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환장인 :: '원화환율' 태그의 글 목록
728x90
반응형

지정학적리스크 + 미 긴축에 따른 환율영향 점검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최근 시장의 변화를 주도한 이슈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국가들의 갈등입니다. 글로벌 경제가 인플레 우려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게 된다면 불확실성이 증폭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16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예정이라고 D-day를 정해뒀었습니다. 하지만 간밤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배치한 병력을 일부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혔고 더불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을 원하지 않으니 협상하자고 덧붙이면서 최악의 국면은 면했다는 인식 확산됐습니다. 

 

비록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 철군 검증안됐고 침공우려는 여전히 높다고 발언했고 핵심 논점은 우크라이나의 NATO가입 여부이기 때문에 협상을 하더라도 쉽게 타결되기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전쟁가능성이 줄어든다면 우크라이나 이슈의 영향력은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간밤에 유가는 -4%가량 하락하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0%를 넘어섰으며 뉴욕증시는 +1~2%넘게 상승했고 달러/원 환율은 1,190원 중반대로 레벨을 낮췄습니다. 어차피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 변동성을 키울순 있으나 중장기 추세를 형성하기는 어려운 요인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긴축스탠스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간밤에 발표된 미 생산자물가지수와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각각 +9.7%, +8.3%상승하면서 예상치 +9.1%, +7.9%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인플레 우려는 점차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며 이런 상황에서 시장은 금일 밤 공개되는 1월 FOMC의사록에서 50bp금리인상에 대한 힌트를 차자내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던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여전히 상반기 100bp금리인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내 FOMC는 3번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100bp금리인상은 3월 50bp인상을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에 대해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3월에 50bp금리인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얼마나 금리를 올려야 하는지에 대해 견해를 정하지 못했다고 발언한 바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준내 위원들이 모두 3월 50bp인상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으로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지 총재도 긴축에 찬성하는 입장이며 아래와 같은 말을 덧붙였습니다.

 

"장단기금리차 역전의 폐해와 고 인플레 억제를 위해 양적긴축을 고려해야 한다. 통화정책의 주된 방법은 단기금리가 될 것이며 양적긴축은 만기도래 증권을 그대로 흡수하는 소극적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을 병행하게 된다면 금리인상 속도를 제한할 수 있으며 장단기금리차 역전의 폐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일전에 말씀드렸던 금리인상속도 제한과 양적긴축의 조기시행가능성이 3월 50bp인상가능성보다는 1월 FOMC의사록 공개 이후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3월 FOMC까지 영향이 지속될 수 있는 이슈이며 이에 따른 위험회피와 달러 강세는 하단을 지지하고 상승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속에서도 달러원 환율이 1,200원 초반대 저항에 지속적으로 막히는 주요인은 네고물량의 출회가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보입니다. 이는 상승변동성 확대시에도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결제수요는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향후 대응전략은 기존과 동일하며 금일 밤 공개되는 1월 FOMC의사록과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과 흐름을 지켜보면서 추가적인 판단을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환' 이야기 듣고 싶으시다면 letsknowthis.tistory.com 구독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 -> ♥

많아지면 뭐가 좋은지 모르겠지만! 제 기분은 좋아질 것 같습니다 : )

728x90
반응형
Posted by 환장인
728x90
반응형

달러환율전망 "추석연휴 앞둔 포지션 정리. FOMC대기"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연고점(1181원) 수준인 1177원까지 고점을 높였던 달러원 환율은 밤사이 소폭 하락한 1174원에 최종호가 되었습니다.

23일 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기간에 들어가기 전 연준위원들은 테이퍼링에 조기착수해야한다는 발언을 하며 시장의 전망보다 빠르게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파월 연준의장도 "연내 테이퍼링"시사 발언을 이어오고 있는 점도 9월 FOMC에서 발표하지 않더라도 11월 시작하기 위해 9월엔 시그널을 보낼 수 있다는 시장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2주일내 최고치 수준으로 반등하였고 유로달러는 1.18달러를 하회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번주 14일 CPI 발표되고 16일 소매판매지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9월 FOMC 전 물가지표에 대해 확인해볼 수 있는 주요지표로 인식됩니다. 

전일 숏포지션 청산과 역외 달러매수수요가 몰리며 지속적인 상승을 한 달러원 환율은 다음주 3일간 추석연휴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거래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전일 외국인 주식매수세를 보인 점과 연고점 수준의 네고물량으로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 연준의 테이퍼링이 임박했지만 1980년대 이후 5차례의 금리인상 기간 중 세번은 달러강세, 두번은 달러약세로 반응하였는데. 미국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더라도 미국 이외 국가들의 성장이 뒷받침 될 때 달러는 약세를 나타낸 경향이 있어, 금번 EU와 신흥국의 코로나 극복을 통한 경제회복이 주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환' 이야기 듣고 싶으시다면 letsknowthis.tistory.com 구독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 -> ♥

많아지면 뭐가 좋은지 모르겠지만! 제 기분은 좋아질 것 같습니다 : )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환장인
728x90
반응형

달러환율전망 "국내 외국인 증시매도세, 원화약세베팅"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1162원의 장중고점으로 연중최고치를 기록 후 밤사이 -1원 하락한 1161원에 최종호가되었습니다.

미 소비자물가는 3개월 연속 5%대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근원소비자물가는 중고차 등 일시적 요인 약화로 예상치 소폭하회하였습니다. 이는 6월이 정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지속적인 물가상승 우려가 단기내 불식되기 어려워 테이퍼링 관련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 금융시장은 고용개선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주가 상승 +0.3%, 달러 강세 +0.1%, 금리 상승 +3bp의 흐름을 보였습니다. 최근 뉴욕장과 아시아장 간 증시흐름이 디커플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시아 역내 코로나의 재확산세와 중국증시 정부규제 이슈가 커 외국인의 아시아증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6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는데. 외국인은 6거래일동안 -3.4조원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며 전일 코스피 외국인 -1.8조원 매도 중 -1.6조원이 삼성전자 매도금액입니다. SK하이닉스 또한 -0.8조원 매도하여. 한국의 반도체 기업에 대한 리밸런싱 중에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외국인의 주식매도세가 이어지는 점이 역송금수요를 불러일으켜 국내 코로나확산세와 함께 원화약세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로달러, 호주달러 등 주요국통화 대비 유독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데요. 지난주부터 위안화가 0.3%약세를 보인데 반해 원화는 1.9%의 약세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 말한 외국인 주식매도세와 코로나 확진자수가 사상최대 수준을 이어가는 점이 주요해보입니다. 

1주일새 +20원이 상승하며 1160원대가 뚫리며 환율이 급등한 점에서 레벨에 대한 부담감과 외환당국의 경계심리, 상단 대기 네고물량이 상단제한요인입니다. 다만, 외국인의 투매와 역외 달러약세베팅이 이어진다면 오버슈팅에 대한 경계는 해야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요. 국내 코로나확진자수가 연일 기록경신을 하고 있지만, 다음주 16일 대체공휴일로 연휴가 생긴만큼 편안한 주말 보내십시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환' 이야기 듣고 싶으시다면 letsknowthis.tistory.com 구독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 -> ♥

많아지면 뭐가 좋은지 모르겠지만! 제 기분은 좋아질 것 같습니다 : )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환장인
728x90
반응형

달러환율전망 "지속되는 원화약세압력 vs 분기말 네고물량"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매파적인 FOMC를 반영한 달러강세에 달러원 환율도 1132원에 개장하였으나 1130원 이상에서 분기말을 맞이한 네고물량이 대거유입되며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현물거래량은 100억불(서울외환중개)이 넘어서며 이번주 평균 55억불을 크게 상회한 거래량이 발생하였습니다.

밤사이 달러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금(5%급락), 은, 구리, WTI 등 원자재가격이 큰 폭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5%수준으로 하향 안정되었고 미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큰폭의 상승을 한 가운데 다우지수와 S&P는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최근 달러약세베팅에 되돌림이 나오며 달러강세지속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원화시장에서는 적극적인 네고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한국은행이 연준보다 먼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원화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중공업체 수주소식이 달러원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 외환시장은 과거에는 무역수지, 외국인의 주식자금흐름에 크게 연동되며 움직였던 반면 최근에는
1. 무역수지, 외국인주식자금흐름
2. 선박수주
3. 국민연금, 개인 해외투자 영향력
4. 국내증시에 개인비중 상승
2~4번이 늘어나며. 환율변동폭을 축소시키고 있는 상황으로 인지됩니다.

6월 FOMC 이전에 시장이 테이퍼링 가능성에 적응해온만큼 충격은 덜 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2013년 벤 버냉키의 테이퍼링 발언에 큰 폭의 달러강세로 움직였던데는 유로존의 리스크 부각으로 달러와 유로의 통화정책 차별화로 보고 있으며, 현 상황은 ECB도 연준과 같은 통화정책 방향성을 보이고 있어 달러강세영향력이 덜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1130원 위에서는 분기말 외화보유자산을 정리하고 가는 것이 맞다는 의견입니다.

그럼,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환' 이야기 듣고 싶으시다면 letsknowthis.tistory.com 구독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 -> ♥

많아지면 뭐가 좋은지 모르겠지만! 제 기분은 좋아질 것 같습니다 : )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환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