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환장인 :: 달러환율전망 "18개월 긴 터널 탈출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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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오후장 롱스탑물량과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1271.4원으로 급락한 달러원 환율은 밤사이 미CPI가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며 -2.6원 하락한 1268.8원에 역외종가를 형성하였습니다.

미 5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4.0%로 시장예상치인 4.1%를 하회하였으며 4월 CPI인 4.9%대비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였습니다. 발표후 CME페드워치 금리선물시장에서 6월FOMC금리동결가능성이 98%로 확정시되며 위험선호심리가 시장을 지배하였습니다. 또한 시간당임금 상승률도 -0.1%로 돌아선 영향도 향후 물가가 안정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형성하는데 보탬이 되었습니다.

미주요증시지수는 0.4~0.8%대의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나 테슬라 주가가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2022년 5월 CPI는 9.1%로 40년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당히 높았던 물가상승률이라 지난달 CPI는 역기저효과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해 5월 고점이후 하락으로 돌아섰던 점에 올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반기 재차 상승하는 물가상승에 미 연준이 최근 호주중앙은행, 캐나다중앙은행이 그랬던 것처럼 "금리동결 후 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어보입니다.

그럼에도 현재 시장은 22년 1월부터 18개월간 10번의 금리인상의 긴 터널의 마지막에 다달았음에 환호하며 위험선호심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외환시장보다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여집니다. 위험선호심리가 불거지니 엔화는 140엔을 상향돌파하며 엔원환율이 900원 초반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입니다. 또한 중국의 경기회복속도 둔화에 위안화가 7.1위안대를 지지하고 있어 위안원 환율은 177원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입니다. 이는 국내 기업의 수출가격경쟁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반도체 반등 기대감으로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지연시키는 재료로 인식됩니다. 최근 나홀로 원화강세는 단기적으로 수입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며 상품수지 흑자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연말로 갈 수록 위안, 엔과 키맞추기를 위한 원화약세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금일 밤 미PPI(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내일 새벽에 FOMC 결과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미 금리동결에 대해선 선반영한 상황이라 파월의장의 기자회견에 주목해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파월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기대심리에 의한 것이다"라는 발언을 줄곧 해 왔기에 금리동결을 하더라도 입장은 매파적으로 시장에 텐션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달러원환율은 1270원을 하향이탈 후 전일 오후장에 롱스탑물량이 대거 출회된 것처럼 FOMC를 앞두고 추가 롱스탑이 나올 수 있어보이나 FOMC 경계감에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는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6월 초부터 말씀드렸던 하반기 원화강세에 대한 대비를 말씀드렸던 것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현/선물 외화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좋은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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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환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