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피가 3000p를 넘어서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개인투자자가 큰 몫을 하였는데 과거 10년간 국내 500만명에서 700만명으로 늘어나며 IMF나 금융위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코로나19 위기에 적극적인 매수로 지수상승을 견인하였습니다.
시장에서 과열우려와 추가상승기대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올 초부터 3개월간 개인투자자가 3조원 가량 매수하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취하고 있어. 과열이라는 생각이였는데요. 최근은 외국인 하루, 기관 하루, 개인 하루 선순환매수를 하며 지수가 상승하고 있어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 바이든 당선인은 수조달러 추가부양책을 추진하고 백신 접종 가속화 계획을 발표하며 미 주요증시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점도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회복으로 국내 코스피 지수상승에 힘을 보탤 수 있어보입니다.
다만, 바이든의 추가부양책 소식에 미10년물 국채금리가 1.12%까지 상승하며 달러인덱스는 90.12pt로 강세로 반응하였습니다. 추가부양책으로 통화량이 증가하고 경기회복 기대감은 있으나 통화량증가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여 연준의 금리인상이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국채금리에 반영되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전 "국내 주식상승 -> 원화강세" 패턴은 국내 주식상승의 요인이 외국인 매수세로 이뤄질 때 나타났던 패턴이였으나 현재는 개인투자자들로 인한 주식상승입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바이든의 추가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약세기조를 이어갔으나 이미 선반영을 많이 한 상황으로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반영되고 있어 달러약세가 저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주 발표될 미 연준의 베이지북, 소비자물가, 산업생산 등은 미국의 경제상황을 확인할 주요지표로 미 경기회복가능성이 금리상승으로 이어져 달러강세흐름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해봐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중국 당국도 위안화 강세 속도 조절을 통해 원화도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일 1080.30원 저점으로 18.6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한 달러원 환율은 밤사이 미증시하락으로 인한 반등으로 1086원 수준까지 상승하였습니다.
전일 6.5위안선을 지켰던 달러위안환율이 중국의 경기회복세와 미중간 금리차 등으로 1%넘게 강세를 보이며 18.6월 이래 최저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이에 원화도 동조하여 하락하였는데요.
코로나19가 전세계 누적 8500만명 확진자에 180만명 사망자를 만들며 여전히 독일, 영국 등 유럽지역의 대대적인 봉쇄정책이 이어지고 있으나
1) 반도체를 앞세운 수출호조
2) 중국의 빠른 경제회복
3) 미국의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이 맞물리며 원화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금융기관들의 2021년 저점도 1040~1050원으로 낮아지고 있으며 대체로 2분기 저점을 형성 후 상승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근거로는 국내 재정적자 확대, 가계부채 증가 및 국내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성장동력 약화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미 한국의 수출증가와 중국의 경기회복은 2020년 코로나19의 특수상황에 발생하였으며 2021년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여타 신흥국의 메리트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며 바이든의 대규모 부양책도 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실물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로 2분기 저점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일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가 진행됩니다. 2명 선출하게 되는데 민주당이 2자리를 차지할 경우 하원에 이어 상원도 민주당이 차지하게되어 '블루웨이브'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곧 바이든정부의 추가부양책에 대한 탄력을 받으며 달러약세가 재개될 수 있는 요인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지지율은 공화당이 더 높은 상황으로 블루웨이브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며. 혹 상원을 민주당이 차지하더라도 백신이 풀리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부양책 이슈보다는 증세와 규제강화가 더 주목을 받게될 것으로 보여져 조지아주 상원선거가 달러약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곧 증시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글로벌 위험회피심리로 달러강세-원화약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전일 국내 코스피시장에서 개인들이 1조원 매수세를 이어가며 코스피지수가 2946.54pt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점은 원화강세요인이나 전일 1080원 초반에서의 외환당국의 매수개입과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주요국들의 봉쇄조치 강화에 전일 뉴욕증시가 하락전환한 상황이 달러원 환율의 상승재료로 작용하여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힘찬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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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주말은 편히 쉬셨는지요. 연일 들려오는 국내 코로나 확진자 1000명 소식에 추운날씨와 더불어 몸을 움츠러 들게 되는 듯 싶습니다. 기지개 한 번 쭈욱~ 피시고요^^
12월 초 1100원 아래로 떨어진지 2주만에 지난 주 금요일 장중 1100.30원의 고점으로 상단테스트를 하였습니다. 강한 지지선 역할을 했던 1100원이 저항선 역할을 하며 많은 수출기업들이 1100원 위로 올라서면 네고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이 대기중에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주말사이 미국 상원의 양당은 9천억불 규모의 부양책에 합의하고 20일 오후 부양책과 예산안을 표결할 예정입니다. 한국시장엔 금일 오전 중 표결소식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보이나 관련 이슈가 선반영된 측면이 강하여 부양책 통과시 반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어보입니다. 이미 달러인덱스는 90.2pt로 지난 89까지 하락 후 1%가량 달러강세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4/4분기 미부양책으로 인한 달러약세가 전망되며 달러원 환율 하락을 이끌었던 재료가 소멸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부양책 실행으로 글로벌 위험선호심리가 확산되며 달러원 환율의 하락이 예상되나 선반영 되었던 점과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 FX스왑포인트 하락으로 유동성 경계심, 외환당국의 하단지지, 영국-EU간 브렉시트 불확실성, 국내 코로나19 재확산과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우려 등이 하단을 지지하며 1100원 진입시도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될 경우 전직장 재택근무로 경제봉쇄조치가 이뤄져 경기회복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여져 2020년, 2021년 경제성장률 하향조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금일 장중 미 부양책 소식은 원화의 향방에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여지며 잘 소화할 경우 기존 구축된 숏포지션이 숏커버로 나오며 1100원 위로 올라설 수 있어보입니다.
그럼, 힘찬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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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재정부양책 타결기대로 다우, S&P, 나스닥 모두 종가기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9천억불 부양책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달러인덱스는 18년 4월 이후 최저점인 89.8pt를 기록하며 전일 -0.6%가량 하락하였습니다.
다만, 원화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1년간 달러인덱스와 원화의 상관관계가 81%수준임을 감안하면 1개월 67%. 그리고 최근 1주일은 -87%로 다르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주요국 통화인 유로, 엔화, 파운드가 달러약세 영향을 크게 받는 반면. 아시아 신흥국통화들의 경우 그 영향력이 최근 1주일 사이 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는 2021년도 신흥국보다는 선진국에서의 경제회복이 더 빠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여집니다. 또한 국내의 경우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1000명에 육박하며 사망자수도 늘고 있어 전일 발표한 기획재정부의 2021년 경제성장률 예상치인 3.2%가 회손될 우려가 있어보이는 점도 글로벌 달러약세에 편승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12월 7일 이후 연속 -3.1조원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차익실현을 하고 있는 점도 원화 하단지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연말로 갈수록 북클로징을 앞둔 역외 숏포지션의 청산, 원화강세 우려를 표명한 문재인 대통령 발언,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지속,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3단계 진입 경계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미 재정부양책 타결기대감으로 인한 글로벌 위험자산선호심리, 노딜브렉시트 우려약화로 파운드 유로 강세로 달러약세 지속 등이 달러원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점검해볼 수 있어보입니다.
그럼,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다음주 다시 연락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밤사이 눈이 조금 내렸네요.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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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6영업일만에 1090원대로 상승한 달러원 환율은 주말사이 미 추가부양책에 대한 진전소식이 없고 뉴욕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식당영업을 중단하며 위험회피심리가 불거지며 달러가 강세로 움직였습니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1090원 수준을 유지한 1091원에 역외종가를 형성하였습니다.
영국과 EU간 노딜브렉시트 가능성에 파운드는 하락하였으나 월요일 오전 협상지속 소식에 반등하며 0.8%가량 급등하여 달러인덱스는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파운드화 반등에 따라 달러하락이 재개된 점이 달러원 환율의 상단을 제한 할 것으로 보이나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코로나 확산 우려와 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달러원 환율 1080원 저점인식에 반등하여 역외 숏커버가 유입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1090원 안착을 시도해볼 수 있어보입니다.
다만, 이번 주 15~16일 예정된 FOMC에서 미 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보여 연준에서 추가적인 통화정책을 내놓을 경우 달러약세가 재개될 수 있어보입니다. 몇차례 파월 연준의장은 "통화정책은 할만큼 했다"라는 발언을 이어갔으나 재정정책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추가부양책 가능성을 열어놔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미국에서 빠르면 금일 14일부터 백신접종이 예상되며 위험선호심리가 부각될 수 있는 점도 달러원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주 달러원 환율은 미 추가부양책 협상 난항, FOMC,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외국인 주식 순매수 둔화 등 지지력, 위안화 하단지지 등이 상승압력을 줄 것으로 보이나 연말 수출기업의 네고물량이 상단을 저항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1085~1100원 사이의 환율 범위내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