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환장인 :: '외환시장 관찰기록/환율이슈'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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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조 달러 재정정책 vs 연준 통화정책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최근 1~2주간 달러원 환율은 반등세를 보이며 1,100원대에 진입했으나 추가 상승동력이 부재한 영향으로 1,100원대를 하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승요인>


1. 미 국채금리 상승

 

출처. 인포맥스


2. 코로나 재확산 및 백신 보급 문제


3. 증시 조정 및 외국인 주식 순매도

 



<하락요인>

1. 네고물량에 따른 수급상 매도 우위

 

1100원 상회시 일별 거래물량이 100억불을 넘으며 네고물량 출회

 

출처. 인포맥스


2.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위험선호 강화

 

바이든 취임 후 블루웨이브를 통한 2조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종합적으로 설명드리면 네고의 저항을 뚫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과 위험선호는 상반된 요인으로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국채금리 상승은 부양책 규모 확대에 따라 국채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게 되면서 국채가격이 하락한 탓입니다. 

 

간단하게 올해 연준의 미 국채 매수물량은 1조 달러 규모인데 부양책 규모는 블루웨이브 전 1조 달러에서 상원을 민주당이 차지하며 이후 2조 달러 이상으로 확대되었기 때문입니다.

 

1조 달러 이상의 초과공급 우려로 국채금리에 상승압력이 가해졌음에도 지난 12월 FOMC 이후 연준은 자산매입규모 확대에 대해서는 꺼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오히려 테이퍼링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이는 곧 달러강세 + 원화약세로 반응하였습니다.

 



현재 시점 국채 초과공급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가능성은 유효한 상황입니다. 

 

이는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동시에 달러원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향후 관건은 다음주 28~29일 예정된 FOMC에서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나 기간의 확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나오는지...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는지가 주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규모를 확대한다면 위험선호 및 달러 약세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큽니다.

반면에 규모확대에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한다면 하단 지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블루웨이브는 12월 FOMC이후 이달 초에 달성되었기 때문에 1월 FOMC는 블루웨이브 이후 연준의 공식적인 첫 회의가 됩니다.

 

또한, 전 FOMC의장이였던 재닛 옐런이 재무장관으로 임명되며 파월 연준의장과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미 경기회복을 위해 재정정책 & 통화정책을 실행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출처. 로이터


연준의 스탠스 변화에 따라 시장의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상황에서 최근 달러원 환율은 1,100원 중후반대에서 상단저항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면 단기적으로 1,110원 상향돌파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판단됩니다.

 

출처. 인포맥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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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원화와 커플링 강화된 위안화 강세 배경과 지속가능성" 해외IB 전망자료, 금통위 발언

 

20.10.14일 달러원 환율이 저점 1142.5원으로 19년 4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하며 5월말 1245원 고점 형성 후 5개월째 하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회복 모멘텀 둔화우려로 인한 달러 약세와 더불어 최근 중국의 신규대출증가세 등 경기회복 시그널이 지속되며 위안화 강세에 힘입어 원화도 위안화와 커플링이 강화되며 연저점을 경신중에 있습니다. 

최근 위안화와 상관관계가 더욱 높아졌는데요. 

중국은 미중갈등,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증권투자(2020년 1082억불)와 직접투자(2020년 890억불)로 1150원기준 원화 230조원의 자금이 연초이후 8~9월까지 유입되고 있습니다. 

위안화 강세 지속 배경으로는


1. 코로나19 조기극복과 경기회복 : 미중간 경기회복 속도차이로 미중간 금리차 확대

 

2. 자본시장 개방 가속화 : 세계경제침체 속 외자유입 감소 우려에 외국인 투자한도 및 업종 제한을 완화


3. 내수시장 확대정책 : 장기 성장 전략키워드로 내수확대를 강조하는 쌍순환 정책 지원


4. 위안화 국제화 진전 :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및 원자재. 위안화 결제 확대

상기와 같이 위안화 가치가 높아져 6.7위안 초반수준까지 하락하였으며 해외IB들 또한 2021년 위안화 가치가 현수준을 유지 또는 소폭 강세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09월말 발표 USDCNY 해외IB 전망자료

 

 

 

위안화 감안시 달러원 환율도 강세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밤사이 달러인덱스는 하락하고 위안화는 강세를 보였지만 역외 달러원 환율은 상승하였는데요.

 

CNY CNH KRW 연초이후

최근 1년사이 위안화와 원화의 상관관계는 80%인 상황에서 최근 1주일은 역상관관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0월 금통위에서

이주열 한은총재 "원화강세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 "최근 원화 강세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 "수급 여건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급락에 따른 외환당국의 매수개입의지가 보이지는 않았으나 시장참자가들은 발언이후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낙폭을 되돌렸으며 글로벌 금융시장도 위험회피심리가 불거져 달러원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9월부터 미 백악관과 민주당의 2차 부양책 협상이 난항에 빠지며 대선 전까지 부양책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증가하고 백신관련 임상시험 중단, 영국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파운드 약세, 미 증시 조정 등으로 달러원 환율도 5개월간 긴 하락세에서 1140원 하단지지 테스트를 강하게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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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환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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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바이든 당선 3가지 시나리오. 달러원 환율 방향은?

 

 

 

2016년 트럼프 당선 후 파리기후협약 탈퇴, WHO 탈퇴 진행 등 국제적인 트러블메이커.

중국 관세폭탄으로 시작해서 한국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 GM의 한국 군산공장 폐쇄 등 리쇼어링(Reshoring)을 통한 자국우선주의 정책을 쓰고 있어 '불확실성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저 또한 트럼프 '지저귐'을 팔로워하며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그럼에도 트럼프 임기 중 7백만개 일자리 창출, 50년간 가장 낮은 실업률, 소득률 증가, 주식시장 70% 성장 등 경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모습으로 연초만 하더라도 바이든 후보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realclearpolitics.com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타격으로 바이든-트럼프 지지율이 더 크게 벌어졌으나 7월 이후 미 주식시장 반등과 경기회복신호로 격차가 축소되었습니다. 다만, 10월 초 트럼프의 코로나 확진과 대응으로 (10.10일자 14개 언론조사 기준 평균) 9.8%의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realclearpolitics.com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이미 바이든의 당선을 선반영하며 시장에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세금인상과 각종 규제추진으로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겠으나 미중갈등에 있어 트럼프보다 유연하게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반면, 공화당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주식시장은 안도하겠으나 미중갈등 강경하게 지속됨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letsknowthis.tistory.com

 

원화에는 바이든당선(공화당 상원, 민주당 하원)이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10.12일 기준 18개월내 최저치인 1147원을 하향이탈한 상황입니다. 다만, 선반영 되고 있는 점과 트럼프 탈락시 대선 결과에 불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치적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00년 조지 부시와 엘고어 대선 당시. 선거인단 4표차로 플로리다 재검표가 이슈가 되었으나 조지 부시의 재검표 중지요청이 대법원에 받아들여지며 선거일 후 대선승자 선언까지 37일이 소요된 사례가 있어 트럼프 또한 '우편투표'의 불안정성을 이유로 대법원에 '우편투표'의 적법성 여부를 판단 요청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미 연방 대법관 성향 비율이 보수5, 진보4로 비슷한 수준이였으나 긴즈버그 대법관(진보1) 사망소식에 트럼프가 임기내 보수1을 임명하여 보수6, 진보3으로 확실하게 우위에 설 수 있게끔 대선불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 03일 미국 59대 선거.

2021년 01월 20일 취임식.

공화당 46 트럼프 vs 민주당 42 바이든 (왜 이렇게 미국 대통령 후보들은 고령일까요)

 


 

다시 외환시장 돌아와 정리하면...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는 1153~1166원 범위에서 움직였으나 바이든 당선예상으로 인한 위험자산선호심리가 불거지며 위안화와 더불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이든 후보의 적극적 경기부양기대가 강화되고 미중간 무역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안화가 6.7위안을 하회하며 달러원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주 4거래일동안 외국인 주식자금이 2.4조원 가량 증가하며 올해 있었던 순매도세를 줄이고 있어 금주에도 증권자금이 유입될 경우 달러원 환율에 하방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1. 바이든 당선 선반영

2. 부양책 합의안 대선이후 실행 가능성

3. 트럼프 대선불복 가능성

4. 단기급락에 따른 외환당국의 매수개입 등으로 1140원 수준의 하단은 지킬 것으로 예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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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환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