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달러원 환율이 1주일 내 재차 1230원대로 상승한 가운데 밤사이 미국채금리상승과 달러강세에 1235원에 역외종가를 형성하였습니다.
미10년물 국채수익률은 2.86%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미일간 금리차로 엔화는 127엔까지 상승하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BOJ 구로다 총재는 환율변동성에 대한 구두개입하였으나 엔화추가약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였습니다.
최근 달러강세는 엔화(비중 13.6%)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여집니다. 유로화도 다소 완화적인 ECB통화정책회의와 러-우크라이나 리스크에 1.07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세계은행은 글로벌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코로나 팬데믹을 반영하여 1월 전망치 4.1%에서 -0.9% 낮아진 3.2%로 제시하였고 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의 큰 폭의 성장률 하락을 예상하였습니다.
전일 중국 1분기 성장률은 4.8%로 시장 예상치(4.4%)를 상회하였으나 당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강력한 봉쇄조치로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5.5%를 달성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강세와 중국경기 둔화우려를 반영한 위안화 약세흐름에 연동되어 약세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중공업체의 대규모 달러매도와 1230원 위에서의 네고물량, 국내 물가상승 압박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올해 10조원의 외국인배당금은 지난주 대부분 소화되어 금주 역송금수요는 주초반에 영향을 미친 후 완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1230원 중반수준에서 제한적인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우크라이나 전황이 2주 넘게 이어지며 3월초부터 안전자산선호심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러-우크라 협상 기대감에 한때 1220원대로 하락했던 달러원 환율은 주말사이 협상불발과 금주 17일 FOMC결과발표를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도 연고점(3.8일 1238.7원) 탐색에 나설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뜩이나 가파른 물가상승률에 인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던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고 러시아 경제제재로 인해 글로벌 경기침체를 자극하는 가운데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있었던 ECB통화정책회의에서 완화적일 것이란 기대와는 다르게 매파적인 스탠스에 유로달러는 하락했습니다. 금주예정된 FOMC에서 파월연준의장은 25bp금리인상 선호 발언을 하며 기존 50bp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하며 완화적일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어 있으나 최근 급등한 원자재, 곡물가격 등을 고려시 50bp 빅스텝의 금리인상가능성도 조금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3월 FOMC에서 25bp금리인상만 하더라도 이후 러-우크라이나 전황 종결 이후 빠른속도의 긴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글로벌 증시조정과 달러강세는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어보입니다.
러-우크라이나 상황은 예측 불가하나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아직 성장과 물가충격이 반영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유로존의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2022년 성장률은 큰 폭으로 둔화될 것입니다.
또한 나토개입으로 확전될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으나 우크라이나 저항 장기화와 러시아의 경제제재 심화로 러시아 디폴트가 발생할 경우 신흥국 중심으로 충격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1230원 중후반으로 상승출발 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주 8일 전고점 1238.7원 경신여부가 주요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역외 매수세에 상승압력을 받겠으나 최근 2주간 30원 급등한 달러원 시장에서 당국의 강한 매도개입으로 상단을 제한하고 있어 과거 늘 그래왔듯 고점을 만드는 주체는 외환당국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신흥국통화들과의 흐름(호주달러, 루피화, 캐나다달러는 강세)이 다르게 이어지고 있어 원화, 엔화 약세가 과도하게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 이후 상황 호전시 빠르게 안정화 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독일 등 일부 유럽국가의 봉쇄조치와 중국과 홍콩에서의 확진자 증가 소식이 전해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채금리가 1.1% 수준에서 머물고 있어 달러원 환율의 1100원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들을 살펴보자면. 위안화와 1년 상관계수는 95%, 달러화 83%, 유로화 -86%로 통화별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피지수와는 -70%로 보이며, 미10년물 국채금리와의 상관계수는 -30%수준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1개월 상관계수는 달러화 47%, 위안화 58%로 상관관계가 다소 떨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지난해 9월 상관계수가 50%이하로 떨어졌던 것처럼 낮은수준이나. 현재 수준은 달러나 위안화가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포지션거래가 줄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1100원 수준에서 결제수요와 네고물량이 맞부딪쳐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어 변동성이 점차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주 27일 FOMC 정례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변동성을 키울 재료로 인식됩니다. 이번 연준에서는 완화적인 정책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최근 연준위원들의 테이퍼링 발언에 비춰볼 때 강력한 통화완화기조에서 물러서는 스탠스를 취할 경우 재차 미국채금리가 상승하며 달러강세를 보일 수도 있어보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1100원 내외에서 FOMC 결과 전까지는 월말 네고물량에 상단이 막히며 제한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래 그림파일은 원화(빨), 달러(흰), 위안(녹) 차트입니다.)
2021년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한달의 마무리 하는 주네요. 한달 마무리 잘 하시고 힘찬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10.05일 발표한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를 읽고 '생각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에도 코로나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백신개발(Good), 국지적확산(Base), 2차 대유행(Bad) 시나리오로 분석하였으며
시나리오에 따라 2021년 경제성장률을 0.2%~3.6%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MF나 여타 보고서에서는 기저효과로 반등을 하여 최소 3%이상의 성장률을 보고 있는 반면,
다소 보수적인 접근으로 보여집니다.
1. 세계경제 : 극심한 경기침체 벗어나겠지만, 국가간 지역간 차별화로 불안정한 회복
2. 미국경제 : 험난한 리플레이션 경로
* 리플레이션(Reflation) 경제가 디플레이션(deflation) 상태에서 벗어낫지만 심각한 인플레이션(inflation)을 유발하지 않을 정도로 통화를 재(re-)팽창시키는 것을 의미
1) 21년 미 경기 모멘텀을 관장하는 키워드는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
2) 추가 부양책이 1조달러 미만으로 실행될 경우 회복세 둔화 가능성
3. 유로존 : 성장률 반등 예상되나 민간부문 회복력은 제한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복귀에 상당기간 소요 전망되며 특히 기업투자 회복 지연 등이 경기회복을 제약할 것
4. 일본 : 내수 부진에 따른 미약한 반등세
스가 신임총리 역시 230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책 추진 등 아베노믹스 기조 지속하는 점 경기여건에 긍정적
그러나 기업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설비투자 여력 축소, 재정정책의 한계 등으로 회복세는 매우 미약
5. 중국 : 빠른 회복세에도 부채리스크 재확산은 경계
미중갈등이 고착화에도 불구하고,
내수중심의 자립형 경제체제 구축 노력 및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 지속으로 경기반등세 이어질 전망
다만, 지방정부 채무부담 가중에 따른 부채리스크 우려를 재점화
6. 신훙국 : 방역 및 정책 여력에 따라 회복세 차별화
신흥국은 낙후된 의료체계, 높은 비공식 부문 비중, 대내외 건전성 악화 등으로 코로나 충격에 취약
방역 성공여부 및 정책여력, 효과 등에 따라 국가간 상이한 회복세 전망
GDP 32% 영세기업체, 저임금 미숙련 노동자 등 충격확산 우려
아세안은 점진적인 수출 개선과 내수회복으로 완만한 경기반등이 기대. 국가별 차별화에 주목
코로나 충격이 큰 인도, 브라질, 러시아의 경우 제한적인 회복세 속에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은 난항
7. 국내경제 : 성장률의 플러스 전환 예상되나, 소비 수출을 중심으로 제한적 회복
달러 & 유로 : 달러 약세기조 - 유로화 강세기조
1) 코로나 상황 진전 및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반등
2) 쌍둥이 적자확대(재정+무역)에 대한 우려 심화
3) 연준의 완화적 기조 지속에 따른 달러약세 기조 유지
다만, 보호무역주의 확대, 글로벌 공급망 변화, 자국 우선주의 등으로 약세폭 제한
달러원 환율 : 제한된 약달러 속 점진적 하향 안정. 위안화 변동성에 영향
다만, 대외불확실성(경상흑자 회복 미진, 외국인 자금유입 제한 등)과
달러수요(주요 연기금 해외투자 확대 기조 지속)는 달러원 환율 하단 지지요인
달러위안 환율 : 미중간 무역분쟁 고착화에도 불구 강세 예상
1) 양호한 경기회복 모멘텀
2) 미중간 금리차 확대
3) 위안화 채권투자 증가 등 달러공급 우위 환경 속 절상압력
<생각정리>
10월 초 발표자료... 이전에 작성할 당시 달러원 환율은 1170원~1180원 수준에서 달러약세를 예상한 원화강세를 전망하였으나 2021년도 달러원 연평균 환율은 1169원으로 다소 높게 전망하였습니다. 물론, 미 대선 전이여서 현 시점 바이든 당선과 RCEP가입, 국내 증시 외국인 자금유입 등으로 1100원 빅피겨를 위협하고 있으나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미 대선에 (바이든-민주-민주)시나리오로 대규모 부양책을 쓸 것이라는 기대감에 1128원에 시작한 달러원 환율은
개표시 트럼프가 선전을 하며 달러원 환율도 1148원까지 20원 급등 후 1137.7원에 장 마감하였습니다.
이후 유럽장에서 1144원까지 재급등했습니다.
이후 바이든이 선거인단 확보를 270까지 할 수 있다는 전망에 뉴욕장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1125.4원까지 하락했다가
트럼프의 개표중단 소송, 재검표 요청 등 즉각 불복 대응을 하자 소폭상승한 1130원에 역외 종가를 형성하였습니다.
지난 4/4분기 환율전망에 대선시나리오 중에서 4.대선불복시나리오로 가는 듯 싶습니다.
현재 네바디 선거인단을 바이든이 확보할 시 최종 바이든 270 vs 트럼프 268로 2명정도 차이가 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은 득표율 차이가 1% 미만일 경우 재검표 요청을 할 수 있어 일부 경합주에서 재검표요청을 할 것으로 보이고,
펜실베니아는 3일뒤 도착 우편투표까지 인정하는 등 네바다주는 10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주는 12일까지 도착한 우편투표를 인정, 개표에 포함시킵니다.
현재 확보한 선거인단수는 바이든 227 vs 트럼프 213으로 개표결과가 다음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플로리다 주를 트럼프가 이기며 트럼프가 계획한대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3개월 전부터 예고했던 대선불복소송에 돌입하였습니다. 역전된 위스콘신은 재검표 요구를 하고, 미시간과 펜실베니아는 개표중단 소송을 하였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상원, 하원 모두 차지하는 블루웨이브는 공화당이 상원에서 과반의석을 지키며 블루웨이브가 무산되었습니다. 이에 주식시장은 대규모증세를 피할 수 있다는 안도감에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위험선호심리가 부각되었고요.
2000년 당시 조지부시와 엘고어 대선에서 37일간 결과가 나오지 못했던 것처럼, 이번에 트럼프의 소송도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미 연방대법원 법관도 6:3으로 보수진영으로 짜놨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선거는 바이든이 이기고 대통령직은 트럼프가 이어가는 경우까지도 생각해볼 수 있어보입니다.
외환시장은 미 대선관련된 이슈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존에 (바이든-민주-민주)로 대규모 부양책을 쓸 수 있다는 것에 달러약세가 심화되었으나, 미 대선에서 당선자도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추가경기 부양책 기대감은 줄어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일 역외에서 달러원 환율은 연저점으로 수준으로 재차 하락하였으나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