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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1.12 채사장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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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개인 평점>

 

채사장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

 

2018년에 봤던 책이지만, 주말에 책장을 살펴보다 꺼내서 다시 본 책.

생각할꺼리를 던져주는 책.

 


 

<작가>

 

지대넓얕으로 유명한 채사장. 본명은 채성호. 1981년생(부럽다. 베스트셀러 책을 6권이나...)

성균관대 01학번. 국어국문과 전공. 철학과 복수전공.

 

 

bookdb.co.kr

 


 

<책 출판 순서>

 

2015.02.04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 (현실너머 편,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2015.12.27 시민의 교양 (지금, 여기, 보통사람들을 위한 현실인문학)

 

2016.12.10 열한계단 (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

 

2017.01.17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2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2017.12.24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나, 타인, 세계를 이어주는 40가지 눈부신 이야기)

 

2019.12.24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지혜를 찾아 138억 년을 달리는 시간 여행서, 제로)

 

책 출판 순서를 나열한 것은 순서대로 보는 것이 

채사장 논리 흐름을 따라가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 나 또한 그랬다.

한참 인문학이 유행이다 할 무렵. 팟캐스트(채사장, 김도인.. 기억안난다)도 출퇴근 하며 들었던 기억이...

 


 

<짧은 서평>

 

40가지 이야기 중 마지막 5개 에피소드. 결론을 향하여 1~5

 

결론을 향하여1.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결론을 향하여2. 나는 누구인가

결론을 향하여3. 세계란 무엇인가

결론을 향하여4.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결론을 향하여5. 자기 안에 우주를 담고 있는 수많은 존재에 대하여

 

살면서 가끔 스스로에게 되묻는 질문 하나. "내가 사는 의미는 뭘까"

이 책이 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는 의미의 책이다.

 

 

1. 장자 호접지몽

 

중요한 것은 그때가 되면, 이 세계에서 첫발을 떼는 바로 그 순간이 되면, 그때서야 우리가 알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마음 쓰던 영화가 끝나듯, 감정을 소모하며 읽었던 소설의 마지막 장이 넘어가듯, 그렇게도 아끼고 애지중지한 나라는 존재도 사실은 하나의 배역이었고, 소설의 등장인물이었고, 내가 반복해서 선택해왔던 수많은 가능성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을.

 

<장자>의 2편 제물론에서 나비가 된 꿈을 꾸고 난 후 "내가 나비인가, 나비가 나인가" 호접지몽과 내용이 일맥상통한다. 만물은 일체이다.

 

 

2. 틱광득

 

1963년 6월 11일 남베트남 승려. 응오딘지엠 불교 탄압에 소신공양.

 

 

"만약 내가 앞으로 넘어진다면 흉한 것이다. 그때는 해외로 망명하라. 하지만 뒤로 쓰러진다면 투쟁은 승리할 것이고 평화를 맞이할 것이다" 

 

그로부터 5개월 후 쿠데타로 응오딘지엠 정부 무너졌다.

 

책에 나온 짧은 틱광득 승려에 대한 이야기로 검색도 해보고 자료도 찾아보았다.

죽음에 대한 태도.

 

죽음을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수동적인 태도가 아닌 나의 신념을 관철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능동적인 죽음 수용.

 

나는 무엇인가.

인생의 마침표를 어떻게 찍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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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환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