션 기본' 포스팅 따로 작성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Call Option Buy(지정된 가격에 사거나 안사겠습니다. 살권리)

  <-> Call Option Sell(지정된 가격에 팔겠습니다. 팔의무)

 

  Put Option Buy(지정된 가격에 팔거나 안팔겠습니다. 팔권리)

  <-> Put Option Sell(지정된 가격에 사겠습니다. 살의무)

 

 * 옵션 가격 = 프리미엄(Premium)


 

 

1. 통화옵션 스큐 Skewness

 

모든 옵션시장은 왜곡(Skewness)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주가의 급등보다는 급락을 두려워하여 상승에 대한 보호보다는 하방보호에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자 합니다. 즉, 상승 방어를 위한 보험료(외가격 콜옵션 프리미엄)보다 하락 방어를 위한 보험료(외가격 풋옵션 프리미엄)이 가격이 더 높습니다.

 

통화 옵션시장에서는 대부분의 통화가 미국 달러대비 급등(평가절상)하는 것보다 급락(평가절하)를 더 두려워합니다.

외환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달러원 환율 급락(달러약세&원화강세)보다 환율 급등(달러강세&원화약세)에 더 두려워합니다. 이는 곧 '외가격 콜옵션 프리미엄(살권리)'이 '외가격 풋옵션 프리미엄(팔권리)'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는 것입니다.

 

이 왜곡현상은 시간이 지나며 왜곡도(Degree of skewness)가 변하는데 금리차 및 정치적 리스크라는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럼, 외환시장에서 기본적으로 콜옵션 가격이 조금 더 비싼 정상적인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으로 콜옵션 가격이 더욱 비싸진다면?? 또는 반대로 풋옵션 가격이 더 비싸진다면??

 

통화옵션시장에 리스크리버설이라고 하는 옵션스큐는 해당 통화의 달러대비 강세 혹은 약세를 알려주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는지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Risk Reversal

 

RR25 = call25 - put25

 

동일만기의 25% 델타 콜옵션 가격에서 25% 델타 풋옵션 가격을 뺀 값입니다. OTM옵션의 델타 25%를 옵션이 행사될 확률이라고 이해하시면 25% 행사될 확률이 있는 콜옵션가격에서 풋옵션 가격을 뺀 값이 리스크리버설 25가 됩니다.

 

 

RR25

 

양수(콜옵션 가격 > 풋옵션 가격)이면 환율상승기대.

음수(콜옵션 가격 < 풋옵션 가격)이면 환율하락기대.

 

 


 

 

3. RR25 & USDKRW chart

 

 

2020년 1월 이후 10월 30일까지의 RR25와 달러원 환율 차트.

연초 +0.5% 리스크리버설 값 (1150~60원 달러원 환율 수준. 정상적인 수준으로 판단)에서 일정부분 스큐가 있었으나 3월 중순 달러원 환율급등과 더불어 콜옵션 프리미엄 급등하며 +5% 까지 리스크리버설 스큐발생하였습니다. 

 

현재 9월 중순이후 달러약세, 위안화강세와 맞물려 달러원 환율은 급락하여 1130원 수준 거래중이나 리스크리버설은 1% 내외 변동중. 통화옵션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의 하락기대감보다는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는 점과 낮아진 환율레벨에서 헤징압박(Hedge pressure)로 콜옵션 프리미엄이 소폭 올라간 것으로 이해됩니다.

 

 


 

 

4. 생각정리

 

종종 신문지면에 리스크리버설 RR25 급등. 환율상승기대감 형성... 등등 기사를 볼 수 있는데요. 통화옵션시장에서는 표준적인 스큐라는 것은 없어보입니다.

 

달러원 환율에서 기본적인 스큐는 양의 값을 갖고 있고요.

 

유로달러, 파운드달러, 호주달러는 기본적으로 음의 값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는 통화옵션시장의 현물과 선물환시장에 비하면 크지 못하고, 달러원 환율은 양국간 금리차나 지정학적 리스크, 외부 변동요인들에 큰 영향을 받는 구조이기에 리스크리버설로 방향성을 설명하기에 다소 부족한 점이 있으나 달러원 환율을 움직이는 다른 요인들과 함께 고려대상이 될 수는 있어보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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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통화의 트리핀 딜레마(Triffin dilemma)와 세뇨리지효과(Seigniorage effect)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미 연준의 부양책으로 연준자산이 

2008년 4천억불 -> 2015년 4조달러 -> 2020년 7조달러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달러는 "기축통화의 지위가 흔들린다"는 뉴스기사도 전해지지만 여전히 전세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의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환결제의 88%비중을 사용하고 있기에.

 

기축통화인 달러의 약점과 장점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목차>

 

1. 기축통화의 충족요건, 주요통화 국제화 평가지표

2. 기축통화의 약점 : 트리핀 딜레마 Triffin dilemma

3. 기축통화의 강점 : 세뇨리지효과 Seigniorage effect

4. 생각정리

 

 


 

 

1. 기축통화의 충족요건, 주요통화 국제화 평가지표

 

  1) 경제력

    특정통화가 지역 혹은 세계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춰야 함

 

  2) 환율의 안정성

    통화가치의 급속한 하락 위험성이 없어야 함

 

  3) 교환성

    모든 지역별 혹은 지역외 거래에서 폭넓게 사용되어야 함

 

  4) 발전된금융시장

    선진화된 금융시장을 갖춰야 하고 금융의 국제화도 폭넓게 진전돼 있어야 함

 

한국은행, IMF

 

 


 

 

2. 기축통화의 약점 : 트리핀 딜레마 Triffin dilemma

 

 

미국의 무역적자가 심해진 1960년대 로버트 트리핀 Robert Triffin 예일대 교수가 기축통화의 구조적 모순을 설명하며 널리 인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달러화가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대외거래에서의 적자를 발생시켜 국외에 끊임없이 유동성을 공급해야 하는데... 이는 결국 미국의 무역적자를 통해 독일, 일본, 중국과 같은 나라는 대미 무역흑자로 인해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유치하는 것이 세계경제를 안정시키는 시스템으로 작용해 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적자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유동성 과잉으로 달러화 가치는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미국이 대외거래에서 장기간 흑자상태를 지속하게 되면, 달러화의 가치는 안정시킬 수 있지만 든 글로벌 경제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트리핀의 딜레마가 발생됩니다.

 


 

<예시>

 

미국은 무역적자가 심화될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달러화 가치를 끌어 올린 후 교역국의 자산을 값싸게 매입할 토대를 마련하고, 투기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킨 후 자산 버블을 형성시킵니다. 이후 버블의 고점에서 자산을 회수하면 환율하락으로 엄청난 달러화를 획득하게 되는데(양털깎기반복 fleecing of the flock)... 이를 통해 명목상의 달러부채 및 재정적자를 해소하는 과정을 역사적으로 반복해 오고 있습니다.

 

 


 

 

3. 기축통화의 강점 : 세뇨리지효과 Seigniorage effect

 

 

기축통화국의 강점. 세뇨리지 효과는 기축통화를 보유한 나라가 기축통화국의 지위를 이용해 화폐를 찍어내고 새로운 신용 창출을 통해 끝없이 대외적자를 메워 나가는 것입니다.

 

즉, 화폐를 발행하면 화폐주조 이익(교환가치-발행비용)이 생기는데 그 중에서도 기축통화를 보유한 국가가 누리는 이익을 세뇨리지 효과라 말합니다.

 

어원은 과거 중세 시기 화폐주조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갖고 있던 봉건영주(프랑스어 seignior)가 재정을 메우려고 금화에 불순물을 섞어 유통한 데서 유래한 말입니다. 이는 주조차익(鑄造差益), 화폐발권차익이라고도 합니다. 한편,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영국의 파운드화가 기축통화 역할을 하다가 1944년 브레트 우즈 협정을 기점으로 미국에 그 지위를 내주어, 현재는 미국이 기축통화국으로서의 세뇨리지 효과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4. 생각정리

 

최근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로 2019년 말까지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가 축소되고 일본의 무역수지는 적자로 전환되고 있는 반면, 미국의 무역수지는 적자폭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세계 1, 2위의 미 국채 매입국인 중국과 일본의 미 국채매입 여력이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트레핀의 딜레마가 역전되는 양상을 보일때 세계금융시장은 항상 위기를 맞았다는 점에서 최근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불행중 다행인지. 진짜 불행인지 2020년 들어서며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달러약세에 힘을 보태겠으나 'Dollar smile'이라는 이론 처럼 글로벌 경기침체의 시그널이 될수 있기에 섣부르게 달러약세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것도 보류해야 할 듯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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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_4편. 코로나19 여파... Broad, AFE, EME, G10 등락률, MSCI DM(G7), EM지수 점검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달러인덱스를 3편에서 마무리 하려고 하였으나. 2편에서 Broad, AFE, EME, G10 달러인덱스들이 코로나19에 어떻게 움직였나 간략히 소개해드렸는데. 문득 선진국과 신흥국 주가는 어떻게 움직였을까 궁금하여 추가로 MSCI지수(DM, EM, FM)도 함께 분석하여 4편으로 포스팅합니다. 이번 편은 조금 짧을 것 같습니다.

 


 

 

2018년 100기준 각 달러인덱스 등락률 비교

 

 

2018년 100을 기준으로 각 지수별 등락률을 나타낸 차트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달러강세 영향력을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이전에는 주요국 달러지수나 신흥국, 선진국 달러지수 모두 크게 나봐야 3~4%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2020년 2월 하순부터 3월 중순까지 G10 달러인덱스가 104pt까지 급등할 때 신흥국지수인 EME지수가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고 10월 초 주요국 달러인덱스인 G10지수는 이전으로 복귀하였으나 EME지수는 11.02%, AFE지수는 3.44%로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통화가치하락은 선진국들보다 신흥국이 더 컸다고 볼 수 있으며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코로나19 백신개발과 경제활동재개가 이뤄질 경우 선진국보다 신흥국의 통화가치상승에 대한 압력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서 코로나19 여파가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력을 살펴보았다면 코로나19가 주식시장에서는 신흥국과 선진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MSCI지수란 미국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세계주가지수입니다.

 

    1. DM (Developed Market) 미국, 유럽 등이 속하는 선진시장

 

    2. EM (Emerging Market) 아시아, 중남미 등이 포함된 신흥시장

 

    3. FM (Frontier Market) 중동, 아프리카 등이 속하는 프런티어시장

 

세부분으로 나뉘며 DM지수는 24개국, EM지수는 27개국, FM지수는 21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은 EM에 속해있습니다. 한국은 2008년부터 DM편입을 논의해왔으나 역외 원화시장의 거래량 부족과 외환거래법의 외국인 자금유출입에 대한 강한 규제로 편입이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각 지수별 국가비중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www.msci.com/market-cap-weighted-indexes

 

Market cap indexes

The Market Cap weighted indexes are among the most respected and widely used benchmarks in the financial industry. Collectively, they provide detailed equity market coverage for more than 80 countries across developed, emerging and frontier markets, repres

www.msci.com

 


 

MSCI에서 발표하는 자료 중 AFE 달러인덱스(7개국)와 비슷한 구조의 G7지수와 EME 달러인덱스(19개국)과 비슷한 구조의 EM지수(27개국) 비교를 통하여 주가지수차트를 만들었습니다.

 

 

 

2018년 100기준 각 주가지수 등락률 비교

 

 

 

 2018년 100을 기준으로 각 지수별 등락률을 나타낸 차트로... 2018년 하반기 트럼프의 대중국 관세폭탄으로 미중간 무역분쟁에 돌입하였으며. 선진국들보다 신흥국의 경제적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신흥국에서 외국인자금이탈이 가속화되었고. 이에 2018년 4분기에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주가지수 차이가 10%가량 큰 격차를 벌인 후 2019년도 계속된 미중간 무역분쟁여파로 선진국과 신흥국의 주가지수 차이는 큰 폭을 유지하였습니다.

 

2020년 2월 중순 코로나19가 글로벌 증시를 강타하자 G7 선진국 주가지수는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한달여간 16.76%에서 -22.66%로 -40%가량 폭락하였습니다. 이때 EM 신흥국 주가지수는 -3.73%에서 -28.97%로 -25%가량 하락하였습니다. 주요국들의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경제활동 재개로 주식시장의 상승률은 G7 선진국들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으나 3월말 저점대비는 선진국 39.78%, 신흥국 36.24%상승하고 있어 주식시장은 이미 코로나19를 극복한 모습입니다.

 

실물경제는 여전히 안좋은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주식시장이 많이 올랐나??? 관련하여서는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많은 고민을 해보고!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G7 선진국은 세계인구의 14%에 해당하는 인구에도 불구하고 명목 GDP기준. 세계 전체GDP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업의 75%를 보유하고 있어 G7의 주식상승을 보면... 코로나19여파가 선진국보다 신흥국에 더 큰 데미지를 준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진국들은 대규모 부양책을 통한 수혈로 경제활동제한, 글로벌 교역량 감소, 재고증가, 소비감소 등의 리스크를 잘 극복할 수 있었으나 신흥국의 경우 자본유출 우려로 제대로된 부양책도 쓰지 못하고 파도를 온몸으로 맞으며 살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중소 중견기업들을 응원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짧게 쓰려하였으나 길어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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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_3편. AFE index, EME index 상관관계와 결정계수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1편 달러인덱스 종류 / 2편 FRB의 달러지수 수정안에 이어 3편. AFE, EME 비중별 달러인덱스와 상관관계와 결정계수를 보고 최근 흐름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1편 2편 보지 못하셨다면 아래의 링크를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0/10/13 - [이정도는 알자/외환시장] - 달러인덱스_1편. 종류 (OITP, Major, Broad, G10 달러인덱스)

 

달러인덱스_1편. 종류 (OITP, Major, Broad, G10 달러인덱스)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20.03 기준(국제통화기금 IMF) 전세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 중 달러비중 62%(1970년 85%), 유로화 20.1% / 외환결제 88% 달러. 달러는 1970년 외환보유고 85%대비 62%로 비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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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5 - [이정도는 알자/외환시장] - 달러인덱스_2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수정(19.02) 달러인덱스(Major, OITP, Broad, G10)

 

달러인덱스_2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수정(19.02) 달러인덱스(Major, OITP, Broad, G10)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1편에서 달러인덱스의 종류에 대해 주요 10개국 통화비중 달러인덱스 G10, 무역가중 달러인덱스(Major, OITP, Broad)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2편에서는 FRB의 달러지수 수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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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달러인덱스에 비중이 57.6%인 유로달러와의 환율 차트를 보면...

 

<달러인덱스(빨) 유로달러(파), 2017년 이후 일봉>

 

차트에서 보시는 것처럼 데칼코마니마냥 확연하게 역상관관계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달러와 유로화는 최근 1년(19.10~20.10)은 -98.40%이고 최근 1주일은 -99.95%로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즉, 미 경기가 좋아 달러화가 강세가 되면 유로약세로 반영되며 그 반대로 유로존 경기가 좋다면 유로강세가 달러약세로 영향을 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달러인덱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로존 경제가 가장 중요한데요. 추후 세계경제 카테고리에서 미국&유로존의 GDP성장률, 물가, 실업률, 경제지표 등등 1:1 비교자료를 만들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상관관계 correlation coefficient : 한 변수가 다른 변수와 동시에 움직이는 정도를 나타내는 통계적 지수

 

달러인덱스 비중별 상관관계(20.10.20기준)

 

 

  • 결정계수 coefficient of determination : R^2. 회귀식의 적합도를 재는 척도. 1에 가까울 수록 높은 적합도.

 

달러인덱스 비중별 결정계수(20.10.20기준)

 

 

위의 표에서 유로, 파운드는 간접표시법 indirect quotation (자국통화 1단위와 교환되는 외국통화 표시. (예) 1유로당 1.18달러, 1파운드당 1.3달러)로 표시되고 엔화, 캐나다달러, 스웨덴크로나, 스위스프랑은 직접표시법 direct quotation (외국통화 1단위와 교환되는 자국통화 표시. (예) 1달러당 105엔, 1달러당 1150원 등)으로 나뉘는데...

 

USDJPY 엔화의 경우 캐나다달러, 스웨덴크로나, 스위스프랑과는 다르게 1W 상관관계는 -91.79% 3M -13.44%로 역의 상관관계(달러강세일때 엔화강세, 달러약세일때 엔화약세)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엔화가 안전자산의 위치로 주식시장의 Big short, 지정학적리스크, 대외불확실성 증가 등의 이유로 여타 통화들과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의 차트를 보시면...

 

<달러인덱스(빨) 달러엔(파), 직접표시법 통화>

 

주요국 직접표시법 통화들의 경우 달러인덱스의 영향을 받아 같은 궤를 그리며 움직이는데 반해 엔화의 경우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안전자산통화의 지위를 갖고 있어 다르게 움직입니다. 간단히 글로벌 위험회피심리가 불거지면 해외자산을 매각한 달러자금이 본국으로 돌아와 엔화매수세를 보이게 되어 엔화가 강세로 움직이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4~2015년에는 한국의 원화가 준안전자산통화(Safe haven)로 인식되며 글로벌 달러강세에도 원화는 굳건히 강세흐름을 보인적이 있는데요.

 

당시를 기억해보면 대한민국은 1000억달러를 넘는 경상흑자와 더불어 2000년 이후 순대외채권국 지위는 유지하였으나 2014년 3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순국제투자가 플러스 전환되면 순대외금융자산국 지위를 얻게되며 원화가 준안전자산통화로 인식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엔화도 1980년대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해외자산을 대량 매입하여 순대외금융자산국이 된 후 안전자산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쓰다보니 옆길로 새네요;;; 다시 돌아가서)

 


 

지난 달러인덱스 2편에서 '무역가중치를 둔 AFE, EME 지수에 대한 설명을 했었는데요. 선진국지수는 앞서 보여드린 달러인덱스와 비슷한 움직임이지만 신흥국경제 가중치를 둔 EME지수는 조금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달러인덱스(G10)와 EME 비중별 상관관계(20.10.20기준)

 

주요국통화로 표시되는 달러인덱스(G10)와 실제 미국과의 무역가중치가 큰 중국, 멕시코, 한국, 인도 등의 통화를 비교해보면 달러강세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앞서 보였던 주요 선진국 대비는 상관관계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3M 상관관계가 마이너스인 부분은 7월 중순 중국에 코로나19 조기졸업에 따른 경제지표 호조와 경제성장률 선방, 쌍순환정책 발표, 외국인 간접투자/직접투자 확대, WGBI지수편입 등등 호조가 맞물리며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고 이는 곧 신흥국통화들의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1주일에 걸쳐 달러인덱스의 구성, 종류, 비중, 각 통화별 상관관계 등을 살펴보았는데요. 정리해보자면

 

1. 달러인덱스는 경제규모 고려한 Major G10, 무역가중치 고려한 Broad, AFE, EME 등 다양하게 있다.

 

2. 2019년 1월에 FRB에서 달러지수를 수정하여 현재는 무역가중치 달러인덱스 지수도 많이 쓰인다.

 

3-1. 달러인덱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통화는 유로화다.

 

3-2. 엔화는 다르게 움직인다. 안전자산???이란다.

 

3-3. 달러강세가 반드시 신흥국통화약세를 불러일으키진 않는다.

 

이상으로 달러인덱스에 대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엔 세계경제 카테고리에서 미국&유로존의 GDP성장률, 물가, 실업률, 경제지표 등등 1:1 비교자료를 만들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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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_2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수정(19.02) 달러인덱스(Major, OITP, Broad, G10)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1편에서 달러인덱스의 종류에 대해 주요 6개국 통화비중 달러인덱스 G10, 무역가중 달러인덱스(Major, OITP, Broad)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2편에서는 FRB의 달러지수 수정안에 대해 알아보고 그 용어를 익혀보려 합니다.

 

https://letsknowthis.tistory.com/5

 

달러인덱스 종류 (OITP, Major, Broad, G10 달러인덱스) 1편

20.03 기준(국제통화기금 IMF) 전세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 중 달러비중 62%(1970년 85%), 유로화 20.1% / 외환결제 88% 달러 달러는 1970년 외환보유고 85%대비 62%로 비중이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유로화 엔

letsknowthis.tistory.com

 

주요 6개국 통화비중 달러인덱스 G10은 여전히 많이 사용 중이나 2000년 들어서며 글로벌 교역량이 증가하며 무역가중 달러인덱스도 양자간 통화를 이해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지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998년부터 사용하던 무역가중 달러인덱스(Major, OITP, Broad)는 19년 2월부터 AFE, EME, Broad로 변경되었습니다.

 


 

19.02 변경된 지수

 

미국과의 상호 무역이 최소 0.5% 이상인 26개국 통화를 기준으로

Broad : 26개국 주요 교역국들의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외환 가치의 가중평균치

AFE(Advanced Foreign Economies) : (기존 Major 7개국 ) 주요 선진국인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외환가치의 가중평균치

EME(Emerging Market Economies) : (기존 OITP 19개국) 주요 신흥국인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외환가치의 가중평균치

 

출처 : federalreserve.gov

 


 

19.02 지수구축 변경사항 (Changes to the index construction)

 

1. 서비스 추가 (Addition of services)

역사적으로 1998년 이후 2018년까지 Major, OITP 지수는 상품교역만 사용되었던데 반해, AFE와 EME는 상품과 서비스 무역도 포함

 

2. 비중 계산의 단순화 (Simplication of weight calculations)

기존에는 양자 간 수입비중 50%, 수출비중 25%, 수출경쟁력비중 25%로 측정하였으나 현재는 양자간 무역의 단순한 일부분으로 계산

 

3. 지수 통화 구성에 대한 주기적인 검토 (Periodic review of index currency composition)

가장 최근 상호 교역 수치를 기준으로 추가 및 삭제. 새로운 지수에 베트남 추가, 베네수엘라 제거

 

4. 인덱스 이름 변경 (Renaming of indexes)

Major는 AFE지수로, OITP는 EME지수로 변경.

 

이러한 지수구축 변경 이유는...

2017년 미국의 서비스 수출이 34%, 서비스 수입이 19%에 달해 서비스 무역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2019년부터 서비스 무역을 포함한 가중치가 구축되었습니다. 또한 베트남의 무역 점유율은 1.2%로 기준치인 0.5%를 넘고 있어 베트남을 추가시켰고 베네수엘라는 0.2%를 하회하여 제외시켰습니다. 이러한 지수구축 변경을 통하여 Broad 지수에 포함된 26개 통화는 전체 미국과의 양자무역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0.01~2020.10 달러인덱스 (출처 : infomax)

 

2018.01~2020.10 달러인덱스 (데이터수집 : infomax)

   

 

위에 차트는 2018년 초부터 2020년 10월 초까지의 Broad, AFE, EME, G-10 지수의 등락률을 알아볼 수 있게끔 조정하였는데. 2018년 ~ 2019년 말까지 미중 무역전쟁 포화 속에서 선진국(AFE)대비 신흥국(EME)에서 달러강세가 0.4%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선진국, 신흥국 둘다 피해. 19.09월 10% 평가절하)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달러강세 영향으로 이어지며 신흥국에 더 큰 영향을 미쳐 10월 9일자 선진국(AFE) 3.44%, 신흥국(EME) 11.02%의 등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10 달러인덱스의 경우 다시 2018년 초 수준으로 복귀하였으나 글로벌 무역가중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의 경우 아직 제자리로 가지 못하였습니다.  EME지수도 3월 고점(23% 약세) 형성 후 하락추세에 있으나 코로나19와 미중간 무역분쟁으로 인해 글로벌 교역량이 늘지 않고 있어 여전히 18년 초 대비 10%이상 달러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다르게 생각해보면... 선진국들(영국 브렉시트, 유로존 경제봉쇄 등)의 통화약세와는 별도로 신흥국 통화들의 강세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어보입니다.(물론 상품무역 비중이 큰 신흥국 데미지가 더 크겠지만)

 

이번 2편에서는 달러인덱스의 지수변경에 대한 내용과 2018년 이후 달러인덱스들의 변화를 살펴보았는데요. 3편에서는 달러인덱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유로존(유로달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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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_1편. 종류 (OITP, Major, Broad, G10 달러인덱스)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20.03 기준(국제통화기금 IMF) 전세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 중 달러비중 62%(1970년 85%), 유로화 20.1% / 외환결제 88% 달러.

 

달러는 1970년 외환보유고 85%대비 62%로 비중이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유로화 엔화 파운드 위안화 대비 큰 비중을 차지고하고 있는 달러! 최근 미국의 대규모 재정지출과 연준의 자산매입이 통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최근 7개월간 3.20일 고점 102.990에서 전일 93.030pt까지 9.7%하락한 상황에 2021년도 달러약세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달러인덱스가 무엇이고 어떤 구성으로 어떻게 쓰고 있는지(1편)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달러지수 수정안(2편)

달러인덱스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로화가 중요한 이유(3편)

 

...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러만 가지고도 너무 할 것들이 많지만. 차근차근 환장인 블로그를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달러인덱스 US Dollar Index = USDX 통화 구성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달러 스웨덴크로나 스위스프랑

 

1973.03 경제규모가 크거나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6개국의 통화를 기준으로 미 달러화 가치를 기준점 100으로 하여 미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 한 것. (예) 달러인덱스가 93pt 라는 것은 1973년 3월보다 7%가량 가치가 하락했다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달러인덱스에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는데요.

 

  (1) 1973년?? 50년 전?? 너무 오래된 통화들로 지수를 산출하는 것이 아니야?

  (2) 50년 동안 중국, 한국, 인도 등 신흥국들의 성장은 어떻게 반영할 것이냐?

  (3) 세계화로 인한 무역거래, 각국의 물가상승률에 따른 환율 가중치 반영은?

 

달러인덱스 G10 (2018.01~2020.10)

 

기존 문제점들을 보완한 여러지수들이 있는데 저희가 흔히 보는 달러인덱스 종류로는

 

  (1) 주요 6개국 통화비중 달러인덱스 G10 (위)

 

  (2) 무역가중 달러인덱스(1998년) Trade Weighted U.S. Dollar Index (아래)

      - Major 달러인덱스 : 주요 7개(기존 6개국 통화 + 호주달러)

      - OITP(Other Important Trading Partners) : 신흥국 19개국

      - Broad 달러인덱스 : 무역을 많이 하는 (Major + OITP) 26여개국

 

달러인덱스 - OITP / Broad / Major

 

2019.12.16 기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쓰는 무역가중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표시는 Major 7개국. 이외 19개국은 신흥국

(한국도 Major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Broad에는 3.322% 가중치)

 

federalreserve.gov

 


 

현재 외환시장참가자들이나 뉴스기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지수는 주요 6개국(G10) 달러인덱스를 가장 많이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 기사내용의 달러강세 몇%, 달러약세 몇% 이야기들은 G10 내용으로 보셔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무역가중치를 둔 달러인덱스도 종종 쓰이는데 1998년 이후 쓰여오던 Major와 OITP달러지수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2019년 2월부터 가중치와 국가 구성에 대한 개정을 하였습니다. 이는 2편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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