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달러원 환율이 15년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전일 역외에서 1453원을 넘으며 금일도 달러강세에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어보입니다.
국내정국불안과 미연준의 '25년 금리인하 횟수가 줄어들며 달러강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외 원화약세재료에 노출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가 실행된다면 추가 500억불 가량 환헤지물량이 출회될 수 있어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연말을 앞두고 금융기관들의 북클로징이 되고 있어 외화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일 서울외환중개 49억불거래(평균 80~100억불)
국민연금은 한국은행과 외환스와프 기존 500억불에서 650억불로 증액한 가운데 9월말 기준 4855억불 해외자산 중 2.75%만 전술적 환헤지를 하고 있습니다. 전술적환헤지 한도는 5%까지 가능하고 전략적환헤지는 10% 한도까지 설정되어 있어 최대 728억불까지 환헤지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133억불 헤지)
전략적 환헤지 발동요건은 2001년부터 환율분포도가 2.58시그마 이상, 즉 신뢰구간 99%를 벗어나는 극단적 상황이 5영업일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되어 과거 환율분포도를 살펴볼 때 1451.6원 이상일 경우 국민연금 환헤지 물량이 출회될 수 있어보입니다. 발동 시작일로 10개월 동안 단계적 환헤지를 균등하게 이행된다면 최대 월 45억불 씩 환헤지 물량이 출회될 수 있으며 환율이 1.65시그마(신뢰구간 90%)이하로 진입시 중단하게 되는 프로세스 입니다.
국내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에 나서게 될 때 외국인 포지션도 함께 베팅된다면 '완만한 상승 + 급격한 하락' 패턴을 재현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아래 그림파일은 최근 읽은 보고서에서 미국 외 글로벌 주요국들의 '25년도 관전포인트를 정리해 놓은 것이 있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시겠다 싶어서 공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올해 마지막 FOMC를 하루앞둔 경계감에 달러인덱스는 106.9pt로 큰 변동을 보이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12.3일 비상계엄조치로 원화약세가 주요통화대비 +30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12.4일 이후 주식시장에서는 -3조원 가량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였으며 12월초 이후 달러선물시장에서는 +4억불 누적순매수를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지난주 윤대통령 탄핵 가결로 정치적불확실성 해소가 될 것으로 판단하여 원화강세와 주식시장 상승이 예상되었으나 한국경기침체 우려와 FOMC, BOJ 경계감에 최근고점인 2022년 10월 1444원을 위협하는 상황입니다.
1444원 돌파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으로 15년내 최고점 환율을 맞이하는 상황입니다. 10월부터 집계된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2025년 환율전망은 1300원~1330원 수준의 평균환율을 제시하였으나 트럼프 당선과, 한국 정치적불안정성, 한국 경제성장 둔화전망 등으로 경제가 더 나빠진만큼 원화약세를 띄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되었다면 빠른 되돌림으로 1400원 초반수준에 거래되었을 것으로 기대되나 1400원 이상의 환율이 고착화되며 야금야금 오르고 있어 향후 환율하락에 따른 지지선도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일 한국은행은 기재위에서 올해성장률을 기존 2.4%->2.2%->2.0%로 하향 조정을 하였고, 추경과 적자국채발행 우려로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으나 한-미10년물 금리차이는 미10년물국채 4.4%, 한10년물국채 2.8%로 160bp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원화약세압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외국인의 국내증시이탈이 지속되는 점 또한 환율상승요인입니다. 다만, 1440원은 넘지 않도록 외환당국이 적극매도개입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FOMC와 BOJ 결과를 대기하는 보합장세가 이어질 수 있어보입니다.
오늘이 올 겨울들어 가장 춥다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벌써 올해의 마지막 달이네요. 2024년을 맞이한게 얼마 안된 듯 싶은데 시간이 참 빠르게 가는 것 같습니다. 외환시장 또한 여러 이벤트를 소화하며 고환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1300원 수준의 환율이 위기의 숫자로 인식되었던반면 올해는 1월 1300.40원 저점에서 11월 1409.90원 고점의 110원 수준의 좁은 변동폭에서 평균환율 1357.55원을 기록한채 고환율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 후 25년도 환율전망 레포트를 살펴보면 글로벌 달러강세를 예측하며 원화 또한 약세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지난주 한국은행 기습 금리인하가 한국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내년 경제성장률이 1%대 진입을 기정사실화 시키며 한국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 원화강세재료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락요인> 외환당국 개입경계감 연기금 자산 리밸런싱 수출업체 네고물량 BOJ 금리인상으로 인한 엔화강세 연동
이벤트
날짜
주요 이슈
FOMC BOJ ECB
18-19일 19일 12일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는 생각보다 견조하게 나오면서 12월 연준의 기준금리 25bp인하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 한편, 일본 BOJ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유럽 ECB에서는 기존 예상치였던50bp가 아닌 25bp 인하가능성이 높은 편. 달러 추가 강세 제한될 요인
미 고용지표
6일
•FOMC의 12월 금리인하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고용지표가 크게 반등하여 강하게 나오지 않는다면 금리인하 가능성에 힘을 실으며 달러 상단 제한 가능
미국 정책 결정
상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재 당선 되었고, 레드스윕(공화당 상하원)이 되면서 그의 공약인 관세 문제등이 실현화 될 가능성에 달러 강세는 지지되고 있음. 트럼프 2기 정부에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하며 경기 하방 리스크 커지는 상태로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원화 약세 요인
가장 주요한 이벤트는 19일 FOMC와 BOJ의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입니다. 12월 FOMC에서 25bp금리인하 가능성은 60%수준이나 내년 1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17%로 집계되고 있어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BOJ에서는 물가상승에 추가금리인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통화정책만 놓고보면 달러약세요인이나 1월 미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하락세 또한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PDF파일을 참고해주세요. 그럼, 12월 마지막 달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람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