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환율전망 "미경제지표 해석 변화.. 달러강세로"
안녕하세요. 환장인입니다.
전일 1280원 초반대로 하락했던 달러원 환율은 밤사이 미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8.7pt를 기록하며 5월 103.2pt보다 하락한 영향으로 미경기침체우려 이슈가 재부상하며 미증시는 -1.5~3%대의 하락세를 연출했고 달러인덱스는 104.5pt까지 0.5%가량 상승하였습니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역외에서 +10원 가량 상승한 1291원에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또한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총재의 발언도 달러강세에 힘을 보탰는데요. 7월 FOMC에서 50~75bp금리인상이 필요하며 연말까지 3~3.5%까지 올려야 하며 내년에 4%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ECB, BOJ 대비 매파적인 색채를 띄었습니다.
ECB의 라가르드 총재는 높은 에너지 가격상승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금리인상에 대해 "더 빨리 움직일 수 있다"고 하였으나 유로화강세로 되돌리지는 못하였습니다. 또한 일본 BOJ의 국채보유비중이 2013년 10% 수준이던 일본국채는 현재 50%를 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BOJ의 완화적인 정책에 주목하며 엔화약세 흐름을 보인 영향도 달러강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올 5월까지는 미경제지표가 부진할 경우 미연준의 긴축이 더딜 수 있다고 해석하며 달러약세흐름을 보였는데요. 바이든 대통령부터 파월연준의장까지 "인플레 완화"가 1차 목표로 제시하며 6월 75bp금리인상부터 연말까지 3.5%수준의 기준금리인상에 큰 정책변화를 주기 어렵다는 생각에 현재 나오는 경제둔화지표에 대하여 "긴축완화"보다는 "경기침체우려"로 시장은 반응을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1302.8원 고점 경신 후 20원 가량 하락하였으나 미 긴축과 인플레우려가 시장을 주도하며 재차 1290원대로 상승출발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내일 발표될 미 PCE지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롱포지션을 구축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전일 하락한 미증시하락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이탈이 지속될 경우 달러원환율의 상승압력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분기/반기말 네고물량과 외환당국 경계감에 상하단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힘찬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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