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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4.11 240411 달러환율전망 "3월 CPI 쇼크. 외환당국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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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발표된 미CPI는 예상치대비 0.1% 높게 발표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헤드라인CPI는 3.5%, 코어CPI는 3.8%로 발표되었고 미10년물 국채금리는 4.5%를 상회하며 달러인덱스는  105.2pt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지난해 10월 1363원 고점 수준으로 역외에서 10원이 상승한 상황입니다.

2022년 7월 9.1% 고점 후 2023년 3.1%로 저점을 형성 후 3%대에서 쉽게 빠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더욱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1% 3.2% 3.5%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연말에는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시장참가자들은  5회~6회를 기대하였으나 쉽게 빠지지 않는 물가와 탄탄한 미경제성장률에 3회 -> 2회로 축소되었고 전일 CPI 발표후 7월 금리인하가능성에서 9월 금리인하 1회로 축소되었습니다. 

11월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은 전일 CPI 발표 후 "한달 지연될 수 있다" "취임 후 9%대에서 3% 수준으로 많이 잡혔다" 등 시장친화적인 발언을 이어갔으나 바이든 취임 후 전체적인 누적물가상승률이 20% 수준에 이르고 있어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도 현 수준의 물가수준은 바이든 재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기에 현 정부에서 어떻게든 물가완화와 금리인하를 지지하며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사용할 것입니다.

전일 달러강세에 달러엔환율은 153엔대로 훌쩍 올라섰습니다. 그간 151.8엔대에서 강하게 저항을 받았던 엔화는 글로벌 달러강세 영향에 약세를 보인 것인데요. 이는 34년 전인 1990년 이후 최고치인 상황입니다. BOJ도 엔화약세에 일본당국의 개입경계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달러원환율도 지난해 10월 한 달간 1360원 위에서 외환당국의 지속적인 매도개입으로 상단이 제한된 후 연말까지 1280원대까지 하락하였기에. 이번 1360원 위에서 외환당국의 매도개입이 어느수준에 나올 것인지가 궁금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10월 당시 달러인덱스가 107pt이였던 점을 감안하면 원화약세폭이 더 큰 상황이나 원화뿐 아니라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 등 아시아 통화들도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레벨에 대한 매도개입보다는 과도한 쏠림현상이 포착될 시 매도개입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과거 원화약세로 환율상승시 외국인증권자금 유출 우려에 외환당국의 매도개입이 이뤄졌으나 현재는 외국인증권자금이 주식, 채권 쪽으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 매도개입이 급해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놓고 있을 경우 매수쏠림이 생길 수 있어  구두개입과 함께 적절한 매도개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좋은 하루 시작하시길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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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환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