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주요국 6개 통화의 바스켓인 달러인덱스가 22년 3월 이후 3년내 최저치인 98.38pt를 기록하는가운데 유로화, 엔화, 파운드 등 주요통화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외 신흥국 통화들은 약세를 띄고 있는 기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국채금리 움직임이 단기물을 하락하고 장기물은 상승하며 커브 스티프닝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밤사이 미국채금리는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이였으나 장기채금리가 상승하며 10년물 4.4% 2년물 3.75%로 3년내 최대치인 65bp 금리차이를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는 트럼프의 파월연준의장 해임관련 보도가 되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기대, 경기둔화, 유동성 공급 시그널로 단기금리 인하가 시장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장기금리 상승은 인플레 우려,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채 장기금리 상승시 달러강세요인이나 최근 주식시장 하락과 함께 나타난 단기금리 하락이 더 큰 상황으로 경기침체우려에 따른 달러약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래 그림파일을 보시면
올해 3월까지 달러인덱스에 동조되었던 달러원 환율은 달러인덱스가 98pt초반까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원화는 달러약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대비교를 해보면 98pt달러인덱스에 달러원 환율레벨은 1260원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최근 몇년간 한-미 10년물 금리차이에 따른 원화 수준은 최근 금리스프레드가 1.75%로 벌어지고 있어 원화약세압력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파일에 금리차이에 의한 원화는 1450원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원화가 달러인덱스에 동조되지 못하는 이유는 한미간 금리차이가 벌어지는 부분, 트럼프 관세정책에 글로벌 경기둔화우려에 따른 한국의 경제성장률 감소 우려, 위험회피심리에 따른 외국인 자금유출, 위안화 눈치보기 정도로 파악됩니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4월 외국인 배당금지급 등 국내요인도 있으나 이보다는 대외이슈가 더 커보입니다.
유로화 1.15221달러, 엔화 140.738엔, 파운드 1.33824파운드로 강세를 보이며 재정통화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달러 외 통화를 거래하시는 기업은 특히 변동성에 유의하여 거래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럼, 좋은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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