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쉬셨는지요. 환장인입니다.
지난주 시장예상치에 부합한 미CPI로 인해 달러인덱스는 하락안정이 되었고 달러원 환율도 1382원에 금요일 종가를 마감하였습니다. 한때 9월 50bp금리인하 가능성도 보이며 금리인하기조가 확실시 되는 시장분위기였습니다. 다만, 금요일 장 마감 이후 발표된 미P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겼습니다.
미PPI(생산자물가지수)는 예상치 0.2%를 훌쩍 넘은 0.9%로 발표되었고 이후 9월에 연준 50bp금리인하 가능성은 사라졌습니다. 25bp금리인하 가능성도 95%수준에서 85%수준으로 낮추며 달러약세하락에 반등하였습니다. 다만, 98.2pt까지 올랐던 달러인덱스는 97.7pt로 하락마감한 점은 원화약세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주는 22일 잭슨홀미팅에서 파월연준의장의 통화정책 설명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각국의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학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는 잭슨홀미팅에서 파월 연준의장의 금리동결에 대한 입장변화가 나타나는지 주목해야할 것입니다. 파월 연준의장의 임기는 26년 5월입니다. 아직 몇차례 FOMC통화정책회의가 남아 있으나 연준의장 후보자를 검토하는 등 '그림자 연준의장'을 만들어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압박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주 15일 러시아 푸틴 - 미국 트럼프 정상회담이 진행되었습니다. 당초예상보다 짧은시간 이뤄졌으며 기자회견도 없어 시장은 위험회피심리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트럼프와 유럽 주요국들은 종전을 희망하지만 4년째 이어지고 있는 러-우 전쟁이 쉽게 종전에 다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후 진행상황도 예의주시해야할 것 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8월 초부터 미고용지표 악화, 물가안정 소식에 금리인하에 대한 달러약세를 반영하며 1375원까지 하락했었으나 1380원 아래에서는 강한 결제수요가 들어오며 하단을 받쳐주고 있습니다. 아직 금리인하를 서두르는 연준위원은 소수이고 파월의장의 입장변화를 확인하기 전 까지 대기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상단의 외국인 증권매수자금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고 있으나 언제든 레깅할 수 있어 이번주 후반 잭슨홀 미팅 전까지는 1380~1400원 레인지의 보합장세가 예상됩니다.
그럼, 힘찬 한 주 시작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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