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지난주 트럼프의 멕시코, 캐나다 관세 발효 소식에 주초 1460원을 상회했던 달러원 환율은 전일 밤 멕시코, 캐나다산 자동차에 관세부과 면제혜택을 부과한다는 소식에 급락하여 1440원 초반수준으로 역외종가를 마감하였습니다.
또한 캐나다산 에너지 10%관세도 유예 발언이 이어져 추가적인 관세유예가 나올 것을 기대하는 시장분위기입니다. 이에 미증시는 1.4%대 상승마감하였으며 달러인덱스는 작년 11월 5일 이후 최저치인 104.3pt를 기록(전일대비 -1%)하였습니다.
단순 달러인덱스만 놓고 보면 달러원 환율은 1400원 수준이라 시장에서 얘기하는 '계엄약세 = +30원"이 어느정도 맞는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트럼프의 요 몇일 사이 발언에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는 상황입니다. 최근 일본, 대만에 이어 한국도 관세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나오며 다음 타겟이 될 것으로 판단되어 가뜩이나 국내 소비가 어려운 상황에 성장동력인 수출까지 타격을 입을 시 당초 한은에서 예상된 경제성장률 1.5%를 하회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3월 19일 예정된 미 FOMC에서는 금리동결가능성이 93% 수준이며 상반기 내내 동결가능성도 23%로 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나오는 미경제지표의 부진 속 빠른 통화완화정책에 대한 수요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일 미국2월 공요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4%로 전월과 동일하고 비농업고용은 10.8만명으로 전월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이보다 더 부진할 시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며 달러약세 추가가 가능할 것입니다.
최근 독일에서 역대급 경기부양책으로 유로존 경기반등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일 1.08달러를 위협하며 1%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일 유럽 정상회의와 더불어 3월 통화정책회의를 진행합니다. 연속 금리인하시 예금금리는 2.75%에서 2.5%로 되며 미-유로존 간 금리차가 확대되는 점은 약세요인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계엄약세'가 3월 중순이후 해소될 것으로 보여져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달러약세기조가 지속될 경우 빠르게 강세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에도 1430원은 수차례 강한 지지선을 형성했던 레벨로 하단지지 여부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 좋은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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