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환율전망 "다가오는 FOMC, 긴장한 주식시장"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주말 미 국채수익률은 FOMC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공격적인 채권매도세가 완화됨에 따라 1.76%로 하락하며 마감하였습니다. 다만, 미 증시에서 기술주 부진에 따른 조정이 이어지며 다우 -1.3%, S&P -1.9%, 나스닥 -2.7% 하락하며 위험회피심리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호주달러, 캐나다달러 등 주요국 통화약세가 달러 하단을 지지하며 95.6pt로 이끌었고 달러원 환율도 1194원 수준에 역외종가를 마감하였습니다.
1월달 달러원 환율은 월초 저점 1182원에서 7일 고점 1204.2원의 20원 레인지에서 좁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미국채금리가 1.3%수준에서 1.6%로 급등하며 달러강세에 원화도 1150원대에서 1200원까지 상승시키는 재료로 작용하였는데요. 최근 금리상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선반영해온 만큼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올해 많은 전문가들이 미국의 긴축을 토대로 달러강세를 예상하고 있으나 미국 뿐 아니라 유럽은 3월 PEPP를 종료예정에 있고,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들도 금리인상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달러강세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1200원 근처에서는 역사적인 고점으로 인식하는 수출업체가 네고물량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는 점도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시장은 3월 25bp금리인상을 선반영하고 있으나 이번주 예정된 FOMC에서 금리인상을 하거나 3월 50bp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된다면 1200원 위로 올라서게되는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연준이 인플레파이터로만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 금융시장안정성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1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희박해보입니다. 바이든 또한 중간선거를 앞둔 올해 현재의 지지율 고려시 증시안정성을 무시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1월말 2월초 설 연휴를 앞두고 네고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이나 외국인 증시매도에 따른 달러매수수요와 FOMC 경계감에 달러원 환율은 1180~1200원 수준의 보합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힘찬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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