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미4분기 GDP발표와 금일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달러원환율은 장중 1337.5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월말네고물량에 기댄 매도세에 1333.6원으로 종가마감하였습니다. 밤사이 미4분기 GDP발표를 소화하며 무난한 반응을 보였고 주식, 채권, 외환시장은 금일 발표될 PCE를 대기하는 보합흐름을 보였습니다.
4분기 GDP는 3.2%로 예상치와 속보치인 3.3%를 하회하였으나 시장은 여전히 3%의 높은 경제성장률에 미경기침체가능성이 상당히 낮게 판단되어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뉴욕연은총재는 연내 3회 금리인하가 적절하다는 발언을 하였고 보스턴연은총재 또한 올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는 발언을 통해 빠르면 6월 금리인하가능성을 시사하였습니다. 현재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금리인하가능성은 63%수준이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금일밤 22:30분 발표예정인 1월 개인소비지출 전년동기 2.8%이며 전월대비 0.4%로 예상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경계감 속 금일 달러원환율도 1335원 위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나 전일과 같이 월말네고물량이 유입되며 상단을 제한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달러원시장에 특이점은 1월중순 1320원을 돌파한 이후 1320~1340원의 좁은레인지에 한달 넘게 갇혀있다보니 변동성이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Tullett Prebon에 따르면 달러원의 1년 내재변동성은 연초 BID 9.5%에서 전일자(28일)기준 7.9%로 21년 3월 이후 최저치인 수준입니다. 21년 3월당시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 수준임을 감안하면 1330원 수준에서 낮은 변동성은 시사하는 점이 꽤 큰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변동성이 특정레벨을 정의하는 바는 아니지만 1300원대에서 낮은 변동성을 갖는 것은 1300원대 환율이 고착화되어 과거 10년과 같은 1050~1250원 레인지로 회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금일 달러원환율은 내일 국내 휴장인 관계로 1335원 개장후 PCE경계감 속 1340원 상단테스트를 하겠으나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과 네고물량으로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한 달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하루 시작하시길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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