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위원들은 재차 은행권 위기를 진정시키는 발언을 이어가 시장불안이 완화되었으며 위험선호심리에 미증시는 1%~1.7%의 큰 폭의 상승했습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SVB파산당시 30.81%까지 상승하였으나 전일 19.12%로 17~36밴드의 하단수준으로 위험선호심리가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시스템리스크로 연준 매파적스탠스가 다소 완화되었으나 은행권 불안이 감소하며 시장시선은 다시 연준의 금리인상에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3월 FOMC에서 점도표는 중간값은 5.1%로 현재 4.75~5%에서 1차례정도의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어 금리인상사이클도 끝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금리인상사이클 종료 후 금리인하기대감이 형성될 것이나 이는 곧 '경기침체'로 인한 금리인하일 것이기에 2분기 이후는 '경기침체'가능성에 관심을 둬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10년물 3.5734% - 2년물 4.0596으로 -0.4862%의 장단기금리차 역전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유동성이 줄어들며 경기침체가능성이 점증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는 연준의 유동성 재공급으로 막고있으나 미연준의 고금리지속으로 인한 부작용들이 시장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보입니다.
달러원환율은 월말/분기말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1300원 위에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금요일 미PCE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고 1300원 하회시는 결제수요가 강하게 붙고 있어 현 수준에서 분기말 환율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새벽에 있었던 FOMC에서 시장예상처럼 50bp금리인상을 하여 4.25~4.5%로 기준금리가 형성되었습니다. 미증시는 소폭 하락하였으나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에서는 달러인덱스가 하락하였고 국채금리도 소폭하락하여 마감하였습니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전일 종가 1296.3원대비 -1원가량 하락한채 마감하였습니다.
FOMC성명서는 지난번과 달라진 부분이 없어서 전문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월 발언정리> 1. 인플레 확실히 내려갈 때까지 금리인하 고려하지 않을 것 2. 내년 2월 금리는 향후 데이터 보고 결정. 갈길 더 남아 3. 어떤 상황에서도 인플레 목표 변경은 생각하지 않아 4. 경기침체 깊을지 아닐지 말할 수 없어 5. 연착륙 가는 길 좁지만 가능 6. 고통없이 물가안정 회복할 방법은 없어 상기의 발언들을 통해 연준의 물가목표치인 2.0%를 수차례 언급하며 내년까지는 금리인하 계획이 없다는 시그널을 확실하게 주었습니다. 점도표의 최종금리는 5.1%수준으로 형성되며 9월FOMC 점도표 4.6%에서 50bp정도 상승한 수준입니다. 파월의장뿐 아니라 연준위원들도 단기간에 물가목표치인 2% 도달은 불가능할 것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며 점도표를 참고로 보면 2025년까지도 2%달성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올해 마지막 FOMC는 시장예상치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미증시는 차익실현으로 소폭하락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달러인덱스와 국채금리는 50bp금리인상으로 인상폭을 줄인 것을 더 반영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올해 주요 이벤트는 전일FOMC를 끝으로 다 나온 것으로 보여집니다. 금일 밤부터는 연준위원들 개별연설과 해외IB들의 평가와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일 미증시하락에도 불구하고 특이점은 공포지수인 VIX지수가 20% 수준으로 6%가량 하락하여 8월이후 최저점을 기록중에 있습니다. VIX지수가 빠르게 하락하며 시장의 위험선호심리를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금일 ECB와 BOE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주요국 기준금리에 따라 달러약세가 추가될 수 있어보입니다. 달러원환율은 연말 네고물량출회와 글로벌 달러약세에 연동하며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올해 무역수지적자 누적과 해외투자활성화로 인한 결제수요로 하단이 지지되며 하락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주 주요했던 11월 CPI가 완화되고 12월FOMC도 시장에 큰 충격없이 지나가는 것 같아 참 다행입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