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파월연설 경계감에 1300원 내외의 보합흐름을 보였던 달러원 환율은 파월연준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하며 미증시는 1.5%대 하락세를 보였고 달러인덱스는 105.6pt로 1.3%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달러강세에 연동하며 +17.5원 상승한 1316원에 역외종가를 형성하였습니다.
파월 연준의장은 상원에서 "최근 몇달동안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최종금리 수준은 당초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며 "물가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제약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최근 발표된 CPI, PCE, 고용지표를 언급하며 이달 22일 3월 FOMC에서 50bp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에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50bp금리인상 가능성이 전일 31%수준에서 67%로 두배이상 상승하며 시장은 50bp금리인상과 더불어 최종금리 전망치가 더 높아졌습니다.
12월 점도표에서 최종금리는 5.1%수준이였으나 현재는 5.6%수준이며 3월 점도표에서 최종금리가 추가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미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를 넘었으나 최종 3.98%에 마감하였는데요. 이는 안전자산선호심리 속 미국채수요가 발생하며 장기채권보다는 단기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10년물 3.8% - 2년물 5.0%) 장단기 금리차가 -1.2%로 큰 폭의 스프레드가 벌어진 상황입니다. 이는 곧 경기침체우려도 재차 불거질 수 있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보입니다.
원화시장은 전일 달러강세를 반영하며 갭상승하여 출발할 것으로 보이며, 미증시하락에 따른 외국인 국내증권자금 이탈시 추가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전고점 1320원 상향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나 시장은 작용-반작용으로 전일 파월의장의 발언을 통해 (기준금리 더 올릴 수 있다 -> 단기시장금리 상승 -> 장단기 금리차 확대 -> 경기침체우려 -> 통화정책완화 전환) 흐름으로 단기적으로는 금리인상압박을 받으며 달러강세를 보일 수 있으나 경제지표가 꺽이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침체시그널이 다수 포착될 경우 시장은 반대의 흐름으로 갈 수도 있어보입니다.
금일 밤에도 파월연준의장의 하원발언이 예정되어 있으나 전일과 같은 발언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10일(금) 고용지표 발표와 14일(화) CPI 발표대기로 파월의장이 강조한 '데이터를 보고 판단'에 FOMC 전 주요지표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럼, 힘찬 하루 시작하시길 바람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환' 이야기 듣고 싶으시다면 letsknowthis.tistory.com 구독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 -> ♥
많아지면 뭐가 좋은지 모르겠지만! 제 기분은 좋아질 것 같습니다 : )
감사합니다.
'외환시장 관찰기록 > 환율전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러환율전망 "SVB파산. 제2의 금융위기 오나" (3) | 2023.03.13 |
---|---|
달러환율전망 "시장 최대악재. 시스템 리스크 부각" (0) | 2023.03.10 |
달러환율전망 "1300원 수급공방. 파월연설 대기" (0) | 2023.03.06 |
달러환율전망 "이번엔 PCE쇼크?" (2) | 2023.02.27 |
달러환율전망 "FOMC의사록 발표 내용. 시장은 혼조세" (0) | 2023.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