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금주에는 미국연준(14~15일)과 유럽 ECB(16일), 일본 BOJ(17일), 영국 BOE(16일) 등 각국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통화정책결과에 주목하면서 시장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에도 양호한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으면서 신속한 테이퍼링 의지를 밝힐 전망인데요. 일각에서는 내년 미국의 금리인상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시작될 수 있다는 신호도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요 관전 포인트는 1. 테이퍼링 가속화 일정과 종료시점 2. 점도표에 나타날 금리인상 시점과 폭 변화 3. 출구전략 가이드라인발표 여부 4.오미크론 변이 평가 및 경제전망치 조정입니다. (지난 9월 금년 내년성장률 5.9% ,3.8% 전망)
반면, ECB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고 성장 모멘텀도 크게 강력하지 않으면서 현행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 같은데요. 팬데믹 기간 실시했던 팬데믹 긴급채권 매입프로그램이 내년 3월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통화완화를 유지하기위한 추가정책을 내놓을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를 통해 달러화가 강세로 갈 수 있는 요인입니다.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예상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것인데요. 전주 발표된 CPI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39년만에 최고치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부분을 좀더 살펴보겠습니다.
조바이든 대통령이 CPI 발표전 언급하기도 했지만, 이번 발표치에는 최근 하락했던 에너지 가격 부분이 적용되지 않았었습니다. 적용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 재기했던 7%까지 오르진 않으면서 일부 안도감이 형성되기도 하며 미 증시는 상승마감했습니다. 또한 중고차, 숙박, 항공료 상승률이 모두 예상보다 낮았다는 점을통해 인플레 피크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인플레가 피크라면 테이퍼링의 속도 조절 이상의 선제적인 정책은 시장에 다소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금번 FOMC에서 신중하게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주는 FOMC, ECB 결과와 시장의 해석들 사이에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신흥국 전반 금융여건 양호. 중국 대내외 충격발생시 급격한 신용청산과 금융시스템 위기
-> 선진국 증세 통해 대응. 재정적자 축소기대. 시중 유동성 축소
2. 양극화와 정치갈등
취약계층 집중된 코로나 피해. 저임금 근로자, 중소기업 경쟁력 약화
-> 수요창출위한 재정 부양책과 플랫폼 규제
-> 22.11 미 중간선거, 독일총선, 22.04 프랑스대선(극우 젬무 부상)
3. 신냉전
글로벌 공급망 1990 미국, 독일, 일본 -> 2000 중국 독일 미국
2010 선진국 주도 보호무역주의 강화. G2 분쟁 여파 속 물동량, 해외직접투자 위축
G2분쟁이후 대중국무역적자 축소 -> 아세안+인도, 대만+한국, 신흥유럽, 북미 무역적자 확대
양극화 해소를 위한 확장재정기조 + 플랫폼 규제강화(순기능 훼손) -> 물가상승압력
선진국 중심 공급망 재편 및 보호무역기조 인플레 압력작용
2000년대 이후 3차례 인상. 경기 및 자산가격 과열 제어 내외 금리차, 인플레이션 고려
2005년 제외하고 경기회복에 후행한 정책 정상화 전개돼 금융시장 충격제한.
2021년 3월 경기확장국면 진입 8월 첫 금리인상 시작되나 균형금리 고려 2~3차례 인상여력
미국 : 연준 22년 중순 테이퍼링 종료. 4분기 중 25bp 기준금리 인상예상
유로존 : PEPP 연착륙. 3월 전후 종료. 다만 APP(자산매입프로그램) 연내 유지할 것
한국 : 1분기 3분기 25bp 인상. 가계 부채 등 금융불균형 해소목적으로 통화정책 활용
코로나 대전제와 공급망 충격
2021년 세계경제는 코로나 충격에서 일부 벗어나 양적 회복에 성공했으나 불균형한 회복 지속. 코로나 확산에 따른 차별적 대응과 공급망 충격에 타격. 2022년에는 선진국, 신흥국 모두 위드 코로나(With Corona)에 나서며 경제 정상화 가속화 기대. 원자재, 재화 생산, 물류, 재고, 고용 등 경제 전반에 광범위하게 퍼진 공급 병목은 정점을 통과해 2022년 상반기 중 정상화 예상
Quantity to Quality
코로나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비대면 소비가 가능했던 재화(제조업)에서 서비스로 경기회복 동력 이동 할 전망. 유동성정책의 점진적 축소 속에 고용정상화 속도조절로 소비 모멘텀은 약화. 대신 생산정상화에 따른 재고 재축적, 투자확대가 경기 우상향 흐름을 지지. 재고순환에 따른 단기 사이클은 정점부근에 위치. 소비의 정점에도 재고확충에 정점부근 등락예상. 공급망 개편, 신기술투자, 정부 투자확대 등 선진국 주도투자로 10년 주기의 중기사이클은 초입구간으로 판단. 1994~1995년, 2004~2005년, 2011~2012년과 유사한 경기사이클이며 당시 고성장, 고물가 흐름이 나타난점을 감안시 금번에도 이를 재연
구조적 위험과 하방 리스크
역대 금융위기 이후 여진은 반복적으로 관찰.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러시아 모라토리엄을 시작으로 중남미 외환위기, 미국 금리인하에 따라 시차를 두고 IT 버블 및 붕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 두바이 모라토리엄, 2010년 그리스 위기, 2011년 남유럽 재정위기,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 취약 부문 중심 부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과잉 레버리지, 양극화, 신냉전 등의 구조적 위험 증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실물경제 둔화 및 인플레이션 유발 가능.
1) 양극화 해소, 2) 과잉 레버리지 완화, 3) 신냉전의 정책 우선순위를 감안 시 후순위에 있는 G2 갈등 일시적 봉합 가능
내년 경상수지와 금융계정을 종합한 역내 달러 순공급 규모는 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1,200원 내외의 현재 수준은 공급망 차질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인플레 압력이 미국의 조기 긴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심리적 우려가 투영됐다. 금년 말에서 내년으로 가며 위험선호 심리를 위축시켰던 요인들이 완화되고 원/달러는 달러화 가치에 연동돼 하락을 재개할 전망이다. 내년 원/달러 평균 1,130원을 제시한다.
유로달러 평균 1.2달러로 상승. 유로존 GDP성장률 > 미국 GDP성장률
달러엔 평균 115엔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 전망. 0%대 낮은 물가상승률에 QE지속
2012~14년 급격한 절하 가능성은 제한. 아베노믹스 월 13조엔 국채매입 여력 소진 (10년)
달러위안 평균 6.3위안 후반 전망
달러강세압력에도 6.4위안대 초반 안정적인 흐름. 코로나재확산, 홍수피해, 전력난 문제 등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지난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우려와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 발언 속 1190원대로 상승했던 달러원 환율은 코로나19로 인한 미 긴축이 더뎌질 수 있다는 시장상황을 반영하며 달러약세를 보였고 이에 달러원 환율도 1175원까지 속락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델타 변이바이러스보다 덜 위협적이라는 분석에 미 증시는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위험자산선호심리로 대변될 재료이나 지난 주 오미크론 vs. 미긴축 재료 중 오미크론 재료가 약화되며 시장관심은 다음주 FOMC에 주목하며 테이퍼링 속도를 얼마나 높일지가 주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미 파월연준의장 뿐 아니라 다수의 연준위원들은 매파적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IMF에서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유로존은 긴축까지 요원해보여 2022년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유로존 11월 물가상승률이 4.9%로 집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ECB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유로존 또한 경기회복과 물가안정 중 적절한 긴축시점을 잡아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달러원 환율은 오미크론 우려완화와 중국발 지준율인하 가능성, 연말네고물량, 18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등 원화강세요인으로 하락압력을 받겠으나 이번주 후반 물가지표와 다음주 FOMC를 앞둔 경계감에 하단이 지지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